BBQ가 올해 미국 첫 매장으로 테네시주에 오픈한 클락스빌점. (사진=BBQ)
BBQ가 올해 미국 첫 매장으로 테네시주에 오픈한 클락스빌점. (사진=BBQ)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올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점을 오픈, 50개주 중 27개주에 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BBQ는 올해 27번째로 진출한 테네시주를 시작으로 K-치킨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하는 동시에 미국 내 모든 주에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장을 오픈한 클락스빌 지역은 테네시주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테네시주의 주도 내슈빌에서 약 50km 떨어져 있으며 켄터키주와도 인접해 있다. 주변에 멤피스 강, 닉슨 호수, 던바 동굴 주립공원 등을 품은 자연 친화 도시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클락스빌점은 치킨앤비어(Chicken & Beer)타입의 매장으로 약 167㎡(48평), 총 40석 규모다. 매장 인근에는 바버라 E. 존슨 공원과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편에 속한다. 또한 인근 지역에 한국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곳이 없어 K-치킨을 포함한 한식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매장이기도 하다.

지난 2007년 BBQ는 미국에 처음 진출했으며 지난해에는 애리조나주, 미시간주, 오하이오주, 앨라배마주에 추가 진출해 미국에서 절반이 넘는 26개주에 매장을 확대했다.

BBQ 관계자는 "BBQ 클락스빌점은 도시 전역에서 K-치킨를 맛볼 수 있는 유일한 매장으로 기존 노하우를 통해 조기 안착은 물론 추가적인 매장 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이다"며 "미국 50개주에서 BBQ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올해도 기하급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홍근 회장은 최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 세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프랜차이즈 산업의 종주국인 미국에 진출해 성공신화를 써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남미, 동남아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본격적인 확장을 통해 전 인류 고객들에게 1등 치킨 BBQ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글로벌 성장의 자신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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