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 주요 지역 셔틀버스 운행, 자녀 교육 무상 지원 등 입주민 서비스 돋보여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전경. (사진=한양)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전경. (사진=한양)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주)한양(이하 한양)이 경기도 화성시에 공급한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가 오는 17일부터 입주한다. 

16일 한양에 따르면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1개동, 총 945가구로 조성됐다.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는 연내 서해선 개통이 예정된 향남역과 인접한 단지다. 서해선이 개통되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거점지역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미래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실제, KB부동산에 따르면 향남역 인근에 위치한 '향남시범넓은들마을 신명스카이뷰'(2008년 입주)는 지난 2019년 2월 2억 6250만원의 매매 시세를 기록했지만 올해 2월 시세는 약 58% 증가한 4억 150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또한 향남역은 신안산선 연장 사업도 올해 상반기 내 실시설계 착수 및 2027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신안산선은 광명과 서울 여의도를 직결하는 핵심 노선으로 꼽힌다. 지난 6일 경기도가 개최한 '경기 서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에서 신분당선의 향남 연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는 향후 수도권까지 뻗는 3개 노선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는 3040세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용61~101㎡, 6개 평형대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남동ㆍ남서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4베이 설계(일부 타입 제외)를 통해 실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단지 중앙광장에 배치된 커뮤니티는 지하1층~지상1층, 2개층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1층에는 피트니스센터와 건식사우나, 골프연습장은 물론, 실내풀과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외부유아풀도 들어섰다. 1층에는 게스트하우스와 어린이집 등이 마련됐다.

또한 단지는 어린이공원과 문화공원, 향남화합공원 중심에 위치해 단지 내 조성된 조경과 함께 풍부한 녹지를 즐길 수 있다. 또 공동현관 출입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조명ㆍ난방ㆍ가스 등을 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돼 편리성을 더했다.

입주민을 위한 서비스도 눈에 띈다. 먼저, 단지에서 향남역과 향남1, 2지구 시내권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2년간 운영한다. YBM 잉글루 어학원과 코딩학원 교육도 2년간 무상(자녀 1명까지)으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약 100만권 규모의 전자 도서관 지원 혜택도 주어져 자녀 교육에 우수한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도 뛰어난 입지와 교통개발에 따른 높은 미래가치, 우수한 상품성 등을 통해 향남의 랜드마크로 거듭나며 지역을 선도하는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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