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만5797건 몰려, 평균 경쟁률 55.6대 1

서신 더샵 비발디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
서신 더샵 비발디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포스코이앤씨와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이하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전북 전주에 공급하는 ‘서신 더샵 비발디’가 올해 지방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청약을 1순위에서 마감했다.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조기 완판 청신호가 켜졌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7일 진행된 ‘서신 더샵 비발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644가구 모집에 3만5797명이 몰리며 평균 5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월 마지막주까지 올해 지방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청약 접수가 가장 많이 몰린 타입은 84㎡A 타입으로 277가구 모집에 1만8447개의 1순위 통장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7가구 모집에 1976명이 몰린 84㎡C 타입으로 282.3대 1이었다. 이어 120㎡B 타입 115.1대 1, 84㎡B 타입 41.7대 1, 59㎡A 타입 31대 1, 73㎡A 타입 30대 1 등 청약 접수를 받은 9개 타입 모두 두 자리 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1순위 청약에 하루 앞선 지난 26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581가구 모집에 무려 3681건이 몰려 평균 6.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지역 내 높은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 컨소는 청약이 호성적을 기록하며 조기에 마감된 이유로 지역에서 검증이 완료된 ‘더샵’ 브랜드 프리미엄을 꼽았다. 앞서 전주에 공급된 ‘에코시티더샵 1~3차’ 등이 지역 대장 아파트로 자리매김하면서, 후속 분양단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또한 차별화된 상품성도 청약 인기 요인으로 분석했다. 커튼월 룩,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를 이용한 스틸 아트월 등 지역에서 보기 드문 특화 경관 디자인 설계를 도입하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지상의 경우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구현되며, 단지 내 조경시설에는 네이처 테라스를 비롯해 스플래시 가든, 산수정원 등 특화정원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 가구당 1.43대에 달하는 넉넉한 주차공간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주차 불편도 덜었다.

감나무골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서신 더샵 비발디’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28개동, 총 1914가구 규모로 이뤄져 있다. 다음달 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당첨자 계약체결은 같은 달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간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분양 관계자는 "서신 더샵 비발디는 지역에서 검증된 ‘더샵’ 브랜드 대단지라는 상징과 입주 즉시 양질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최중심 입지, 빼어난 상품성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보내주신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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