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 테리아 캡슐 신제품 ‘테리아 아버 펄’ 출시
BAT로스만스, 글로 하이퍼 시리즈용 스틱 신제품 2종 출시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전자담배 시장이 해마다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필립모리스와 BAT로스만스가 캡술형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선점에 나선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윤희경)는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 시리즈의 전용 타바코 스틱인 테리아(TEREA)의 캡슐형 신제품 ‘테리아 아버 펄’을 21일 출시한다.

한국필립모리스가 21일 출시한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 타바코 스틱 테리아의 캡슐 신제품 ‘테리아 아버 펄’. (사진=한국필립모리스)
한국필립모리스가 21일 출시한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 타바코 스틱 테리아의 캡슐 신제품 ‘테리아 아버 펄’. (사진=한국필립모리스)

신제품 테리아 아버 펄은 묵직하고 깊은 맛의 오리지널 풍미에서 캡슐을 터트리면 싱그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일반담배의 익숙한 맛과 새로운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성인 흡연자와 기존 일루마 및 테리아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캡슐을 탑재한 테리아 펄 라인업은 △테리아 오아시스 펄 △테리아 썬 펄 △테리아 아버 펄까지 총 3종으로 확대된다. 테리아는 일반 맛 제품군(4종), 후레쉬 제품군(4종), 스페셜 제품군(5종), 캡슐 제품군(3종) 등 총 16종으로 늘어난다.

BAT로스만스도 오는 25일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하이퍼 시리즈 전용 스틱 ‘네오(neo)’의 신제품 ‘트로피컬 블라스트(Tropical Blast)’와 ‘핑크 블라스트(Pink Blast)’ 2종을 출시한다.

‘네오 트로피컬 블라스트’와 ‘네오 핑크 블라스트’. (사진=BAT로스만스)
‘네오 트로피컬 블라스트’와 ‘네오 핑크 블라스트’. (사진=BAT로스만스)

‘네오 트로피컬 블라스트’와 ‘네오 핑크 블라스트’는 캡슐형 제품으로, 캡슐을 터트리면 더 조화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슈퍼 슬림 대비 담뱃잎 함량을 약 30% 늘려 스틱 두께가 굵어져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글로 하이퍼 시리즈 전용 스틱 네오 라인업이 총 10종으로 확대됨에 따라, 성인 흡연자들의 비연소 제품군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두 제품 모두 25일부터 전국 편의점 및 소매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이번 네오 블라스트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비연소 제품군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대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전자담배 시장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시장점유율 선점을 위한 업계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유로모니 터에 따르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2017년 4900억원에서 2021년 기준 2조 414억원으로 4년간 5배가 증가했다. 오는 2025년에는 2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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