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모닝 헤롤드’ 는 에볼라 의심 증세를 보였던 자국 20대 남성이 혈액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현지시간 11일 오후 6시에 보도했다.

‘시드니 모닝 헤롤드’ 등 호주 현지 언론은 에볼라 의심 증세를 보였던 자국 20대 남성이 혈액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현지시간 11일 오후에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콩고에서 광부로 일하는 마이클 월시(27)는 지난 11일 오전(현지시간) 고열 등 에볼라 의심 증세를 보여 골드코스트 대학병원에 입원했으나 당일 이뤄진 혈액검사 결과 에볼라 환자가 아닌 것으로 병원 의료진이 확인했다.

 

월시는 입원 이틀 전 콩고에서 귀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퀸즐랜드주 보건부 소속 재닛 영 박사는 “에볼라 의심증세로 입원한 환자의 혈액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며 “관련 절차에 따라 신속히 대처한 보건부와 응급구조대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영 박사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퀸즐랜드주로 침투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면서도 “서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한 뒤 에볼라 감염으로 의심되는 증세가 나타난 여행자는 지역 보건의를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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