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수기업을 수출 기업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부산항(사진)에서 선적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산업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내수기업을 수출 기업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올 하반기에 500개사를 대상으로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매년 3000~4000개 회사를 발굴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산업부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해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 사업 및 전문무역상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나달 12일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된 ‘내수기업 수출 기업화 촉진 대책’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중소 목적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부가 추진하는 내수 기업의 수출 기업화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기업화로 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력을 도모하는 역점 사업이다.


‘내수 기업의 수출 기업화 사업’은 직수출 역량이 있는 내수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퇴직 무역인력을 연결해 기업별 특성과 수요에 맞게 수출 모든 단계를 밀착 지원한다.


우선 올해 하반기 500개사를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매년 3000~4000개 회사를 발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출 지원기관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갖춘 내수기업을 자체적으로 발굴하거나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기업 신청을 받아 발굴한다.


이밖에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를 통한 유망 내수기업의 간접 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전문무역상사 제도를 도입하고, 16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외에도 앞으로 전문무역상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망 내수기업과의 온라인 상시 매칭을 지원하고 오는 10~12월에 지역별 순회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관섭 산업부 차관은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해 수출의 주력으로 자리잡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가 현장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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