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 오토모티브 PLC는 온글래스(on-glass) 커넥터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는 안타야 테크놀러지 코퍼레이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관련 규제 기관이 승인을 할 경우, 오는 4분기에 마무리 될 예정으로 인수 조건은 비공개다.

안타야를 인수한 델파이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전기 커넥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안타야는 북미 차량용 유리제품 산업 온글래스 커넥터 제조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미국과 유럽에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제조사들의 무연 제품 선호도 증가로 의해 성장하고 있는 무연 커넥터를 공급중이다.


로드니 오닐 델파이 CEO 겸 사장은 “안타야 제품군은 델파이의 전기·전자 통합시스템 포트폴리오를 차량 유리 산업까지 확대한다”면서 “안타야 인수는 차량 커넥터 사업 우위를 더욱더 강화해 준다”고 밝혔다.


안타야는 파워 터미널, 안테나 어셈블리 등과 같은 타이어 공기압 감지, 그 외의 차량 전기 제품용 커넥터 어셈블리 등과 같은 방대한 온글래스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존 페레이라 안타야 CEO 겸 사장은 “델파이와의 합병은 저희 사업을 확장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매우 중요한 기회” 라면서 ”이번 합병으로 자동차 산업에서의 위치를 현저히 강화해 고객사들에게 한층 더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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