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42014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받는다.

 

박 회장은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삼구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금호아트홀과 금호미술관 운영을 비롯해 해외 오케스트라 초청, 금호음악인상 운영, 명품 고악기 무상 임대 등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확대해왔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독일 몽블랑이 제정한 것으로 세계에서 12명이 상을 받는다. 올해는 박 회장을 비롯해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 영화 제작자 제인 로젠탈 등이 상을 받는다.

 

박 회장의 큰형인 고 박성용 명예회장도 2004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받은 적이 있다. 이 상을 형제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삼구 회장은 형님에 이어 상을 받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선대 회장님들의 유지를 받들어 문화예술 지원에 대한 전통을 적극적으로 지켜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순금으로 특별 제작한 몽블랑 만년필과 상금 15000 유로(한화 기준 약 2200만원)를 받는다. 상금은 고 박성용 회장이 초대 이사장을 맡았던 통영국제음악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박삼구 회장은 2005년부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금호아트홀과 금호미술관 운영을 비롯해 해외 오케스트라 초청, 금호음악인상 운영, 명품 고악기 무상 임대 등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확대해왔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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