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채시즌을 맞아 취업 앱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 랭키닷컴 프리미엄 데이터 서비스인 인사이트의 어플리케이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2년 간 주요 앱 카테고리 설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검색·포털은 최근 2년간 34%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게임은 18%, 지역·교통은 33% 성장했다. 특히 이 중 쇼핑 앱이 지난 2년 동안 무려 91%, 취업 앱은 131%로 가장 크게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용자수의 증가율도 마찬가지로 검색·포털은 37%, 지역·교통은 36% 성장했으며, 취업은 100%, 쇼핑은 133%의 폭풍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취업 앱의 경우 예년과는 달리 최근 기업들의 채용 기간이 수시채용으로 바뀌면서, 무엇보다도 실시간 채용정보 검색과 입사지원이 취업성공의 관건이 됐다.

이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관심기업 채용 공고를 알림으로 받을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 즉시 입사지원이 가능한 취업 앱에 대한 이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출한 입사지원서를 기업 인사담당자가 언제 열람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 구직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취업포털 사이트 중 잡코리아 앱의 경우 출시 이후 2년간 설치자수가 약 500% 증가, 이용자수도 244% 증가로 취업 앱 시장에서도 리더로서 시장을 이끌고 있다. 뒤를 이어 사람인 (40%-31%), 인크루트(11%-14%)가 취업 앱 시장의 2.3위를 차지하고 있다.

잡코리아 사업본부 최창호 본부장은 “올해도 모바일이 빠른 속도로 PC를 대체하면서 각 포털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네이버, 잡코리아, 쿠팡 등 각 분야별 PC 웹사이트에서의 강자들이 모바일 부문에서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청년 취업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모바일에서의 취업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 과잉의 시대에 잡코리아 앱은 구직자 맞춤형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향후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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