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여직원이 국유지를 회사 몰래 매각하고 수십억 원을 개인적으로 착복한 사건과 관련해 캠코 내부 관리부실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서울고등법원은 1일 캠코 직원 곽 모(27.여)씨가 불법매매한 서울과 경기 남양주 등지의 국유지 매수자 12명을 상대로 최근 소유권말소등기 청구소송을 냈다.매수자들은 곽 씨를 통해 19필지의 국유지를 매입했다.이들은 총 11억 3712만원을 곽 씨에게 지불했고 곽 씨는 자신의 개인계좌로 빼돌려 개인채무와 아파트, 수입차를 구매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고검은 이 땅들을 ‘장물’
유통
하강지 기자
2017.12.01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