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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공사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입찰 답함이 또 적발됐다. 2012년 4대강 1차 턴키공사 입찰 담합에 이어 두번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대강 살리기 2차 턴키공사로 진행된 낙동강, 금강, 한강 등 3건의 입찰에서 사전에 투찰가격과 들러리를 합의한 7개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총 152억11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7개 건설사는 한진중공업, 동부건설, 계룡건설산업, 두산건설, 한라, 삼환기업, 코오롱글로벌이다. 아울러 7개 법인과 해당 법인의 고위임원 7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낙찰)과 동부건설은 한국수자원공사가 2009년 10월 발주한 낙동강 살리기 17공구 사업에 대해 낙찰사와 들러리 참여사를 결정한 뒤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진중
건설/부동산
허성수 기자
2014.11.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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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해 무려 1조원이 넘는 게임아이템을 불법거래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국내에서 영업 중인 아이템 거래 중개업체들이 국내외 '작업장'들의 이런 불법 거래를 알고도 방조한 사실도 드러났다.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장)은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게임아이템을 생성하고 이를 환전해 거액의 수익을 거둔 문모(42)씨 등 15명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합수단은 또 중개업체 IMI 이모(38) 대표와 아이템베이 이모(48) 대표, 이들 두 회사 법인과 아이템 작업장 직원 등 40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3명을 기소중지(수배)하는 등 모두 58명을 사법처리했다.합수단에
산업
김수환 기자
2014.11.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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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인용온열기를 불법으로 제조한 업체와 이를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광고해 판매한 업체를 적발하고 행정처분과 함께 검찰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충남 금산소재 씨와이엠은 GMP 적합인정을 받지않은 개인용온열기(제허12-1077호 모델명 CYM-3000) 약 730개를 불법으로 제조해 판매업체인 JYS의료기에 납품했다. JYS의료기는 여행사에게 판매금액의 40%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단풍관광을 빙자해 어르신들을 홍보관으로 유인한 후 허위·과장광고로 제조원가 15만원 상당의 제품을 65만원에 판매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약 10억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했다. 이들은 홍보관에 제품을 체험토록 하면서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5배 높아진다’
건설/부동산
이동훈 기자
2014.11.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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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부품 납품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뒷돈 수억 원을 받아 챙긴 전 삼성전자 간부가 구속됐다.5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환)는 부품 납품업체 등으로부터 8억5000여만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삼성전자 전 부장 46세 윤모씨를 구속했다.윤 씨는 삼성전자에 근무하던 2007년 8월부터 2009년 2월까지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스피커, 반도체 등의 하청업체 여러 곳에서 납품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해주는 조건으로 업체 B사와 C사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윤 씨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반도체업체인 D사의 국내 에이전트로부터 6억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윤 씨가 받은 돈이 현직 삼성전자 임원들에게도 전달이 됐는지, 납품업체
산업
김수환 기자
2014.11.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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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다음카카오의 감청 영장 집행 거부와 관련해 후속조치에 나선다.4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김진태 검찰총장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실시간 감청 논란이 제기된데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대검 내에 통신제한조치(감청) 연구 태스크포스(T/F) 설치를 지시했다.T/F는 대검 반부패부, 공안부, 강력부, 과학수사기획관실 등 6개 부서의 실무자들로 구성됐다.해외에 주재하는 법무협력관들도 각국의 통신제한조치와 관련된 사례를 연구해 T/F에 제출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김 총장은 이날 대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T/F에서 수사기관의 적법한 법 집행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면서도 통신수사 실무의 바람직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평소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되 시의에 맞게 알리고
산업
김수환 기자
2014.11.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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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가 국회의원들이 주최하는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사무장 치과병원을 척결하기 위해 수억원대 국회 입법로비활동을 벌였다는 주장이 회원들로부터 제기됐다. 사무장 병원이란 비의료인이 다수의 의료인을 고용해 여러 병원을 운영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4일 한 치과계 종사자는 에 "2011년~2012년 사이에 치협 전 김세영 회장이 국회의원들의 출판기념회 등에 900만원에서 1000만원씩 기부하고 다닌다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말했다. 이번 로비의혹은 앞서 김세영 전 치협 회장이 ‘사무장 치과병원 척결'명목으로 치협 회원들로부터 모은 성금 25억원 중 일부를 국회 입법로비에 사용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불거졌다.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는 치협에 대한 계좌
건설/부동산
이동훈 기자
2014.11.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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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2007년 세계가전박람회(CES) 기조연설에서 주목할 회사로 지목하는 등 삼성전자 출신의 '샐러리맨 벤처신화'의 주인공 모뉴엘 박홍석 대표가 관세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3조2000억원대의 제품을 허위수출한 혐의(관세법 위반)와 등으로 가전업체 모뉴엘의 박홍석(52) 대표 등 3명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관세청은 범죄에 가담한 모뉴엘 자금팀장 등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관세청은 사건을 마무리 짓고 내주 말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다. 검찰이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하면 박씨의 배임, 횡령, 뇌물수수 등 구체적인 범죄 행각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 3.2조 위장수
유통
장익창 기자
2014.10.3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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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용유·무의도 에잇시티(8City) 개발과 관련, 사업시행 예정업체로부터 금품 2천만원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31일 오전 오른쪽 손목을 그어 자해했다. 3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께 이 청장의 비서실장은 "청장님이 '그만 죽어야겠다'는 문자를 보냈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기동타격대 10여 명과 강력팀 등 20여 명을 동원해 이날 오전 4시께 연수구 송도1교와 송도2교 사이 인도에서 길을 걷던 이 청장을 찾았다. 경찰은 이 청장을 송도동 관사 아파트로 귀가 조치시켰다. 그러나 이 청장은 이날 오전 5시 55분께 관사 아파트에서 오른쪽 손목을 그어 자해했다. 이 청장은 현재 병원에서
사회
송미령 기자
2014.10.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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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보병 제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의 주범 이모(26) 병장에게 군 법원이 징역 45년을 선고했다.이 병장과 함께 살인죄로 기소된 하모(22) 병장은 징역 30년, 이모(21) 상병과 지모(21) 상병은 각각 징역 25년,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유모(23) 하사와 이모(21) 일병은 각각 징역 15년과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6개월을 선고받았다.30일 오후 2시 30분부터 경기도 용인 육군 3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진행된 윤 일병 사건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살인죄로 기소된 이 병장 등에게 "살인죄에 버금가는 중형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이 병장을 사형, 하 병장 등 3명을 무기징역, 유 하사와 이 일병을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6월형에 처할 것을 요구한 검찰의 구형보다
사회
김준현 기자
2014.10.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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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원으로 시작해 2001년 STX 그룹을 창업하면서 한 때 '샐러리맨 신화'로 불렸던 강덕수(64) 전 STX 그룹 회장이 2조6000억원대 기업범죄 혐의로 기소돼 법원으로부터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김종호 부장판사)는 30일 강 전 회장에게 "자본시장 신뢰와 투명성을 저해하는 회계분식으로 금융기관에 큰 피해를 입혔다"며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회계분식으로 금융기관에 큰 피해를 입혔고, 계열사를 통해 본인이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한 회사를 지원하면서 계열사에도 피해를 입혀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강 전 회장의 2조3천억원대 분식회계 혐의 가운데 5841억원 상당만 유죄로 인정했다. 또 횡령·배임액도 679억5천
유통
송미령 기자
2014.10.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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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재력가 송모씨를 친구 팽모(44·구속 기소)씨를 시켜 살해한 혐의(살인교사)로 구속 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회 의원이 국민참여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부(박정수 부장판사)는 지난 27일 김 의원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친밀한 관계에 있던 피해자를 살해하도록 해 가족들에게 큰 고통을 줬는데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자신의 안위만 생각해 팽씨에게 자살하도록 요구한 사실 등의 사정을 종합하면 중형 선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검찰이 구형한 사형보다 낮은 형이다. 배심원 9명은 김 의원의 혐의를 만장일치로 유죄로 판단했다.재판부는 김 의원의 살인교사 동기와 관련해 "피해자가 생전 기록한 매일기록부는 그 자체로서도 신빙성이 높고 내용이 김 의원에게 써준
사회
김준현 기자
2014.10.2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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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준석(68) 세월호 선장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광주지검 강력부는 27일 광주지법 형사 11부 심리로 열린 승무원 15명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이 선장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1등 항해사 강모(42)씨, 2등항해사 김모(46)씨, 기관장 박모(53)씨 등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구형했다.3등 항해사 박모(25·여)씨와 조타수 조모(55)씨 등 당직 항해·조타수에게는 징역 30년이, 견습 1등 항해사 신모(33)씨에게는 징역 20년이, 나머지 8명에게는 징역 15년이 각각 선고됐다. 검찰은 "선장은 세월호의 총책임자로서 사고 원인을 제공했고 여객선 선장은 승객들이 다 내릴때까지 선박을 떠나면 안된다는 선원법에 명시된 의무를 어겼다"며 "선내 대기 방송 후 아무런 구호조치나 피해를 만회할
사회
박태일 기자
2014.10.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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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 마지막날, 여야가 '사이버 검열' 논란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27일 법무부·대법원·감사원·군사법원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새누리당은 카카오톡 감청에 별 문제가 없다고 강조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수사기관의 통신감시 실태가 심각하다며 이번 논란을 계속 쟁점화했다.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카카오톡 감청은 이론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아무 문제가 없다. 감청의 대상이 됐던 대공사건 용의자들이 감청제도 자체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제2의 사이버 광우병 선동'이었다"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현행 법규정에 문제가 없으면 당당하게 법집행에 임하면 되는 것"이라면서 "자료를 뒤죽박죽 들이대고 우리가 미국보다 몇 배 더 많이 (감청)한다고 선동하는
산업
김수환 기자
2014.10.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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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직 퇴직 공무원들의 절반에 달하는 49.5%가 월 30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안전행정부로부터 받은 지난해 10월 기준 '공무원 직종별 퇴직연금 수급 통계'(유족·장해연금 제외)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국·공립학교 교사를 포함한 교육직 퇴직공무원 인원의 49.5%는 연금으로 매달 300만원 이상을 받고 있다. 또 200만∼300만원 41.4%, 100만∼200만원 7.7%, 100만원미만 1.4% 등이다. 현재 퇴직연금을 받는 전직 공무원 31만9510명 가운데 연금액이 매달 300만원 이상인 사람은 6만7542명(21.1%)에 달한다.특히, 차관급 이상의 고위공무원인 정무직의 경우 전체 1149
유통
허성수 기자
2014.10.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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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책임을 묻게 된 이준석 선장 등 승무원들에 대한 결심공판이 27일 열리는 가운데 이들에게 법원이 사형을 구형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지법 형사 11부(임정엽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승무원 15명에 대한 29회 공판을 연다. 검찰의 구형은 휴정 뒤 이날 오후 1시 30분에 재개되는 공판에서 있을 예정이다.검찰은 최후 진술을 하고 곧바로 피고인별로 구형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구형 후에는 피고인·변호인들이 최후 변론을 한다. 살인 혐의가 적용된 이준석 선장, 1·2등 항해사, 기관장 등 4명 가운데 일부에게 사형, 무기징역 등 구형이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이 사형을 구형할지, 한다면 그 대상은 누가 될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들도 방청권 60장을 배부받아
사회
박태일 기자
2014.10.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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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은 "대북전단을 공중에 살포하는 것은 자연환경을 오염시키는 범칙행위"라며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등을 경찰에 신고했다.환경운동연합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탈북단체가 수만∼수십만 장의 삐라와 라디오, 지폐 등을 공중에 살포하는 것은 쓰레기를 투기하는 행위로 경범죄 처벌법 제3조 1항 11호에 해당한다"며 "경찰에 불법투기 행위를 단속해 달라고 신고했다"고 밝혔다.환경운동연합은 이어 "대규모의 대북전단이 자연에 방치될 경우 환경을 오염시키고 경관을 훼손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이들이 전단을 무작위로 살포하면서 대책을 세우지 않은 것은 무책임한 행위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환경운동연합은 이들이 앞으로도 전단 살포를 계속할 경우, 상습적인 쓰레기 투기
사회
이동훈 기자
2014.10.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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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하이마트 매각 과정에서 회사에 수천억원대 손해를 끼치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에게 징역 7년과 벌금 1500억원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2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회사의 최고 경영자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선 전 회장은 수백억원대 횡령, 수천억원대 배임, 760억원대 조세포탈 범행 등을 저지른 '비리세트'이다”며 “그럼에도 본인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 전 회장은 아무런 시장 가치가 없는 딸의 그림을 하이마트가 사게 하거나 아들의 해외유학 비용을 회사 자금으로 집행하고도 아무런 법적 책임이 없다고 주장
유통
최윤정 기자
2014.10.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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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감청 영장 거부로 촉발된 실시간 감청, 사이버 검열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연간 100여건의 감청영장이 발부됐다는 검찰측 진술과는 달리 실제로는 지난 5년간 3만7453건의 방대한 감청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서영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검찰은 연간 100여건 정도의 감청영장이 발부됐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2009년부터 5년간 3만7453건의 유선전화와 이메일, 카카오톡 아이디 등에 대한 감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이에 야당 측에서는 검찰이 감청 영장을 토대로 광범위한 '사찰'을 진행하고 있다며 집중적으로 의혹을 제기했고 여당은 검찰이 오해의 빌미를 제공한 점을 지적하면서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해
산업
김수환 기자
2014.10.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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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광풍'이 불던 2003년 소액 주식투자를 하며 근근이 살아가던 김모(52)씨는 그해 5월 김씨는 행운의 6개 숫자를 모두 맞혔고 지난 회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된 금액까지 더해 총 242억원을 받게 됐다.세금을 떼고도 189억원을 타낸 김씨는 서울에 아파트 2채를 사고 지인들의 사업에도 마음껏 투자했다. 가족과 친지들에게도 20억원을 무상으로 증여했다. 그동안 해오던 주식투자에도 자신감 있게 수십억씩 투자했다김씨 행운은 거기까지였다. 자산관리에 실패한 김씨는 5년여 만인 2008년 당첨금을 모두 날렸다. 그나마 로또 당첨금으로 산 아파트를 사채를 빌려 또 다시 주식투자에 나섰지만 1억3000만원의 빚만 늘었다. 이후 김씨는 인터넷에서 자신을 펀드전문가라고 홍보하며 재기를 노
사회
허성수 기자
2014.10.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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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의 요람인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끼고 있는 대전지검 관내에서 최근 5년간 96건의 기술유출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적발된 229명의 기술유출 사범 가운데 구속 기소는 한 명도 없어 지나치게 관대한 처분이라는 지적이다.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2009∼2013년 대전지검 관내에서 발생한 96건의 기술유출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29명이 적발됐다. 검찰은 이들 기술유출 사범 가운데 23명을 불구속 기소했고 4명을 약식 기소해 기소율이 11.8%에 불과하고 구속 기소자는 아예 전무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1994건의 기술유출 사범 4854명이 적발돼 19.4%인 941명이 기소됐다. 106명은 구속 기
산업
김수환 기자
2014.10.21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