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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음주운전 등으로 징계 처분을 받은 직원에 대해 정부 지침에도 없는 ‘사회봉사 감경제도’라는 내부 규정을 만들어 자체적으로 징계를 낮췄던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22일 김수민 의원이 감사원 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전은 자체 인사관리규정에 “사회봉사 감경제도”를 신설해 2005년 이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김 의원은 감사원이 한전의 사회봉사 감경제도 폐지를 통보했지만, 한전이 노조 핑계를 대면서 시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한전 자체의 사회봉사 감경제도 도입 후 현재까지 징계가 낮아진 직원은 11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기획재정부의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인사운영 지
현장집중
신현석 기자
2016.09.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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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손정호 기자] 성과연봉제를 두고 정부와 금융노조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금융노조가 불법적으로 파업을 방해했다며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22일 제1 금융권을 대표하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김문호 위원장은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현장에서 파업방해 불법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23일 총파업이 끝난 이후에도 부당노동행위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는 “하루 사이 부쩍 강도가 높아진 파업방해 행위는 지점장이 조합원들을 1:1로 불러 면담하며 파업 불참을 종용하는 등 심각한 수준까지 이르렀다”며 “사용자들에게 불법 부당노동행위를 저질러서라도 금융노조의 총파업을 막으라고 지시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비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6.09.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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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손정호 기자] 성과연봉제를 두고 금융노조와 금융당국이 충돌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제1 금융권을 대표하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의 총파업은 2014년 9월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총파업이다.금융노조는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총파업을 가질 예정인데, 노조 측은 10만 명, 사측은 3~4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21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임종룡 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7개 은행장(산업, 기업, 국민, KEB하나, 농협, 우리, 신한, SC, 씨티)과 함께 은행별 금융노조 파업 대응반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금융노조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해
증권
손정호 기자
2016.09.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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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경기 불황에 노조 파업까지 덮치면서 국내 완성차업체의 심음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8월 실적이 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국내 완성차업체는 내수 10만8617대, 수출 14만2987대 등 총 25만1604대(해외공장 생산 제외)를 판매했다.이는 2009년 8월 내수와 수출을 합한 자동차 판매가 총 23만2656대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8월 자동차 실적이 이렇게 저조한 것은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내수 소비 부진에 따른 판매 감소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지난달 판매 실적은 작년 월평균 판매대수 38만대와 비교하더라도 10만대 이상 낮은 것이다.현대차, 기아차, 한국지
건설/부동산
박지민 기자
2016.09.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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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새 연봉이 두배나 급등한 현대자동차 근로자들은 24일 도출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따라 성과급과 격려금만 평균 1천만원 이상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25일 확인된 잠정합의안은 임금 5만8천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 + 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이며 성과급은 기본급이 아닌 통상임금 기준으로 지급하고 주식은 회사가 자사주를 구입해 지급하기로 했다.임금을 제외하고 성과급과 격려금만 따져도 평균 1천만원 이상 받는 것이다.여기에다 주당 13만원 상당에 이르는 주식과 상품권까지 더해졌고, 임금 인상분까지 있어 근로자들이 받을 돈은 더 늘어난다.직원 마다 근속연수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임금 총액 규모는 알 수
유통
문유덕 기자
2016.08.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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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공기관에 이어 민간기업으로의 성과연봉제 확산을 추진하면서 최대 걸림돌인 노조 동의 없이도 '사회 통념상 합리성'만 있으면 임금체계 개편이 가능하다는 해석까지 내놔 노동계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용노동부는 17일 현장 노사가 임금체계의 방향과 방법을 더욱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든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가이드북은 바람직한 임금체계 개편의 방향을 '연공급을 완화하면서 직무·능력·성과급 등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으로 제시했다.임금이 근속연수에 의해 결정되는 호봉급과 달리, '직무급'은 직무 특성(난이도·업무 강도·책임 정도·요구되는 기술)에 따라 임금이 결정된다. 그리고 &
건설/부동산
문유덕 기자
2016.08.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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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여름 휴가가 끝난 지 사흘만인 10일 파업을 하기로 해 긴장감이 돌고 있다.현대차노조는 10일 오전 6시 50분 출근하는 1조 근무자 1만5천여 명이 오전 11시 30분부터 4시간 파업에 들어간다.그리고 오후 3시 30분부터 일하는 근무자는 오후 8시 20분부터 다음 날 오전 0시 30분까지 4시간 파업하기로 했다.노조는 이날 따로 전체 조합원 파업 집회는 열지 않고 사업부별로 집회한 뒤 퇴근하기로 했다.11일과 12일에도 같은 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다.노조는 지난달 30일부터 9일간 여름 휴가 기간 사측과 실무교섭에 집중했지만 쟁점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자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다시 투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노사는
건설/부동산
문유덕 기자
2016.08.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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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유통시장에 혁명을 일으키는 광풍이 불어올 것인가 아니면 모든 것을 날려 버리는 태풍이 불어올 것인가? 대표적 고가 소비재인 자동차가 온라인에 판매상품으로 등장해 다시한번 화재가 되고 있다.온라인 자동차판매는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예전에도 인터넷을 통해 국내 신차를 구매하는 사이트가 등장했다가 조용히 사라진 적이 있다.인터넷이 보급되던 시기에 선두주자였던 오토마켓, 딜웨이, 카포유 등의 사이트는 오프라인의 자동차 대리점들과 판매망을 구축해 놓고 구입신청이 들어오면 가까운 대리점에 연결해서 판매가 성사되면 수수료를 받는 식으로 운영했다.그러나 자동차 제조사에서 심하게 반발하며 거래하는 대리점을 찾아내 영업정지나 계약을 해지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면
건설/부동산
문유덕 기자
2016.08.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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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부정청탁 금품수수금지법)이 합헌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시행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각당은 아직도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원내 1·2당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시행령 일부를 완화하라는 압력을 계속 가하고 있어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특히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는 1일 농·수·축산물만 예외 규정을 둬 선물 가격 규정을 느슨하게 적용해달라는 요구를 에둘러 전달했다.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농·수·축산업에 종사하는 국민의 걱정과 관련해 시행령 정비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그리고 더민주 원내 지도부는 지난 31일에는 한글자도 고칠 수 없다는 강경자세를 변경해 아예
정치
문유덕 기자
2016.08.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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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정유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연속 좋은 실적을 냈으나 선박 수주절벽에 몰려 있는 선박부문은 쉽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27일 "(선박)수주 부진으로 내년 하반기부터는 일부 도크(dock)의 가동중단이 현실화된다"며 '일감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당부했다.최 회장은 이날 2분기 실적발표 후 권오갑 사장과 공동으로 사내 임직원들에게 배포한 글에서 "상반기 흑자에도 불구하고 수주 소식이 없어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회장은 "설계를 시작으로 소조립, 대조립도 서서히 일감이 줄고 있다. 조선과 해양 현장에 계신 분들은 일감이 주는 현실을 피부로 느낄 것"이라며 "해양도 신규수주가 전무한 가운데
건설/부동산
문유덕 기자
2016.07.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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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부분파업에 들어간 노조원들이 파업 집회를 열고 있다.이날 파업에는 회사의 구조조정(분사) 대상 사업부 조합원들만 참여했다.
건설/부동산
신관식 기자
2016.07.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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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임금교섭 과정에서 노사갈등이 고조돼 온 ㈜갑을오토텍이 금속노조 쟁의 행위에 맞서 직장폐쇄라는 초강수를 두게 됐다.갑을오토텍이 직장폐쇄에 들어가면서 '용역 경비'를 투입할 계획이어서 노사 간 물리적 충돌 우려가 있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제조업체인 갑을오토텍은 26일 오전 7시 40분을 기해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사업장에 대한 직장폐쇄에 들어가 관리직 사원을 제외한 민주노총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소속 전 조합원에 대해 퇴거를 요청했다.갑을오토텍은 "금속노조의 장기간 쟁의 행위로 더는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불가능해 부득이 노조법에 따라 쟁의행위 종료 때까지 직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사측은 노조가 지난 8일부터 생산라
현장집중
신관식 기자
2016.07.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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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부·팀·지점 단위로 평가되던 은행의 성과평가가 개인으로 확대되며 호봉제 폐지 및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페이 밴드'가 운영될 것으로 보여 노조의 반발로 노사갈등이 표면화될 것으로 보인다.전국은행연합회는 2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중은행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14개 민간 은행과 공동으로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으로 마련했다.시중은행들은 관리자(부부점장 이상)의 경우 같은 직급끼리 연봉 차이를 최저 30%, 일반직원(책임자급 이하)은 20% 이상으로 확대한 뒤 이를 40%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차등폭은 직무특성에 따라 10~50%를 적용키로 하고 우선 기본급의
유통
문유덕 기자
2016.07.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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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의 사전 통보에도 불구하고 파업에 나선 성동조선해양 약 8천여명의 직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채권단이 수차례에 걸쳐 조선소 노조가 파업할 경우 추가 자금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노조가 파업에 나선 경남 통영의 성동조선해양 직원들이 지난 20일 7월분 월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성동조선은 지난 20일 월급날에 맞춰 임직원들에게 사내게시판을 통해 고지한 안내문에서 "노동조합 파업이 강행됨에 따라 채권단에서도 불가피하게 신규자금을 지원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이로 인해 회사로서도 자금사정이 어려워져 부득이 20일 지급 예정인 급여가 지연되게 됨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건설/부동산
문유덕 기자
2016.07.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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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가 오는 22일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의 총파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기아차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라 노사 간 갈등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노조가 파업을 강행하면 회사는 고발 등 법적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20일 기아차 노사 등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 밤 경기 광명 소하리 사업장에서 집행부 임원회의를 열고 22일에 사업장별로 4시간씩 파업하기로 결정했다.소하리와 화성 사업장에서는 1조와 2조 근무자가 2시간씩, 광주 사업장의 경우 1조가 4시간 동안 파업하기로 했다.노조는 당일 오후 파업 참여자들과 함께 상경해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앞에서 시위를 벌인 뒤 광화문으로 이동해 금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7.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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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과거 현대그룹노조총연맹(현총련) 연대파업 이후 23년 만에 동시 부분파업에 들어간다.현대차 노조는 19일 올해 임금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이날 1·2조 근무자가 2시간씩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현대중 노조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진전이 없어 구조조정 대상 부서 인원 일부가 파업할 예정이다.현대차 노조는 이날부터 22일까지 4일 연속, 현대중 노조는 이날과 20일, 22일 각각 파업을 예고하고 오전 6시 50분 출근하는 1조 근무자 1만5천여명이 오후 1시 40분부터 2시간, 오후 3시 30분 출근하는 2조 근무자 1만3천여명이 오후 10시 30분부터 2시간 각각 파업한다.노조가 하루 총 4시간 파업하면 자동차 1천
재계
문유덕 기자
2016.07.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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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만에 동시 부분파업에 들어가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19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앞 잔디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시파업에 대한 공동입장을 밝히고 투쟁 구호를 외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이날 1·2조 근무자가 각 2시간 파업한다. 현대중 노조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진전이 없어 구조조정 대상 부서 인원 일부가 파업할 예정이다. 현대차 노조의 올해로 5년 연속 파업을 강행하고, 현대중 노조도 3년 연속 파업이다.
포토뉴스
신관식 기자
2016.07.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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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과 플랜트건설 노동자들이 구조조정 등에 반발해 잇따라 총파업에 돌입을 선포하고 나섰다.조선노동조합연대(조선노연)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과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대표자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일 하루 연대 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조선노연에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를 포함해 성동조선해양, STX조선, 한진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8개 사업장이 속해 있다.이중 쟁의권을 확보한 5개사는 20일 각 사업장에서 4시간 안팎의 파업을 진행하고 아직 쟁의권 확보 절차가 진행 중인 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3곳은 결의대회를 여는
건설/부동산
문유덕 기자
2016.07.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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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연대파업으로 가는 길목에서 13일 파업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두 노조의 투표는 모두 가결될 것으로 전망한다.국내 자동차와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이들 노조가 같은 날 파업 찬반투표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두 노조가 함께 파업에 나서면 1993년 현대그룹 계열사 노조로 구성된 현대그룹노조총연맹 공동투쟁 이후 23년 만의 동시파업이 된다.올해 임금협상을 진행 중인 현대차 노조는 이날 전체 조합원 4만8천여 명을 상대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한다.오전 6시 50분 출근하는 울산공장 1조 조합원 1만3천여 명은 점심시간인 오전 10시 50분부터 낮 12시 10분 사이 투표한다. 오
현장집중
신관식 기자
2016.07.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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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관련 쟁의발생을 결의해 파업에 한발 다가갔다. 노조는 11일 오후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전국 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평상시 지도부를 투쟁 체제로 바꾸는 쟁의대책위원회도 구성했다.노조는 오는 20일 현대중공업 노조와 함께 부분파업 형태로 공동파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노조는 앞서 지난 5일 열린 13차 임협 교섭에서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냈다. 10일 간의 조정기간을 거친 뒤 중노위에서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오는 13일에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한다.노조는 올해 임협에서 금속노조가 정한 기본급 7.2%인 임
포토뉴스
신관식 기자
2016.07.11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