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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공기업에 공무원 수준 징계제도 권고200만원 이상 비리 형사고발…징계 확정 현황 홈페이지 공개공기업 등 공직유관단체의 임직원이 부패를 저질렀을 경우 공무원에 준해 징계제도를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의 부패행위자 처벌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중앙부처, 지자체, 시·도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1180여개 공공기관에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권익위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간 165개 공공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300만원 이상의 부패행위를 저지른 사람의 약 20%가 경징계 이하의 경미한 처분을 받는 등 공공기관에서 부패행위에 대한 처벌 관대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자체의 경우 부패행위자를 자체적발해 낸 비율이 18.2%에 불과했고 상당수
사회
왕연아 기자
2014.05.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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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장남 유대균(44)씨에 대한 압박 수위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14일 검찰에 따르면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지난 13일 전국에 대균씨에 대한 'A급 지명수배'를 내렸다. 체포영장의 약발이 떨어지자 다른 극약처방을 내놓은 셈이다.일반적으로 지명수배는 A급, B급, C급으로 분류된다. 지명수배에는 수배자의 주소와 인적사항, 죄명과 범죄일자, 공소시효 등이 포함된다.A급 지명수배자는 체포·구속영장이 발부된 경우에 해당되기 때문에 발견 즉시 체포가 가능하다. B급 수배자는 형 미집행자, 벌과금 미납자가 해당한다. C급 수배자는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불응해 수배된 자로 현장에서 체포나 임의동행을 하지 않고 해당 관서에 통보한다.흉악범 가운데 대표적인 A급 수배자로는
사회
오동건 기자
2014.05.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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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5일부터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보건복지콜센터(129) ‘영상(수화)상담서비스’를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서비스가 개통되면 전국의 청각·언어장애인 약 28만 여명이 PC 및 스마트폰을 활용해 어디서나 손쉽게 보건복지 관련 정보를 얻거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그 동안 청각·언어장애인이 보건복지콜센터의 서비스를 받으려면 특정 수화상담 전화기인 See-Talk 전화기를 구비하거나 구비하고 있는 지역(시·군·구) ‘수화통역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영상(수화)상담서비스 신청은 보건복지콜센터 홈페이지(www.129.go.kr) ‘영상(수화)상담·채팅상담’ 배너 또는 상단 상담안내 ‘영상(수화)상담’·‘채팅상담’ 메뉴를 클릭하면 된다. 모바일(스마트폰)에서는 ‘영상(수화)·채팅상담서비스’ 앱을 다운
사회
이동훈 기자
2014.05.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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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광)이 국민연금 콜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2014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조사 결과 10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2000년 10월 공공기관 최초로 콜센터 서비스를 제공한 이래 2005년부터 10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특히, 작년 공공부문 40개 기관 중 최고득점을 받은데 이어 올해에는 조사대상 37개 산업, 228개 기업 콜센터 중 최고득점인 97점(평균 89.6점)을 받아 대한민국 최고 콜센터의 자리에 올랐다.국민연금콜센터는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에 5개 센터를 두고 있으며, 단일화된 번호(국번없이 1355)로 전국 어느 곳에 전화를 해도 기다리는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5개 콜센터와 9
사회
김수환 기자
2014.05.15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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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논란이 됐던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의 매듭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백혈병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중재기구를 통한 합당한 보상 약속했다.권 부회장은 14일 서초동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혈병 문제를) 진작 해결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지난달 9일 가족과 반올림, 정의당 심상정 의원 측에서 제안한 내용을 전향적으로 수용하고 당사자와 가족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보상과 관련해서도 "제안해주신 바에 따라 어려움을 겪으신 당사자, 가족 등과 상의 하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제3의 중재기구가 구성되도록 하겠다"면서 "중재기구에서 보상 기준과 대상 등 필요한 내용을
사회
김준현 기자
2014.05.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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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경찰서는 14일 평소 알고 지내던 재래시장 상인과 동네 노인들로부터 곗돈 수십억원을 가로채 달아난 고모(70·여)씨를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고씨는 지난 2011년 7월6일부터 2012년 2월7일까지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일대에서 재래시장 상인과 인근 거주 노인 등 102명으로부터 모두 21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이른바 '번호계'를 10여개 운영하며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빼돌린 곗돈은 부동산 매매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번호계는 계원들이 일정 금액을 넣고 순번대로 곗돈을 타가는 방식이다. 돈이 급하게 필요한 계원은 앞쪽 순번을 받고 높은 이자 소득을 얻고 싶은 계원은 뒤쪽 순번을 받는 형태로 운영된다.고씨는 마지막 순번으로 곗돈을 타게 해주겠다고 계원
사회
김미나 기자
2014.05.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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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연수 과정 중 학업에 대한 압박으로 수술이 요구되는 질병 치료를 스스로 미루다 쓰러진 경우 산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9단독 노유경 판사는 고려대 대학원에 파견돼 연수를 받던 중 심근경색을 일으킨 한국은행 직원 최모(41)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재판부는 "최씨에게 협심증 등 질환이 있었고 수술이 요구됨이 명백한 상황이었음에도 스스로의 판단 하에 이를 미룬 채 방치하다가 심근경색에 이르렀다"고 판시했다.지난 2000년 한국은행에 입사한 최씨는 고려대 경제학과 대학원 연수과정에 파견돼 연수 받던 중인 2011년 12월 기말고사를 앞두고 쓰러져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당시 한국은행 연수과정은 학술연수직
사회
이수연 기자
2014.05.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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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참여정부에 실시했던 해상재난대책 훈련이 이명박 정부 이후 박근혜 정부까지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14일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참여정부 시절 해양수산부가 존재한 2005년에서 2007년까지는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해상재난대책 훈련을 실시했다.반면 해수부가 폐지되고 국토해양부로 일원화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해양오염방지 훈련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도 해수부가 다시 설치됐으나 지난해에도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대응 훈련만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유 의원은 "바다 위에서 여객선 침몰 등 조난사고에 대해서는 6년 동안 중앙부처 단위의 안전한국훈련이 실시되지 않은 결과가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 고스란히 드
사회
김수환 기자
2014.05.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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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시위 현장에서 폭력을 일삼는 시위자들에게 '불법시위사법 3진아웃제'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검찰은 쌍용차 범대위 등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농성을 벌인 시위자들에게 이 제도를 처음 적용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동주)는 대한문 앞 점거농성을 주도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불법 시위사범 48명을 입건해 22명을 기소하고, 18명을 약식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또 2명은 기소유예, 6명은 혐의없음으로 각각 처분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4월부터 대한문 앞에서 점거농성을 해오던 중 불법천막을 철거하는 구청 공무원을 밀치거나 잡아당기고 모래를 뿌리는 등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또 대한문 앞에 설치된 화단을 보수하러 온 구청 공무원에게 우산을 휘두르고, 불법집회에 대한
사회
김태영 기자
2014.05.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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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화재돌봄사업단이 5월 한 달 동안 목조문화재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흰개미 소탕에 나선다.14일 도에 따르면 문화재돌봄사업단은 이달말까지 흰개미 등 생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80개소 150여개 목조문화재를 대상으로 방충제 살포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경기문화재연구원 조사에 따른 것으로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남한산성 숭렬전 등 21개 목조문화재를 대상으로 흰개미 피해 여부를 조사한 결과 가평 향교 등 10개 문화재가 흰개미 피해를 입은 데 따른 것이다.흰개미는 매년 4~5월께 여왕개미를 비롯한 예비 여왕개미들이 날개를 이용해 지붕틈새 등 목조건물 내부로 들어와 새로운 서식처를 꾸리는 특징을 갖고 있다. 날개가 없는 일개미는 먹이 활동을 위해 땅속
사회
장익창 기자
2014.05.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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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맑은물사업소가 상하수도요금을 12건이상 장기간 미납하고 있는 저소득층 수용가에 대해 체납요금을 해소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위기관리가정 발굴 지원업무를 적극 추진한다.시는 수도, 전기, 가스 등 각종 사용료와 건강보험료를 장기간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들 중에서 복지소외계층에 대해 복지담당 부서와 긴밀한 업무지원 협력체계를 가동하여 위기관리 가정을 최대한 발굴함으로써 서민생활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주 소득원의 상실(사망, 가출, 실직, 이혼, 행방불명, 구금시설 수용 등) 및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재난재해 등으로 거주하는 주택 또는 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하게 된 경우, 단수·단전·단가스·건보료체납·간병·양육으로 인해 소득활동이 미미하거나 불가한 경우 등 긴급한 생계비
사회
최윤정 기자
2014.05.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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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를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는 15일께 선장 등 선원 15명을 일괄 기소할 예정인 가운데 법원이 대다수 피해자 유가족들이 거주하는 경기 안산법원에서 재판을 생중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대법원과 법원행정처, 수원지법, 안산지원 등은 이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진행될 선장 이준석(69)씨 등에 대한 재판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중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3일 알려졌다.법원은 공개재판임에도 거리·공간적 제약에 따라 피해자 가족들이 목포지원에서 열리는 재판 방청을 하기 어렵다고 보고 재판기일마다 안산지원 법정에서 목포에서 이뤄질 재판 상황을 중계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안산지원에서 가장 큰 형사중법정(96석)에서 중계하되 만일 재판 당일 법정이 없을 경우에는 수원지
사회
왕연아 기자
2014.05.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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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대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50)씨와 처남 이창석(63)씨가 항소심에서 남은 재산이 거의 없다며 선처를 호소했다.ㆍ13일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김용빈) 심리로 열린 이들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서 전씨와 이씨측 변호인은 "피고인들의 재산은 자진 납부와 검찰의 추징으로 인해 모두 잃은 상태"고 주장했다.이어 "검찰이 전두환 일가에 대한 미납추징금 환수 작업과 관련해 피고인들을 무리하게 기소해 이 사건 유죄판결이 난 것으로 생각한다"며 "재용씨가 그린 그림 등은 추징대상이 아님에도 모든 재산에 대한 추징에 동의하고 있는 만큼 추징 목적은 충분히 달성됐다고 본다"고 밝혔다.아울러 "이 사건 임목은 가치가 있다. 피고인들은 세무사의 절세 조언
사회
장익창 기자
2014.05.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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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국민대 학생을 중심으로 발생한 홍역 집단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학생 및 교직원 중에서 홍역 예방접종을 2회 받지 않았던 1994년 이후 출생자와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15~17일 3일간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이번 대학생 집단감염은 지난달 둘째주 국민대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전날 기준으로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명은 국민대생이고, 나머지 1명은 국민대 친구에게 감염된 광운대생이다. 홍역 의심환자로 접수된 환자는 54명에 이른다.보건당국은 또 현재까지 국민대 외 광운대에서는 지난달 중순에 발생한 환자 1명 이외 의심환자 신고가 없지만 감염을 막기 위해 해당 학교의 환자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박옥
사회
박태일 기자
2014.05.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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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女 시부모 공경·남편 내조·자식양육 ‘현모양처?’피해男 “목숨 걸고 탈출한 사람이 못할 일 없다” [일요서울 | 이지혜 기자] ‘남남북녀’, 예로부터 남쪽 지방은 남자가 잘나고 북쪽 지방은 여자가 아름답다는 뜻으로 쓰인 말이다. 현재 우리사회에서 북한이탈주민은 2만5천 명이 넘었으며 이 가운데 70%는 여성이다. 증가하는 새터민 여성들이 생활력 강하고 현모양처라고 알려지면서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제결혼 소개비보다 저렴하고 언어가 통한다는 점은 남성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남남북녀의 만남은 쉽지 않다. 새터민 여성에게 돈을 뜯기거나 불법 업체를 통해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급증하고 있는 남남북녀 결혼의 피해 사례를 살펴봤다.35세 강모씨는 지난해 ‘더
사회
김수환 기자
2014.05.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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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그룹 비밀모임…유 전 회장 경영개입 단서되나유씨 일가로 다가가는 수사…“비자금 찾아 목 죈다” [일요서울 | 이범희 기자]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이 계열사 경영 내용을 보고받았다는 비밀그룹 ‘높낮이회’실체는 무엇일까.표면상으로는 핵심 계열사 사장들과 유 전 회장의 사모임 성격을 띠고 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유 전 회장이 이 모임을 통해 계열사 경영 상황을 보고받고 세부적인 지시를 한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된다. 하지만, 유 전 회장은 계열사 지분이 없는 데다 각종 서류에 결재도 하지 않은 상황. 이른바 ‘그림자 경영’을 해 온 건데, 계열사 대표들은 유 전 회장과의 관련성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이에 따라 유 전 회장이 총책임자임을 밝힐 물증이나 진술을 확보하지 못하면 계열사 대표 선에서
사회
장익창 기자
2014.05.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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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조작업의 중심축이었던 언딘이 구조작업이 끝나면 인양작업에는 손대지 않고 현장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언딘은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후 청해진해운과 세월호 구난.구호 용역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서상으로는 불가항력적이거나 쌍방이 합의한 경우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언딘은 국민들을 비롯해 언론에서 언딘에 대한 불신이 큰 만큼 더 이상 오해받을 행보를 보이지 않겠다는 의미다. 또 언딘은 구조업체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그동안 구조업무를 위해 차출됐을 뿐 구조작업을 독점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언딘 측 관계자는 “청해진해운과 계약한 구호·구난 업무에는 구조가 포함되지 않는 상황이고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확실하지 않다”며 “인양을 하면 보험금을 확실히 받을 수 있지만 ‘희생자를 돈으로 본다
사회
장익창 기자
2014.05.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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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만 끝내자”라고 말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고 한 조선족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동근)는 말다툼 끝에 아내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된 중국 국적의 조선족 A(35)씨에게 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 자신의 집에서 아내 B(34·여)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B씨가 “이제 우리 그만 끝내자”고 말을 하자 이에 격분해 흉기로 B씨를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날 재판부는 “A씨는 범죄전력이 없고, 범행을 모두 자백해 반성하고 있으며 범행 직후 아내를 업고 구호 및 호송을 도운 점 등 유리한 사정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A씨는 전에도 흉기로 아내를 위협하고 상해를 입히는 등 성행이 결코 양호하지 않아 장기간의 징
사회
김승희 기자
2014.05.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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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지난달 25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반환된 대한제국 국새 등 인장 9과(顆, 인장을 세는 단위)를 공개하는 특별전을 오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이번에 환수해 공개되는 인장 9과는 ▲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 만든 국새 ‘황제지보(皇帝之寶)’ ▲ 순종이 고종에게 존호를 올리면서 만든 어보 ‘수강태황제보(壽康太皇帝寶)’ 등 대한제국 황실과 조선 왕실의 것이다.문화재청은 “대한제국 시기 황제국의 위엄을 널리 알리고, 자주적인 국가를 세우고자 노력했던 당시의 노력이 담겨 있는 귀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라고 평가했다.아울러 대한민국 문화재청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의 공조 끝에 지난해 압수한 헌종(憲宗, 1827~1849년)이 개인적으로 수집해 사용했던 조선왕
사회
주진해 기자
2014.05.12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