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제동을 걸고 나섰던 미국계 사모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의 법정다툼 2차전에서도 삼성이 완승을 거뒀다.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용대 민사수석부장)는 엘리엇이 삼성물산과 KCC를 상대로 낸 '삼성물산 자사주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을 7일 기각했다.이에 따라 삼성이 추진하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 오너 일가의 삼성전자 지배권 승계 작업은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이날 재판부는 KCC에 대한 삼성물산 자사주 매각의 처분 목적이나 방식, 가격, 시기, 상대방 선정 등이 모두 정당하다고 판단했다.또 이달 17일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 KCC가 의결권을 행사하는 데도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재판부는 자사주 매각의
현장집중
신관식 기자
2015.07.07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