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채혜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999년 안랩 신주인수권부사채(이하 BW) 저가발행으로 최소 56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14일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은 안철수 대선 후보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며 이 같은 주장을 제기했다.BW는 가액에 따라 신주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로 재벌의 편법 경영권확보나 승계목적을 위한 부당 내부거래로 악용되는 경우가 있었다는 점 때문에 논란이 예상된다.제 의원은 “(안철수 후보가 1999년 안랩 BW 저가발행 의혹은) 삼성SDS 판결문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안 후보는 지난 2월 15일 한 언론 매체에 출연해 본인의 재산(1629억원)은 '상속
[일요경제=김민선 기자] 재벌3세들의 갑질이 도를 넘어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운전기사를 상대로 폭언·폭행을 일삼은 정일선 현대 BNG스틸 사장이 약식기소(벌금형)됐다. 하지만 피해자들의 겪은 고통에 비해 처벌이 너무 가벼운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박재휘 부장검사)는 지난달 29일 정 사장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청구했다고 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 2014년 10월 운전기사 1명에게 손가방을 던져 때리고 회사가 고용한 운전기사(61명)에게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 사장은 3년간 고용했던 운전기사 61명에게 법정 근로시간 56시간
[일요경제=이정민 기자]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가 지난 22일 방송에서 창수(박형식)와 지이(임지연)의 가식 없는 순도 100% 로맨스를 그리며 핑크빛으로 물들었다.이날 ‘상류사회’에서는 현실적인 이유로 창수와의 연애가 가능하지 않다고 거절해왔던 지이가 끌리는 마음을 거부하지 못하고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하는 내용이 펼쳐진 가운데, 재벌3세의 뻔한 신데렐라 데이트를 빗겨가는 두 사람의 솔직하고도 알콩달콩한 로맨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두 사람의 데이트는 창수가 지이에게 이른바 ‘신데렐라 놀이’를 시켜주는 것으로 시작됐다. 예쁜 옷과 가방을 사주고, 고급 식당에 데려가 비싼 음식을 먹이는 등 매달 월세와 생활비를 걱정하며 사는 지이에겐 상상도 못하는 꿈속의 데이트가 실제로 펼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