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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11월 두 차례 '특허권 대전'을 거쳐 서울에 새로 들어선 면세점들이 개장 수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대부분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용산 HDC신라(현대산업개발-신라호텔 합작사) 면세점 정도만 조만간 흑자 전환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최근 신규면세점 사업자들이 공시한 3분기(2016년 1~9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18일 문을 연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신세계DF)의 경우 개장 후 9월 말까지 4개월 10일여 동안 1천212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하지만 372억 원의 누적 영업손실을 내, 영업이익률이 -30%에 머물렀다.3분기만 따로 보면 신세계면세점의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993억 원, 197억 원으로
건설/부동산
하수은 기자
2016.11.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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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올해 8월까지 관세청이 적발한 스마트폰 밀반출 건수는 3건으로 적발된 스마트폰 대수는 254대에 불과해, 관세청이 밀반출 단속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윤호중 의원(기획재정위원회, 정책위의장)이 관세청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지난 6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이후 관세청의 스마트폰 밀반출 적발 건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또한 2015년말 밀반출 단속을 강화하는 관세법 개정안이 통과됐음에도 현재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이 시행령을 만들지 않아 시행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윤호중 의원 측은 “최근 2년간 경찰이 적발한 밀반출 스마트폰 대수가 5,000대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밀반출 규모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관세청의
산업
신현석 기자
2016.10.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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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손정호 기자] 공직사회에 민간 경영기법을 도입하고 민관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민간근무휴직제가 재벌과 정부의 유착 통로로 악용될 수 있는 지적이 제기됐다.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 부처 통틀어 2014년 5명, 작년 15명이 민간근무휴직제를 신청했는데 2016년 57명으로 급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현미 의원 측은 박근혜 정부 들어 작년 10월 제도를 개정해 취업대상에 대기업을 포함시키고, 종전 4~7급이던 대상자를 3~8급으로 확대하며 휴직기간도 최대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 측은 민간근무휴직을 실시 중인 기획재정부 공무원 8명 중 1명이 국장급인 3급, 나머지 7명은 과장급인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6.09.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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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뇌물수수 및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서 17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20일 새벽 귀가했다. 검찰은 곧 강 전 행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19일 오전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강 전 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0일 새벽 2시 40분까지 특가법 뇌물수수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과정에서 강 전 행장은 주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강 전 행장은 고교 동창인 임우근 회장이 경영하는 한성기업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산업은행자 부임 전 한성기업 경영고문으로 위촉된 강 전 행장이 해외 출장비 등을 한성기업으로부터 지원받았다는 정황
현장집중
신현석 기자
2016.09.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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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명박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71)이 대우조선해양에 부당한 투자 압력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19일 오전 9시 30분경 강 전 행장을 서울고검 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강 전 행장은 산업은행의 자회사인 대우조선을 통해 지인 김모씨의 바이오 업체 B사에 지난 2012년 55억원을 투자하도록 한 혐의(제3자 뇌물수수)를 받고 있다. 특히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 에탄올 생산기술 개발' 사업이 대우조선의 주력 사업과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B사의 연구개발
유통
박지민 기자
2016.09.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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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검찰의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의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강 전 산업은행장 재직 시절 '특혜 투자 의혹'을 받는 바이오업체 B사 김모 대표를 13일 구속기소했다.김씨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됐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바이오 에탄올을 상용화할 구체적 계획과 능력이 없으면서도 2012년 2월∼2013년 11월 대우조선해양에서 44억원의 투자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B사는 우뭇가사리 같은 해조류를 원료로 연료용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였으나, 이 회사 기술은 상업
건설/부동산
박지민 기자
2016.09.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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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했다. 기준금리 연 1.50%가 11개월째 계속되고 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3일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또 동결한 데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배어있는 것으로 평가된다.한은이 적극적인 통화정책으로 실물경제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지만, 아직 기준금리를 내릴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무엇보다 최근 꿈틀거리는 내수지표가 경기 흐름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0일 발간한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민간소비 등 내수가 개선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지난 4월 백화점 매출액은 작년
유통
신관식 기자
201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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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지난해 특허 심사 결과 사업권을 상실한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과 롯데의월드타워점 면세점 영업 종료일이 임박했다. 수년동안 수백명의 직원과 수천억원을 들여 영업해 오다 특허 심사 탈락으로 문을 닫게 되는 이들 면세점은 향후 어떻게 될까?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은 이달 16일 영업을 중단한다. 일반 고객들의 상품 구매는 10일이 마지막이다.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도 다음 달 말이면 영업이 종료된다.이들 두 곳 면세점은 정부의 시내면세점 추가 결정에 따라 특허 재취득에 나설 계획이다. 영업 재개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 있다는 판단하에 공백 기간 인력이나 공간 활용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관세청이 지난달 말 한류 확산 등에 따른 외국
건설/부동산
신관식 기자
2016.05.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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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정관계 로비 사건,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의 불똥이 롯데그룹으로 튀었다.여론의 뭇매를 맞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간의 경영권 분쟁이 채 끝나지 않은데다 면세점 신규 특허를 따내야 하는 민감한 시점에서 잠실 면세점(월드타워점) 부활 기회를 노리고 있는 롯데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이 정운호 대표(51)로부터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의 대가로 브로커에게 돈을 건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3일 정 대표로부터 돈을 받은 브로커 한 모씨를 체포했다.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지난 3일 방위산업비리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5.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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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전자상거래 수출(역직구)을 통해 중국에 반출되는 화장품이 저렴한 해상배송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상배송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화장품이 중국시장에서 보다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8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에서 재정부 등 11개 부처 합동으로 공표한 전자상거래 수입가능 품목 리스트에 화장품이 포함됐다.그간 화장품은 전자상거래 수출시 해상배송이 불가능한 품목으로 분류됐기 때문에 비행기를 이용한 항공운송만이 가능했다.항공운송(EMS)의 경우 1㎏당 배송비가 1만5천∼2만원에 이르지만, 해상배송은 3분의 1 수준인 5천∼7천원에 불과하다. 관세청은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으로 떠오른 화장품이
건설/부동산
신관식 기자
2016.04.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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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카카오톡 등 모바일앱을 통해 연간 2만달러까지 소액의 외환자금을 해외로 송금할 수 있게 됐다.기획재정부는 증권·보험·자산운용사 등 비(非)은행 금융사들의 외국환업무 범위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및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안이 15일 각각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되는 거래법 시행령과 거래규정의 핵심 내용은 '소액외화이체업' 도입이라 할 수 있다.이제까지는 은행에서만 할 수 있었던 외환 이체 업무를 보험·증권사는 물론 핀테크업체나 외국계 기업에서도 할 수 있도록 문호가 개방됐다.이체업자를 통한 소액 외화이체는 1인당 건별 3천달러(약 356만원) 이내, 연간 2만달러(약 2천375만원) 이내로 제한되는데 그 이유는
건설/부동산
문유덕 기자
2016.03.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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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김해국제공항내 면세점을 놓고 한국공항공사가 건물 임대계약을 허술하게 맺는 바람에 수십억원의 임대료 수입을 놓치게 됐다.신세계조선호텔이 공항공사와 맺은 계약에 따라 "두 달 뒤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하자 공항공사는 펄쩍 뛰었지만 애초에 허술하게 맺은 계약 탓에 공항공사만 발등에 불이 떨어진 꼴이 됐다.14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내 DF1(651㎡) 면세구역 운영자인 신세계조선호텔이 적자를 이유로 5년간의 임대 계약기간을 채우지 않고 지난해 말 중도포기를 선언했다.'통보 후 2개월 경과 후 해지'라는 계약 조항에 따라 신세계조선호텔이 빠져나간 뒤 후속 사업자 선정까지 면세점 공백 사태가 불가피해졌다.한 공항공사 관계자는 "면세구역
현장집중
신관식 기자
2016.03.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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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삼성과 애플 등 유명 제조사의 스마트폰 관련 위조제품을 국내에 밀반입한 이들의 덜미가 잡혔다.관세청은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40일간 휴대전화 관련 위조제품 기획단속을 벌여 지식재산권 위반 사범 38건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관세청은 밀수·유통에 관여한 41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1명을 지명수배했다.적발수량은 총 8만6천988점으로, 정품 가격으로 따지면 약 22억원에 달하며 품목별로는 휴대전화 케이스가 4만2천307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폰(1만3천263점), 충전기(1만606점), 보조배터리(6천777점), USB케이블(4천485점)이 뒤를 이었다.브랜드로는 애플의 아이폰 관련 제품을 베끼거나 삼성 브랜드를
사회
문유덕 기자
2016.02.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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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SK네트웍스가 21일 워커힐면세점 임시 특허기간의 3개월 연장을 신청했다.SK네트웍스는 다음 달 16일까지인 워커힐면세점의 기존 임시 특허기간을 5월 16일까지 연장하는 신청서를 관세청에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SK네트웍스는 ▲ 워커힐호텔 방문 국내외 고객 불편 최소화 ▲ 면세점 구성원들의 고용 안정 ▲ 재고 소진을 위한 충분한 시간 확보 등을 위해 임시 특허기간 연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SK네트웍스는 "워커힐호텔은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 카지노 이용 고객 등 호텔 방문 고객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면세점 확장공사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왔으나 특허 연장 허가를 받지 못했다"며 "고객불편과 투자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존 공간의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1.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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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작년에는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위한 유통업계 큰손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올해도 '황금알 거위' 면세점 대전은 이미 시작돼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올해 '면세점 대전'은 공항에서 펼쳐진다.올해 5월 만료되는 김포공항 면세점 특허가 현재로서는 가장 큰 건으로 꼽힌다.입찰 방식과 중소·중견면세점 추가 등을 놓고 관세청과 한국공항공사가 이견을 보이면서 김포공항 면세점 특허 공고가 미뤄져 왔지만, 올해 특허 만료 시기 등을 고려해 최근 의견 차이가 다소 좁혀지고 있어 사업자 선정 절차가 임박해 왔음을 시사했다.관세청 관계자는 "아직 공항공사 측과 조율할 부분이 남아 있지만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며 "원만히 합의되면 이달 안에 특허 공고를 할 방침"이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1.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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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식품 허위·과대광고 적발건수가 5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는 인터넷에서 광고·판매하는 제품이었다.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신문, 방송, 인터넷 등에서 질병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표방하는 등 허위·과대광고한 식품 55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광고 매체별로 보면 인터넷이 517건으로 전체 적발 건수의 93.7%를 차지했다. 신문(11건), 잡지(2건), 기타(22건) 등은 상대적으로 작은 비중을 차지했다.위반 유형을 살펴보면 암, 당뇨 등 질병 치료를 표방해 허위·과대 광고한 경우가 396건으로 가장 많았고 심의 미필(41건), 체험기(21건), 기타(94건) 등이 뒤를 이었다.식약처는 적발된 제품 중 246건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하고 고발(240
유통
이정훈 기자
2016.01.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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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지난달 서울시내 면세점 재허가를 두고 치열하게 전개된 '면세점 대전'은 막을 내렸다. 하지만 면세점 특권을 거머쥐고도 이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신규 면세점 허가 업체들은 개점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명품 브랜드 유치에 애를 먹고 있다.재허가에 실패한 업체들은 탈락의 충격 속에 고용 승계와 재고 정리 등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기존 면세점 역시 업계의 지형 급변 속에서 경쟁력 저하를 걱정하고 있다.▶ 과열 유치경쟁에 콧대만 높아진 명품당장 신규 면세점 개점이 줄줄이 예정돼 있지만 명품 브랜드 유치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면세쇼핑의 큰손인 '유커'(遊客·중국 관광객)를 잡으려면 최고급 브랜드를 유치해야 하지만, 명품 업체들은
재계
문유덕 기자
2015.12.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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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김해공항 면세점 사업에서 철수한다.신세계조선호텔은 김해공항 면세점 DF1 구역의 임대차 계약을 중도 해지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한국공항공사에 제출해 서면 동의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관세청 특허권 반납 절차가 마무리되면 신세계는 내년 상반기 김해공항 면세점 영업을 종료하게 된다.이는 2013년 7월 김해공항 면세구역(DF1)을 낙찰받아 운영한 이후 3년여 만에 사업을 접는 것이다. 김해공항 면세점은 매장면적 651㎡ 규모로 현재 130여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신세계가 김해공항 면세점 사업을 철수하는 것은 부산 시내 면세점에 집중하기 위해서다.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사장은 "내년 3월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신세계 센텀시티로 확장 이전하는 부산 시내면세점에 역량
건설/부동산
이정훈 기자
2015.12.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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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내년부터 카카오톡 등 모바일앱을 통해 1인당 연간 2만달러(약 2300만원)까지 외화 송금을 할 수 있게 된다.기획재정부는 증권·보험·자산운용사 등 비(非)은행 금융사들의 외국환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소액외환이체업'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및 거래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개정안이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를 거쳐 내년 2월 중 시행되면 지금은 은행만 할 수 있는 외환이체 업무를 보험·증권사는 물론 핀테크업체, 외국계 기업에서도 할 수 있다.다만 이들 업체가 외화 송금업무를 하려면 당장은 시중은행과 협업해야 한다.정부는 시중은행을 통하지 않는 독립적 형태의 외환이체업을 도입하기 위해 외국환거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증권
신관식 기자
2015.12.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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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이마트 전현직 임직원 명의로 넘어간 차명주식에 관한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받아온 신세계그룹이 800억원의 추징금을 내게 됐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신세계는 웃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초 신세계그룹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미납 법인세 등에 대한 약 800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했다.이번 조사 선상에 오른 신세계그룹 외 관련자들에 대한 추징금까지 합치면 액수는 더욱 클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수천억원대 규모까지도 이를 거라 전망했던 것에 비하면 훨씬 적은 셈이다. 다시한번 '재벌 봐주기' 논란이 예상된다. 이런 여론은 이번 관세청의 면세점 특허 재승인 심사 결과와 맞물려 더욱 커질수 밖에 없다.
현장집중
신관식 기자
2015.11.20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