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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카지노 등 합법을 내세운 도박장 인근에는 빈털터리가 된 사람들을 상대로 불법 고리대부업이 성행해 당국이 골머리를 썩고 있다. 경마꾼을 상대로 불법 고리대부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과천 서울 경마장과 경기도 내 곳곳에 산재해 있는 장외 발매소 등도 예외는 아니다.현대판 '베니스의 상인'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선이자에 주당 20%에 달하는 살인적인 이자율인데도 특별한 담보나 신용등급 상관없이 대출이 가능하다보니 급전이 필요한 경마꾼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검은 유혹에 손을 벌리는 실정이다.▶ 빈털터리 경마꾼 고리대금 유혹 경기 과천시 서울경마장 화장실. 벽면 곳곳에서 '신분증 하나면 즉시 대출 경마장 항시대기'라고 쓰인 광고 스티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현장집중
신관식 기자
2016.03.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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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여성가족부 수행기관인 신다문화공헌운동본부(이하 신다운)는 지난 21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한국어 이수 교육과정에 있는 베트남 현지신부 10여명을 대상으로 한․월 신부 베트남(호치민) 워크숍을 실시했다.이번 워크숍은 신다운에서 운영하는 '한월 행복프로젝트'의 활동단계로 베트남 신부들에게 지원되고 있으며, 한국어 발음 특강, 한국의 문화와 이해, 한국생활 적응 노하우, 한국생활 경제교육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한월 행복프로젝트'는 국제결혼 대상자에게 사전, 활동, 사후 단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운영되며, 건전한 국제결혼을 통하여 올바른 다문화가정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방법과 방향을 제시하는 사전재고 교육과 국제결혼의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는 피
유통
신관식 기자
2016.03.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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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손영배 부장검사)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단속하기 위한 기획수사에 착수해 앞으로는 교묘한 수법으로 서민의 삶을 갉아먹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줄어들 전망이다.합수단은 개인정보 유출 범죄를 막기 위해 검찰과 경찰 등 18개 기관이 참여해 2014년 출범한 조직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가 수사·공소유지의 주축이다.그동안 개인정보 범죄 전반을 수사해 온 합수단은 당분간 보이스피싱 기획수사에 역량을 총결집하기로 했다. 다음 달까지로 예정됐던 활동 기한도 보이스피싱 단속 등을 위해 연장했다.수사당국의 노력에도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지능화함에 따라 서민경제에 끼치는 피해가 불어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검·경에 따르면
사회
문유덕 기자
2016.03.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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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영화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1943년 일제강점기 당시 천진난만한 열네살 소녀 '정민'(강하나)이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의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후 전장 한가운데서 마주한 끔찍한 고통과 아픔을 그리고 있다.타향에서 죽어간 20만 명의 소녀들을 넋으로나마 고향의 품으로 모셔오고자 하는 염원을 담은 영화 「귀향」이 밝힌 14년의 제작 과정이 밝혀졌다.영화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강일출 할머니가 지난 2001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미술심리치료를 통해서 그린 그림 '태워지는 처녀들'을 철저히 재현해, 당시 열여섯이었던 소녀가 피부로 느낀 두려움을, 동시에 전쟁에 혈안이 돼 있던
문화/라이프
신관식 기자
2016.03.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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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눈·얼음을 녹이는 장비도 없는 비행기가 야간에 왜 이륙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29일 항공전문가와 현직 조종사들은 28일 저녁 김포공항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이해 불가'라며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사고기는 조종사 훈련업체인 한라스카이에어 소속 세스나(C-172S) 경비행기다.미국에서 제작한 세스나기는 조종사 훈련용으로 가장 안정적이고, 대중적이고, 저렴하다. 1대당 4억원 안팎으로 전해진다.우리나라에서도 항공대, 한서대 등이 조종사 훈련용으로 세스나기를 쓰고 있다. 국내에 등록된 세스나사 제작 항공기는 130대이고 이중 추락한 C-172S가 74대다.하지만 날개와 동체표면에 붙은 눈과 얼음을 제거하는 디아이싱 장비가 장
사회
신관식 기자
2016.02.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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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현대백화점(사장 김영태)에서 의류매장 탈의실에서 여성들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30대 직원이 덜미를 잡혔다. 백화점 측은 때아닌 몰카 파문에 휘말려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경기 분당경찰서는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현대백화점 판교점 의류매장 직원 김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김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께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3층 의류매장 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A(43·여)씨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이를 알아챈 A씨의 신고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에 연행된 A씨는 모든 사실을 자백했다.경찰이 문제의 동영상 복원과 함께 그동안
유통
신관식 기자
2016.02.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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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임과 '욕설 논란'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이 8개월여 만에 케이블 방송 MC로 복귀한다.예원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15일 "예원이 곧 엠넷의 새 프로그램 MC로 복귀할 예정"이라며 "오랜 공백 끝에 복귀하는 것이어서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복귀 프로그램은 따뜻한 분위기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이름이나 촬영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며 "엠넷 측에서 먼저 제의했으며, 아직 다른 MC나 패널과 함께 진행한다는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 프로그램의 정확한 윤곽은 이달 중에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예원은 지난해 3월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배우 이태임과 욕설 논란에 휩싸
연예/스포츠
최지현 기자
2016.02.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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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고객 개인정보 1억여건을 유출한 카드 3사가 유출 피해자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유사소송이 서울에만 수십건 진행되고 있어 같은 결과가 파장이 일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박형준 부장판사)는 22일 정보유출 피해를 본 KB국민카드와 농협카드 고객 5천여명이 카드사와 신용정보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낸 4건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1인당 각 10만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재판부는 "카드회사는 개인정보 법령상 의무를 위반해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원인을 제공했으며 KCB도 직원에 대한 감독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피고에게 배상 책임이 인정된다"고 말했다.KB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 롯데카드는 2
증권
이정훈 기자
2016.01.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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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로봇과 인공지능(AI)의 발전 등으로 인해 앞으로 5년 안에 세계 일자리 500만 개 이상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은 18일(현지시간) 내놓은 '직업의 미래' 보고서에서 2020년까지 5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이 기간 총 710만 개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데 비해 새로 생기는 일자리는 200만 개에 그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보고서에서 조사한 미국, 독일, 프랑스, 중국, 브라질 등 주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15개 나라는 전 세계 노동력의 65%를 차지하고 있다.사라지는 일자리는 주로 사무직과 행정직이고, 컴퓨터 공학이나 수학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산업
문유덕 기자
2016.01.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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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전국 PC방 컴퓨터의 약 60%에 해당하는 47만대에 악성코드를 심어 무려 4년 동안 인터넷서 사기도박을 벌여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이들이 감염시킨 PC는 우리나라 PC방 컴퓨터 77만여대의 60%인 약 47만대에 달했다.이는 북한 소행으로 밝혀진 2009년 7·7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당시 감염된 '좀비PC' 27만대, 2011년 3·4 디도스 사건 때 10만대 등을 훌쩍 뛰어넘는 사상 최대 규모다.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팀은 사기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악성코드 제작자이자 사기도박 총책인 이모(36)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달아난 전(前) 총책 양모(35)씨를 쫓는 한편
사회
문유덕 기자
2016.01.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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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회장님 갑질'로 물의를 빚은 경남 창원 몽고식품과 김만식 전 명예회장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 지휘를 받아 김 전 회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경찰은 "지난달 28일 폭행 혐의 등으로 김 회장에 대한 고발장이 모 단체로부터 접수됐다"며 "폭행은 피해자 고발이 필요한 반의사불벌죄지만 상습폭행이거나 근로기준법 위반은 고발 없이도 처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근로기준법상 사용자 폭행죄는 피해자와 합의를 했더라도 가해자는 처벌받게 된다.폭행을 당한 운전기사 A씨는 현재까지 고발장은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에게 5일 피해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지만, A씨는 "당장은 출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경
재계
이정훈 기자
2016.01.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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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역사적 골이 깊어 한일간 풀지 못했던 '난제 중의 난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지난 28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국이 타결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외교장관 회담 후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최종 타결됐음을 선언했지만, 이를 둘러싼 갈등의 불씨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이번 합의가 '최종적이고 불가역' 종결 합의임을 일본 측이 강조한 데 대해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다시는 이 이슈를 가지고 문제삼지 말아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입막음 장치까지 합의안에 포함된 것은 국제사회에서 위안부 문제가 더 이상 이슈화되는 것을 막겠다는 일본의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7) 할머니는 28일 한국과 일
정치
신관식 기자
2015.12.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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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했다고 '위안부'들에게 정의가 이뤄진게 아니다"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노아 펠드먼 교수는 28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정부 간 위안부 문제 합의를 다룬 이 같은 제목의 칼럼에서 이번 합의를 '좋으면서도 슬픈 일'(bittersweet)로 표현했다.펠드먼 교수는 그 이유는 합의에 70년이나 걸려서만이 아니라고 밝혔다.일본 정부의 사과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인들의 정서가 바뀌어서가 아니라 지정학적 변화, 즉 중국이 부상하는 가운데 한일 양국이 안보분야에서 협력할 필요성에서 나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또 "한국 정부가 이 문제로 일본을 다시는 비판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대가 즉, (피해자들의) 도덕적 요구를 (금전적) 보상 및 변경 불가능한 최종적 타결이라는 조건과 맞바꾼 것"이
정치
신관식 기자
2015.12.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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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경남 창원 몽고식품이 김만식(76) 회장의 운전기사 상습 폭행과 관련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몽고식품은 대표이사 이름으로 올린 사과문에서 "저희 회사 명예회장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피해 당사자 분에게는 반드시 명예회장이 직접 사과를 드리겠다. 이와 함께 사태를 책임지고 명예회장직에서도 사퇴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동안 몽고식품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린다"며 "특히 피해 당사자 분에게도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몽고식품은 앞으로 책임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몽고식품 홈페이지는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차단
재계
신관식 기자
2015.12.2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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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7년 도피 끝에 중국에서 붙잡혀 송환된 조희팔 사기 조직 2인자 강태용(54)이 함구로 일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검찰 조사에 비교적 협조적인 자세를 보이면서검찰 조사에 임하는 태도가 주목받고 있다.강태용은 조사 도중 검찰이 제공한 '배달 식사'도 말끔히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5일 강씨의 송환 첫날 대구지검 청사에 도착한 직후 포토라인에 서서 기자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조희팔은 죽었다" "사망한 것을 직접 봤다"는 등 대답을 한 것도 당초 묵묵부답으로 일관할 것이라는 예상을 깬 부분이다.검찰은 이틀째 조사에서 100억여 원대 이상으로 추정되는 조희팔 유사수신 업체 돈 개인 횡령 부분과 로비 목적의 뇌물 제공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전날
사회
신관식 기자
2015.12.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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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조희팔 사기 조직의 2인자 강태용(54)이 중국 공안에 검거된지 68일 만인 16일 한국으로 송환됐다. 그는 범죄 수익금 관리를 총괄하고 대외 로비를 담당한 인물이어서 조희팔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지난 10월 초 중국에서 붙잡혀 16일 국내로 압송된 강태용(54)은 조희팔의 '오른팔'로 사실상 금융다단계 유사수신 사기를 진두 지휘한 인물이다.조희팔 사건 피해자 단체인 '바른가정경제 실천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바실련')에 따르면 강태용은 사기 주범이자 범죄 수익금 관리 총책으로 사건 발생 직전인 2008년 9월께 약 2조원의 범죄 수익금을 숨긴 뒤 같은 해 11월 중국으로 달아났다.강씨 송환을 계기로 먼저 조희팔 사망 여부가 다시 관심을 받
사회
신관식 기자
2015.12.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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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남북을 넘나들며 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돕는다며 사기를 친 '탈북 브로커가 사기 등의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았다. 하지만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무죄 판결을 받았다.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돕는다며 수차례 북한을 오가고,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및 사기 등)로 기소된 김모(44)씨에 대해 법원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30일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의석 판사는 쟁점이 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이 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은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하는 명백한 위험이 될 때 적용할 수 있는데, 피고인의 행위는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인이
사회
신관식 기자
2015.11.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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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지난 7월 금융감독원(감독원장 진웅섭)이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을 위해 조직한 시민감시단의 활약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은 '5대 금융악 시민감시단'을 확대 개편한 지 석 달 만에 불법금융행위 적발건수가 3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효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시민감시단은 불법대부광고나 통장매매 등 불법행위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금감원은 앞서 50명으로 운영되던 감시단을 8월부터 200명으로 확대했다.금감원은 8~10월 감시단의 불법행위 적발건수는 모두 2만8천650건, 월평균 9천55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2014년 감시단이 도입된 후 확대개편 전까지 월평균 적발건수인 2천859건의 334%에 해당한다.특히
증권
신관식 기자
2015.11.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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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보험사기 등의 악용을 막기 위해 고가 차량 관련 자동차보험 합리화 방안이 마련돼 앞으로는 경미한 사고에 범퍼를 통째로 바꾸는 것 등이 어려워질 전망이다.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현대 에쿠스 등 고급 차량의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 보험료가 최고 15% 오른다.수입차 보유자가 사고 피해를 당할 경우 비슷한 수입차로만 렌트(대차)를 하는 관행도 사라진다.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고가 차량 관련 자동차보험 합리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우선 고가 차량의 자차 보험료가 내년부터 3∼15% 오른다.특정 차량 모델의 평균 수리비가 전체 차량 평균 수리비보다 120% 초과∼130% 이하이면 3%, 130∼140%이면 7%, 1
유통
신관식 기자
2015.11.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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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이 편집 논란에 휘말렸다.'슈퍼스타K7'에 출연했다 탈락한 신예영이 지난 8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방송의 제 모습은 거의 만들어진 콘셉트이며 저는 분명히 '악마의 편집' 피해자"라고 주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16일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신예영은 '슈퍼스타K7' 생방송 진출자를 가리는 최종 예선에서 코러스 가수 출신인 천단비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지난달 1일 밤 방송에서는 천단비와 파트를 바꾸게 된 신예영이 제작진과 만나 "언니(천단비)도 질투가 나는 것 같다"라고 말하는 모습 등이 나갔다.둘은 동반 탈락했으나, 신예영 태도가 부적절했다고 지적하는 인터넷 기사와 댓글들이 방송 직후 속속 올라왔다.신
연예/스포츠
최지현 기자
2015.11.16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