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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SPC그룹 내 강요 퇴직 논란을 놓고 지난 2일 뉴시스가 단독보도했다.SPC그룹 내부관계자는 이를 두고 기사화된 3명의 사례가 SPC그룹내 전체 조직문화인 것처럼 소개된 것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부정하고 나섰지만, 취재결과 기사 내용의 대부분은 사실로 드러났고 확대해석이라고 주장하는 SPC 측의 주장은 민감한 그룹 이미지 실추를 우려한 궁색한 변명에 불과했다.창립 7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SPC그룹은 파리크라상,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제과제빵 분야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지난해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허영인 회장이 매출 2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식품업체가 되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SPC그룹은 식품업계 대기업이지만,
현장집중
신관식 기자
2016.02.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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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지난 수십 년간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온 수출이 최근 급격하게 추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우리나라 경기를 낙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급기야 지난 1월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5% 급락하며 6년5개월 만에 최대치의 감소 폭을 기록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정부는 연일 수출 지원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수출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주형환 신임 장관은 취임식까지 뒤로 미루면서 수출 현장을 누비고 있으며 3일에는 여러 부처와 민간이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민관합동 수출투자 대책회의'도 주재했다.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주력산업, 문화콘텐츠, 보건복지, 농수산, 금융, 세제, 마케팅, 통관 등 각 분야에서 내놓을 수 있는 모든 수출 지원책을
건설/부동산
문유덕 기자
2016.02.0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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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압박 해소를 위해 조기에 지급하는 납품대금 규모는 5조7천607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하면서 이는 작년 설 전에 지급한 대금 5조893억원에 비해 13.1% 증가한 수치라고 2일 밝혔다.지급 수단으로는 현금결제가 4조3천849억원으로 전체의 76.1%를 차지했고 나머지 1조3천758억원도 수표, 기업구매카드 등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현금성 결제인 것으로 파악됐다.협력센터는 "대기업 역시 경영상황이 어려운 상태에서 협력사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동반성장 문화가 경제계에 뿌리내린 결과"라고 분석했다.협력센터에 따르면 30
재계
이정훈 기자
2016.02.0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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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형제간 경영권 다툼으로 롯데의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롯데가 '일본 기업' 아니냐는 논란이 적잖이 있었다. 롯데 측이 "롯데는 일본기업 아닌 엄연한 한국기업"이라고 일축한 바 있지만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롯데의 지배구조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실체가 드러나면서 다시한번 "롯데는 일본 기업" 논란이 재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10월을 기준으로 롯데의 지배구조를 파악한 결과 롯데그룹의 일본 계열사는 36개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16개 일본 계열사가 86개 국내 계열사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리고 롯데가 일본 계열사를 '계열사'가 아닌 '기타주주'로 허위공시한 것에 대해서도 제재조치한다는 방침을
재계
문유덕 기자
2016.02.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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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시중은행의 가계 대출금리를 비롯한 각종 여신금리와 예금·적금 등 수신금리가 두 달째 연속해서 상승했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5년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작년 12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3.23%(신규취급액 기준)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올랐다.이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12%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상승하며 3.1%를 넘어섰다.이에 따라 가계대출 신규취급액 중 3.0% 미만 금리의 비중은 40.2%로 전월보다 10.0%포인트 떨어졌으며3.0∼4.0% 미만 금리가 적용되는 가계대출 비중은 53.2%에 달해 전월 43.6%보다 크게 상승하며 절반을 넘어섰다.가계대출 중 고정금리의 비중은 43.0%로
증권
문유덕 기자
2016.01.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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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의 최근 5년간 고용 증가율(17%)이 전체 법인 평균(13%)을 웃돌았다.특히 5대 그룹의 고용 증가율(21%)이 10대 그룹(19%), 30대 그룹(17%)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룹 규모가 클수록 고용을 더 늘린 셈이다. '고용 있는 성장'이 주목되는 대목이다.30대 그룹의 고용 증가는 신세계, 현대백화점, CJ 등 내수·서비스 기업이 주도했고 총수 부재로 어려움을 겪은 SK, CJ, 한화도 고용 증가율 '톱 5'에 들었다. CJ는 계열사를 4개 줄였음에도 고용 증가율 4위를 했다.2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30대 그룹 계열사 243곳의 최근 5년간 고용 인원을 조사한 결과 2010년 84만1천674명에
재계
이정훈 기자
2016.01.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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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10곳 중 8곳은 올해 설 연휴에 대체휴일제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는 다음달 7∼9일이며 대체휴일은 10일이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8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8.6%가 설 연휴 대체휴일제를 실시한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대체휴일이 처음 적용된 2014년 추석 당시 사람인이 조사한 결과(50.6%)보다 28%p 늘어난 수치다.기업 규모별로 나눠보면 대기업은 82.4%, 중소기업 78.6%, 중견기업 76.5%가 대체휴일을 실시한다고 답했다. 그 방법으로는 '회사의 임시 휴일 부여'(64.8%)가 가장 많았다. '취업규칙·단체협약상 휴무'는 18.9%, '연차휴가 공제'는 16.3%였다.응답기업 29.6%는 명절 연휴 전후로
재계
이정훈 기자
2016.01.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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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오너 공백 속에 CJ그룹이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휩싸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CJ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지난주 서울 상암동 CJ CGV 본사와 서울 대치동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고 25일 밝혔다.공정위는 두 회사의 내부거래 내역을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재산커뮤니케이션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동생 재환씨가 지분을 100% 보유하면서 대표로 재직하고 있는 회사다.2005년 설립된 이후 CGV 극장에서 상영되는 광고를 대행하는 일을 주 사업으로 영위해 연간 1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다.CJ CGV는 지난해 1∼9월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1.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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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작년에는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위한 유통업계 큰손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올해도 '황금알 거위' 면세점 대전은 이미 시작돼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올해 '면세점 대전'은 공항에서 펼쳐진다.올해 5월 만료되는 김포공항 면세점 특허가 현재로서는 가장 큰 건으로 꼽힌다.입찰 방식과 중소·중견면세점 추가 등을 놓고 관세청과 한국공항공사가 이견을 보이면서 김포공항 면세점 특허 공고가 미뤄져 왔지만, 올해 특허 만료 시기 등을 고려해 최근 의견 차이가 다소 좁혀지고 있어 사업자 선정 절차가 임박해 왔음을 시사했다.관세청 관계자는 "아직 공항공사 측과 조율할 부분이 남아 있지만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며 "원만히 합의되면 이달 안에 특허 공고를 할 방침"이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1.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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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조석래(81) 효성그룹 회장이 1300여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죄로 1심에서 벌금 1365억원과 함께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고령과 건강 상태를 이유로 들어 법정구속은 면했다.효성그룹은 15일 조 회장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된 데 대해 "IMF 외환위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일이고 개인이 사적 이익을 추구한 사안이 아님이 밝혀졌음에도 무죄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실형이 선고돼 안타깝다"면서 "추후 항소심에서 적극 소명하겠다"고 밝혔다.효성은 이날 법원의 선고 직후 '회계분식 및 법인세 조세포탈 관련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IMF 외환위기 당시 효성물산을 법정관리에 넣어 정리하고자 했으나 정부와 금융권의 강요에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1.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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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대기업 특혜의혹이 제기돼 행정절차가 중단됐던 현대백화점의 대전 용산동 프리미엄 아웃렛 특혜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14일 대전시와 현대백화점 등에 따르면 현대 측은 유성구 용산동 일대 연구개발특구 지역에 사업이 중단된 지 6개월 만에 프리미엄 아웃렛 사업을 재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현대 측은 조만간 사업계획서를 보강해서 대전시에 제안할 방침이다.기존 쇼핑시설 위주에서 문화·체험 시설에 관한 내용을 보강하는 쪽으로 방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같은 사업계획서가 기존에 제기된 연구개발특구 지정목적과 개발방향에 부합될지는 의문이다.현대 측이 문화·관광시설을 보강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시설 대부분 명품 판매시설로 들어
건설/부동산
문유덕 기자
2016.01.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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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정보를 보험사에 팔아넘긴 대형할인점 홈플러스에 무죄 판결을 한 담당 재판부에 시민단체들이 1㎜ 크기 글씨로 쓴 항의 서한을 보냈다.참여연대와 경실련,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13개 시민·소비자단체는 홈플러스가 231억여원을 받고 경품행사를 통해 얻은 고객 개인정보 2천만여 건을 보험사에 넘긴 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부상준 부장판사와 검찰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13일 밝혔다.재판부는 지난 8일 선고에서 홈플러스가 보험사에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을 응모권에 표기했으며 "(공지의 글자 크기인) 1㎜ 글씨는 사람이 읽을 수 없는 정도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무죄로 판결했다.이에 시민단체들은 1㎜의 작은 글씨로 쓴 글을 소비자들이 실제로 읽기에 무
포토뉴스
신관식 기자
2016.01.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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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지난해 여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회삿돈 수백억 원을 횡령한 죄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된 지 2년 6개월여 만에 8.15특사로 풀려났다. 경제·사회발전을 위해 기업경영에 전념할 것을 약속했던 최 회장의 빗나간 약속은 엉뚱한 곳에서 터졌다. 지극히 개인사적인 문제를 털어놓은 그의 편지 한통이 그룹전체를 위기에 빠뜨렸다. 새해벽두부터 최태원 회장의 운명이 바람 앞에 놓인 등불처럼 한없이 위태로워 보인다.최 회장이 광복절특사로 풀려난 지 4개월여 지난 최근, 자신의 가정사와 숨겨둔 내연녀에 대해 본인이 직접 언론에 공개했다.처음에는 SK그룹 수장으로서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개인사들을 정리하고 경영에 전념하겠다는 차원에서 커밍아웃한 것으로 여겨
재계
문유덕 기자
2016.01.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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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부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 지역 세무서들이 연간 수천억 원대에 이르는 세금을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서초세무서는 연간 1조원에 가까운 세금 체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세청이 공개한 '세무서별 체납 현황'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체납된 세금은 총 26조7천932억원 규모다.전체 115개 세무서 중 체납세액 발생이 가장 많았던 곳은 서울 서초세무서로 총 9천264억원이다.그 다음이 강남구에 있는 삼성세무서(7천676억원)와 역삼세무서(7천8억원)로 각각 체납액 기준으로 2∼3위를 차지했다.5위 반포세무서(6천320억원)와 8위 강남세무서(5천427억원)를 포함하면 10위권의 절반이 부촌으로 불리는 서울
사회
문유덕 기자
2016.01.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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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급성장하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을 배경으로 일약 세계 유수의 대기업으로 성장한 알리바바그룹. 이 거대 그룹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윈(馬雲) 회장은 중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인물이다."알리바바는 기업이면서 동시에 연간 5천억달러(약 600조원)의 돈이 움직이는 거대한 `경제체(經濟體)'다. 중국에 또 하나의 성(省)이 생긴 것이라고 할 수 있다"그의 명성과 알리바바라라는 회사 이름은 짧은 시간에 널리 알려졌지만 알리바바의 실상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부분이 많다.그가 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인터뷰에서 정부와의 관계, 자신의 후계문제 등에 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1999년 종업원 18명으로 시작한 알리바바가
글로벌
신관식 기자
2016.01.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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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성장 정체기를 맞은 아웃도어업계가 새해를 맞아 적극적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등을 준비하고 있다.6일 유통·의류업계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로 유명한 영원아웃도어는 프랑스 스포츠브랜드 프와블랑(poivre blanc)의 국내 론칭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다.주력 브랜드인 노스페이스가 국내 시장에서 더이상 눈에 띄는 성장률을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인데다 기존에 수입·유통했던 프랑스 브랜드 에이글과의 판권 계약도 끝났기 때문이다.블랙야크 역시 지난해 인수한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를 하반기에 정식으로 국내에서 선보인다.나우는 나이키·파타고니아·아디다스 제품 개발자들이 투자해 2007년 선보인 미국 프리미엄
유통
문유덕 기자
2016.01.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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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CJ그룹 계열사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또 디자인 '베끼기'로 물의를 일으켜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고서야 공식적인 사과문을 내놨다.지난 2009년에 국내 한 작가의 이미지 무단 도용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뚜레쥬르가 이번에는 영국의 작가 작품을 무단으로 도용하다 들통이 났다.지난해 12월28일 영국의 삽화 작가 짐 필드가 트위터 개인 계정에 뚜레쥬르의 비양심적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알
현장집중
신관식 기자
2016.01.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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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9곳이 채권은행 주도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간다.올 상반기에 선정된 35곳을 합하면 올해 구조조정 대상 기업은 총 54개로, 2010년(65개) 이후 최대 규모다.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도 대기업 수시 신용위험평가 결과'에 따르면 총 19개 대기업이 구조조정 대상(C∼D등급)으로 선정됐다.채권은행들은 지난달부터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인 대기업 중 잠재 부실위험 가능성이 있는 368곳을 대상으로 수시 신용위험평가를 벌였다.통상 대기업 신용위험평가는 1년에 한 차례 실시하지만, 올해는 한계기업을 신속히 구조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하반기에 수시 평가를 추가로 벌였다.이번 평가에서 부실 징후는 있지만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재계
이정훈 기자
2015.12.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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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시중은행의 가계 대출금리가 6개월 만에 올랐고 정기예금 금리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5년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11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3.16%로 10월(3.06%)보다 0.1% 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는 올해 5월 3.27%에서 계속 하락하다가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3.0% 미만 금리의 비중은 10월 64.5%에서 11월 50.2%로 크게 낮아졌다.특히 11월 주택담보대출금리는 3.04%로 전월보다 0.14% 포인트 올랐고 지난 6월(3.01%) 이후 5개월 만에 3% 대를 회복했다.또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1.64%로 1
유통
신관식 기자
2015.12.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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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자신이 주재하는 마지막 경제관계장관회를를 열었다. 퇴임을 앞둔 최 부총리는 "떠나는 순간까지 흔들림 없이 주요법안의 국회 통과, 구조개혁 실천, 리스크 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3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오늘이 제가 주재하는 마지막 경제관계장관회의가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취임 당시를 돌아보면 세월호 사고의 충격으로 경제가 활력을 잃고 경제주체들의 자신감도 약화돼 있었다"면서 "경제활력 제고와 체질개선이라는 두 마리 사자를 잡기 위해 젖 먹던 힘을 다했고, 그 결과 한국 경제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등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최 부총리는 "
정치
문유덕 기자
2015.12.30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