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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16일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결코 서울시장이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같은 당 정태흥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 참석해 "그 분은 우리 서민들 심정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가스비, 급식비, 학원비, 대출이자로 가장이 고생해 번 돈 모두 써야하는 빠듯한 살림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또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그분 가족들이 보여준 태도가 순간의 말실수로 보이지 않는 것은 바로 지금까지 그 분이 보여준 모습 때문"이라고 꼬집었다.그는 "정몽준 후보는 시민의 안전을 말할 자격조차 없다"며 "자신이 실소유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에서 지난 2개월 동안 8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사망했지만 그분은 눈 한번 깜짝이
정치
오동건 기자
2014.05.1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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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가 손학규 전 민주통합당 대표 등이 참여하는 '메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를 노린다.김 후보는 16일 오후 수원 인계동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 말미에 "2009년 수원 장안에서 '이찬열 신화'를 만든 역전 드라마의 총사령탑, 손 전 대표께서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아주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당 지도부와 전·현직 의원,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서 선대위 조직구성을 일일이 직접 소개하면서 필승 의지를 다졌다.선대위에는 손 전 대표 이외에도 당 원로인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후원회장으로 참여했다.총괄 선대위원장은 경선 경쟁자였던 김상곤 전 교육감과 원혜영 의원을 비롯해 김태년·송호창 경기도당 공동위원장, 김세영
정치
오동건 기자
2014.05.16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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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이 이동통신사 KT의 이른바 '리얼리?' 광고를 패러디한 국정원 비판 홍보물 제작과 관련, 탤런트 금보라(51·여·본명 손미자)씨와 한진희(55)씨에게 각각 1000만원대의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부장판사 장준현)는 금씨와 한씨가 진보당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4일 "원고들에게 각 1200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표현의 유행으로 원고들의 사진이 널리 퍼진 상태였다고 하더라도 국정원의 증거조작·정치개입 의혹을 제기하기 위해 사진과 삽화를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사회 일반의 상식과 통념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이어 "홍보물의 내용과 이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을 감안할 때 원고들의 대중적 인기와 이미지에 부정적이거나 바람직하지
정치
최윤정 기자
2014.05.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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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공기업에 공무원 수준 징계제도 권고200만원 이상 비리 형사고발…징계 확정 현황 홈페이지 공개공기업 등 공직유관단체의 임직원이 부패를 저질렀을 경우 공무원에 준해 징계제도를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의 부패행위자 처벌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중앙부처, 지자체, 시·도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1180여개 공공기관에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권익위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간 165개 공공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300만원 이상의 부패행위를 저지른 사람의 약 20%가 경징계 이하의 경미한 처분을 받는 등 공공기관에서 부패행위에 대한 처벌 관대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자체의 경우 부패행위자를 자체적발해 낸 비율이 18.2%에 불과했고 상당수
정치
김승희 기자
2014.05.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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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15∼16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일제히 진행된다.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를 엄정중립의 자세로 공정하게 관리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법 선거운동 조직, 공무원의 선거 관여 행위, 여론조사 왜곡 행위는 중대 선거 범죄로 규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후보자의 공식 선거운동은 22일부터 가능하며, 일반 유권자도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방법을 제외하고는 22일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달라지는 제도를 꼼꼼히 살펴보면 소중한 한 표를 좀 더 착실히 행사할 수 있다.선거 당일 선거가 곤란한 유권자들을 위해 사전투표제도
정치
장익창 기자
2014.05.15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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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이 이동통신사 KT의 광고를 패러디한 국정원 비판 홍보물 제작과 관련, 탤런트 금보라(51·여·본명 손미자)씨와 한진희(55)씨에게 각각 1000만 원을 물어주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부장판사 장준현)는 금씨와 한씨가 진보당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들에게 각 1200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재판부는 "이 사건 표현의 유행으로 원고들의 사진이 널리 퍼진 상태였다고 하더라도 국정원의 증거조작·정치개입 의혹을 제기하기 위해 사진과 삽화를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사회 일반의 상식과 통념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이어 "홍보물의 내용과 이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을 감안할 때 원고들의 대중적 인기와 이미지에 부정적이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정치
장익창 기자
2014.05.15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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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중앙당 공천위의 공천 무효 결정으로 공천권을 잃은 성백영 상주시장 예비후보가 취소 이유로 지목된 ‘20억 제공설’에 대해 진원지로 알려진 지역 언론 관계자 3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관련 녹취록을 증거자료로 제출해 새누라당의 지역공천과 관련해 파장이 예상된다.성 예비후보 측은 지난 13일 ‘성백영-김종태 의원 20억 제공설’의 진원지로 이정백 상대 예비후보가 밝힌 지역 인터넷신문 편집국장과 직원 1명, 지역 모 주간지 발행인에 대해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청에 고발했다.또 이들은 고발장과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녹취록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 수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성 예비후보 측은 고발장을 통해 “지난 3월 29일 밤 성 예비후보가 김종태 지역구 국회의원
정치
김승희 기자
2014.05.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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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 청와대의 1기 민정ㆍ홍보라인이 모두 교체됐다.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우병우 전 대검 수사기획관을, 공직기강비서관에는 판사 출신 권오창 변호사를 각각 내정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은 지난달 사퇴했고, 이중희 현 민정비서관은 사의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방선거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지난 3월 사퇴한 임종훈 전 민원비서관의 후임에는 판사 출신 김학준 김앤장 변호사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로써 지난 1월 임명된 김종필 법무비서관을 포함해 민정수석실 산하 비서관 4인이 모두 교체됐다. 홍경식 민정수석도 지난해 8월 곽상도 전 수석이 경질되면서 새로 임명됐다.홍보라인도 전면 개편된다. 최근 최형두 홍보기획비서관과 백기승 국정홍보비서관이 개인적 이유로 청와
정치
김수환 기자
2014.05.12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