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산관리’ 삼성증권-‘핀테크’ 데일리금융그룹, 신규 서비스 공동개발 추진”

[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삼성증권은 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데일리금융그룹과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데일리금융그룹과 신규 서비스 창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삼성증권은 종합자산관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에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데일리금융그룹과 함께,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양사의 장점을 살려 고객 친화적인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삼성증권은 양사가 개인 통합재무관리 서비스인 브로콜리 앱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올해 안에 런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금융그룹에 대해서는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금융을 지향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기업으로 30여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데일리마켓플레이스의 브로콜리는 PFMS(Personal Finance Management Service) 앱으로 개인이 거래하는 모든 금융회사의 자산·소비·투자내역을 통합 조회‧관리해 작년 4월 출시 후 4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일요경제>는 올해 1월 말 데일리금융그룹의 자회사 중 한 곳인 뉴로어소시에이츠의 김윤이 대표 심층 인터뷰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핀테크 산업 전망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한국으로 돌아온 인재다. 

한편 삼성증권 관계자는 “스마트워치를 통해 투자 타이밍을 알려주는 기어 S3 전용 앱 ‘삼성증권 라씨i’ 출시,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홍채‧지문 등 바이오 인증, 토스와의 제휴를 통한 간편송금 서비스 제공 등 증권업계의 핀테크 확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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