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외국계기업들이 한국법인에 대해 지나치게 간섭하고 있으며, 여러 폐단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강은미·류호정의원 주최로 28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다국적 기업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금융노조 김동수 수석부위원장은 금융권 외국계기업의 과제와 대책으로 "2005년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 매각된 SC제일은행은 SC그룹의 과도한 경영개입으로 인한 비효율적 조직개편이 반복되고 있어 고객과 조합원들에게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금융권 외국계기업에 공통적으로 세그먼트(부분)조직의
[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한 달간 집회를 이어오던 한국 룬드벡 노조가 사측의 사과로 인해 집회를 철회하기로 했다.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 룬드벡 노조는 지난 한 달간(4월 22일~5월 18일) 회사가 위치한 서울 송파구의 광고문화회관에서 집회를 열고 사측과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의 집회 이유는 지난 4월 조합원 가운데 1명이 회사로부터 해고 통지를 받은 이후 회사측이 이를 전 직원에게 공지했기 때문이다.노조는 이를 사측이 직원들을 언제든지 해고할 수 있다는 노동탄압으로 간주했다.노조에 따르면 사측에 잘못을 저지른
지난해 한국 법인 설립 24년만에 직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며, '글로벌 톱10 제약사'라는 명성과는 달리 내홍을 겪고 있는 한국MSD가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현재 정부의 정책을 중심으로 공기업과 대기업 등에서 육아휴직 권면과 여성 경력단절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한국MSD의 직원이 육아휴직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담은 메일을 전직원에게 발송한 것이다.지난 7일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MSD는 육아휴직 기간을 승급에 필요한 기간에서 제외해왔던 사항을 개선하기로 하고 이를 4월 19일 전직원에게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