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6시쯤 서울 광화문광장 근처 도로에서 택시 화재로 분신을 시도한 택시기사 임모씨(60대)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숨진 임씨가 스스로 택시에 불을 질러 온몸에 화상을 입었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10일 오전 5시50분께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택시 관련단체는 숨진 임씨가 '카카오 카풀 택시 문제'로 분신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분신 직전 동료들에게 전화를 걸어 카풀 택시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유언을 남겼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을 확실히 체감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러려면 성과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중소기업·대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소상공·자영업이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이 특성에 맞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성장을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혁신"이라며 "혁신으로 기존 산업을 부흥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올해부터 전략적 혁신산업에 대한 투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새해에 정부와 저의 목표는 국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고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발표한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라는 제목의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 뜻과 요구를 나침반으로 삼고 국민께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일 년, 저는 평범함이 가장 위대하다는 것을 하루하루 느꼈습니다.촛불광장에서 저는 군중이 아닌 한 사람 한 사람의 평범한 국민을 봤습니다.어머니에
[일요경제=문유덕 기자] 한국이 저성장 늪에 빠지면서 1인당 국민소득도 2023년에야 4만달러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지난 2006년에 2만달러를 달성했으니 4만달러까지 가는데 17년이 걸리는 셈인데 이는 주요 국가들의 4만달러 달성 속도와 비교하면 3년여 느린 것이다.한국경제연구원은 OECD 전망대로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9%로 하락한다면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에서 그 두 배인 4만달러를 달성하는 데 17년이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이에 비해 OECD 주요국의 국민소득 4만달러 평균 달성기간은 13.6년이었다. 주요 7개국(G7) 가운데 일본과 이탈리아, 영국의 경우 4만달러를 달성하기까지 각각 8년, 13년, 14년이 소요됐다. 따라서 한경연의 전망대로 한국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2015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집권 3년차 국정운영 구상안 등을 밝혔다. 박대통령은 올해 선결과제로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활성화 정책을 꼽았다. 는 박근혜 대통령가 밝힌 발언의 요지를 각 분야별로 정리했다. ◆ 정치= 공직기강 확립 및 인적쇄신 박 대통령은 국정 난맥상의 한 원인으로 지적된 ‘청와대 비서진 개편’에 대해서는 “청와대도 새롭게 조직개편을 하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국민과 소통해 나갈 것이다”고 단행 의지를 나타냈다. 단 ‘비선 실세’ 논란과 관련해 비선 핵심으로 지목된 청와대 비서관 3명을 교체해야 한다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서는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