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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일본의 무역제한조치로) 한국기업들에 피해가 실제로 발생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저는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일본의 무역 제한 조치에 따라 우리 기업의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 전 세계 공급망이 위협받는 상황에 처했다"며 이같이 언급한 뒤 "일본 측의 조치 철회와 양국 간 성의 있는 협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다만 문 대통령은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은 양국 모두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물류/정책
이재형 기자
2019.07.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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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4일 일본이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핵심소재 등의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 것을 두고 "일본에서 한국에 단기적으로 가장 피해를 줄 수 있는 품목을 골랐겠으나, 일본 기업에 피해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김 실장은 이날 JTBC와의 인터뷰에서 "중요산업 밸류체인상으로 보면 한일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기업의 생산에 중요한 차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실장의 발언은 청와대와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강력한 대응을 천명한 상황에서 이번 규제 조치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7.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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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4일 북한 어선 삼척항 입항 사건과 관련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책임지고 물러나라"고 거듭 촉구했다.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 실장과 정 장관이 끝까지 버티면 다음 화살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향한다는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그는 전날 정부 합동조사단이 발표한 조사결과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말장난과 책임 회피로 가득한 국민 우롱이었다"며 "누군가 거짓 브리핑을 지시했지만 은폐·조작이 없었다는 것인데, 이는 남의 돈은 훔쳤지만 절도는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7.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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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정부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 방안과 관련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개발에 매년 1조원 수준의 집중투자를 현재 추진하고 있고, 이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중"이라고 밝혔다.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차제에 우리 반도체 산업의 핵심 소재·부품·장비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경쟁력 강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 있고, 언론 발표 몇달 전부터 준비해왔다"며 이런 방안을 설명했다.그는 "이달 중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별도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7.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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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회동한 것과 관련 북미 양국이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새로운 평화시대를 시작했다고 2일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문서 상 서명은 없었지만 북미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넘나든 것만으로도 사실상의 종전선언 효과를 거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동이 이후 첫 공개석상인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새로운 평화시대'를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남북에 이어 북미 간에도 문서상 서명은 아니지만 사실상 행동으로 적대관계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7.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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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와 관련해 주요 기업들을 만나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김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자신이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을 만나 수출규제 관련 의견을 주고받았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 "지금 상황과 관련한 기사가 일요일 오전에 떴는데, 그 기사를 보자마자 5대 그룹 등에 직접 연락해 국익을 위해선 정부와 재계가 함께 소통·협력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앞으로도 이런 방향으로 정부와 기업들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7.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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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은 원만한 의사일정 진행을 위해 야권이 요구하는 (북한 어선 입항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회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은 행정부 견제라는 점에서 민주당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그는 "북한 목선 귀순 사건을 조사해 온 국방부 합동조사단이 경계 실패는 있었지만 허위보고와 은폐·조작은 없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곧 조사결과를 발표한다고 한다"며 "이는 당시 청와대의 해명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은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7.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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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WTO(세계무역기구) 제소를 비롯해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수출상황점검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성 장관은 "오전 관계장관 회의를 통해 상황 및 대응방향을 면밀히 점검했으며, 향후 WTO 제소를 비롯하여 국제법과 국내법에 의거해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이날 일찍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성윤모 산업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과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7.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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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을 만나 문재인 정부 중반기 정책 운용 방안을 논의하고 당정청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김 실장은 이 자리에서 "혁신적 포용국가를 완수하기 위해 정부가 일관되게 가면서도, 동시에 환경 변화에 맞춰 여러가지 유연성을 갖고 정책을 보완하고 조정하는 방향으로 가려 한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그 과정에서 정부에서 세심하게 다 살펴보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은 여당이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시면 그것을 정책에 반영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6.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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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가 "악의적 체납자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내년부터는 일선 세무서에서도 체납자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상습적 고액 체납자 근절 대책을 요구한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 등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재산을 은닉하고 호화 생활을 하는 고액 체납자는 국민에게 박탈감을 야기하고 있다"며 "지방청의 체납추적전담팀을 통해 재산 은닉 추적을 강화하고 있으며 재산을 체납하는 면탈범은 형사고발하고 사해행위 취소소송 등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
관세/국세
이재형 기자
2019.06.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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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주주가 갑작스럽게 변동되면서 호반건설이 포스코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서울신문 주주가 급작스럽게 변동됐다. 서울신문 지분은 기획재정부 30.49%, 우리사주조합 29.01%, 포스코 19.4%, KBS 8.08% 등이다. 그런데 지난 25일 오전 포스코는 호반건설이 포스코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고 밝혔다.사내 구성원들은 강하게 반발 중이다. 전국언론노조 서울신문지부와 서울신문 11기 우리사주조합은 오후 긴급 성명을 통해 “사원들은 물론 경영진까지 아무런 사전 정보가 없는 채로 하루 아침에 회사의 3대 주주가 바뀐 것”이라며 당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06.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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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김상조 새 정책실장과 지난 일요일(23일)에 만났다"며 "이전에 강조한 것처럼 내각과 청와대가 두 목소리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자동차업계와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정책실장과 제 사이 소통과 조율은 큰 변화 없이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정책실장과 매주 금요일 식사를 정례적으로 했는데 김상조 정책실장과도 이를 계속하기로 했다"며 "관계 장관과 정책실장, 경제수석 등이 매주 또는 격주로 하는 조찬 형식의 현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6.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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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최근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지 얼마되지 않아 검찰에 고발됐다. 공정위가 가습기살균제 제조업체들의 표시광고법 위반 사건을 소홀히 처리했다는 주장으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유선주 전 공정위 심판관리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16명은 김상조 정책실장을 포함한 전·현직 공정위 관계자 17명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고발인들은 "공정위가 SK케미칼과 애경산업 등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인체무해한 성분', '가족 건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6.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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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이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일자리와 소득을 개선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는 "정책실장은 경청하고 협의하는 자리"라며 "홍남기·유은혜 부총리와 각부처 장관들이 현장에서 충실히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후선에서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원활한 정책 추진을 위해 다양한 계층과 만날 것이며 재벌 기업과도 만날 수 있다"면서 "당사자가 원한다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만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그는 21일 오후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 청사에서 이임식 직후 기자실을 방문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6.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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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1일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 김상조 현 공정거래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대표적인 재벌 개혁론자, 이른바 '재벌 저격수'로 알려졌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신임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현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을 맡아 뛰어난 전문성과 균형감 있는 정무 감각을 바탕으로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경제분야 핵심 국정기조인 공정경제 구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고 밝혔다.이어 "학계·시민단체·정부 등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경제 분야뿐 아니라 사회·복지·교육 등 다
인물집중
이재형 기자
2019.06.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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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가 차량공유 서비스인 '타다' 운행이 불법이라며 검찰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서울개인택시조합 900여명(주최측 추산)이 집회에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교통 생태계 교란종 '타다'는 퇴치돼야 한다"고 밝혔다.조합 측 은 "타다 합법화는 약 70만대 렌터카의 대규모 택시영업을 정당화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이는 택시산업의 몰락을 가져올 것"이라는 입장이다.이어 "렌터카를 이용한 여객운송은 엄연히 불법"이라며 "검찰은 타다를 여객법 위반, 노동법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6.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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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 "충분히 예견됐던 '코드 인사'"라고 지적했다.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자칫 검찰이 청와대 입김에 더 크게 흔들리는 '코드 검찰'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든다"고 말했다.오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는 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검찰총장이 되는 최초의 인물이라는 점에서 검찰 내부의 동요도 예상된다"며 "바른미래당은 이런 문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6.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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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7일 "약속한 대로 6월 임시국회 소집을 위한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정상화 협상의 마지노선으로 설정한 어제까지 협상을 타결짓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추경안 심의에 앞서 경제청문회를 열어 정부의 경제 실정부터 따지겠다는 자유한국당과 정치공세용 청문회는 수용할 수 없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협상은 결렬됐다"며 "심각한 경제난으로 민생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어떤 명분도 국회 파행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양당을 비판했다.이어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6.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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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 추모식이 14일 엄수됐다.정부가 주관한 추모식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각계 지도자와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추모식에는 공동 장례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 민주평화당 권노갑 고문과 장례위 상임고문을 각각 맡은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의원들이 참석했다.한명숙 전 국무총리,
포토뉴스
이재형 기자
2019.06.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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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김태우 스폰서 의혹으로 알려진 건설업자 최모씨'(58)를 공사수주 비리 혐의로 기소했다.지난 11일 검찰은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었던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의 스폰서로 알려진 건설업자 최모씨(58)와 그에게 수주청탁을 받은 국토교통부 서기관 김모씨(51) 및 관련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 과학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조용한)는 지난 7일 최씨를 제3자 뇌물수수, 업무방해,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에게는 제3자 뇌물수수 공범에 더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의율했다.검찰에 따르면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06.12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