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양순필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 상임위원의 사퇴를 강력 촉구했다.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이하 가습기넷)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16일 특조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중구 명동 포스트 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은 애경그룹으로부터 로비를 받은 양순필 특조위원은 즉각 사퇴할 것을 주장했다. 양 상임위원은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한 애경그룹 관계자와 만나 식사 접대를 받는 등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들은 "가해 기업을 조사해야 하는 상임위원이 가해 기업 로비를 받는 것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재판에서 허위진술을 했다고 주장하며 애경산업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이하 가습기넷)는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애경산업 김모 팀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발인으로는 가습기메이트로 인해 폐 섬유화와 천식을 앓는 만 14세 딸을 둔 손수연씨와 폐가 13% 밖에 남지 않은 아내를 둔 김태종 씨, 급성 호흡부전·중증천식 등을 앓게 돼 산소 호흡기에 의지해 살아가는 조순미 씨 등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이 나섰다.가습기넷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유해 성분이 포함된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해 인명피해를 일으킨 애경산업에 공식사과와 배상을 요구했다. 만약 애경산업 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불매운동까지 불사를 것이라는 강경대응을 내세웠다.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이하 가습기넷)는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애경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사과와 배상이 없다면 전국적인 애경 제품불매 운동을 시작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이들은 "폐 질환 사망 사건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 때문임이 드러난 지 8년이 됐지만, 애경은 피해자들에게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안용찬 애경산업 전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을 향해 빠르게 수사를 전개하고 있다.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지난 26일 안 전 대표와 이모 전 애경 고문, 김모·진모 전 대표이사 등 전직 애경 임원 4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앞서 검찰은 SK케미칼에 대해서도 경기도 성남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업무상 과실치사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유통한 혐의를 받는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이마트 등의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 4일 고발인 조사를 통해 수사를 재개한 지 11일 만이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권순정)는 15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과 관련해 SK케미칼, 애경산업, 이마트 등의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이하 가습기넷)는 지난해 11월 최창원·김철 SK디스커버리(옛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애경산업 전 대표 등 14명을 업무상과실·중과실 치사상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살균제를 제조·유통한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과 애경산업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SK케미칼 등에 대한 검찰 고발은 지난 2016년 이후 두번째로 이 업체들은 살균제에 사용한 원료 유해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간 처벌을 피해왔다.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이하 가습기넷)는 27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형법 제268조 업무상과실·중과실치사상 혐의로 SK케미칼의 최창원·김철, 애경산업의 채동석·이윤규 대표이사 등 14명에 대해 고발장을 제출했다.피고발인에는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