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다음주 19개 회사가 대표 및 정관 변경을 앞두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3일 본지가 한국거래소의 1월 다섯째 주(26~31일) 기업 주주총회 일정을 분석한 결과 19개사가 사내이사 및 정관 변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IT서비스기업 동양네트웍스는 28일 송파구 백제고분로 본사에서 티탑스 주식회사로의 상호변경과 서울로의 본점소재지 변경을 결정짓는다. 이사의 숫자도 12인 이내에서 7인 이내로 줄이며, 상근감사 1인 조항 삭제와 관련한 내용의 정관을 오는 3월 3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의료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가 몇몇 금융권 회사들이 취업규칙으로 ‘정치활동 금지’ 규정을 둔 것이 확인됐다며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사무금융노조는 이날 “80개 지부 가운데 14곳의 취업규칙에서 정치활동·정당 가입을 금지한 조항이 발견됐다”며 “고용노동부는 전 사업장의 취업규칙을 조사해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사무금융노조에 따르면 정치활동 금지 취업규칙을 둔 회사는 △현대차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MG손해보험 △KB손해보험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 △DGB생명보험 △동양생명보험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더
[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청담동 한복판에 자신의 갤러리를 이용해 부유층만을 대상으로 고가의 미술품 거래를 대행해 오던 홍송원(62) 서미갤러리 대표가 7년 형의 철장 신세를 지게 돼 예술계 뒷거래가 보여주는 씁쓸한 말로를 보여주고 있다.홍 대표는 동양그룹 사태가 터지자 당시 이혜경(63·여) 전 동양그룹 부회장이 소유한 고가의 미술품 ‘블러드 미러’ 등을 가압류 전에 빼돌려 매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심규홍) 심리로 열린 홍 대표의 강제집행면탈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조세) 혐의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홍 대표가 이 전 부회장이 빼돌린 미술품을 팔아준 혐의(강제집행면탈 등)에 대해서는 징역 4년, 고가의 미술품을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가 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했다고 26일 공시했다.먼저 동양시멘트는 “현재 회생계획상 채무변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회생계획 수행에도 지장이 없다고 판단돼 종결 신청서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동양시멘트는 현재 시점 기준으로 회생계획상 확정된 채권의 약 28.4%를 변제했다.동양네트웍스 역시 “현금 변제 대상금액 중 50% 이상을 갚았다”며 “올해 오금동 소재 사옥을 매각해 회생담보권 등을 변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1조3천억원의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현재현(65) 동양그룹 회장이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위현석 부장판사)는 17일 현 회장에 대해 "피해자가 4만명에 달하고 피해금액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기업범죄로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검찰이 구형한 징역 15년보다 3년이 적은 형이다. 재판부는 사기성 CP와 회사채 발행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CP 발행 당시부터 자력으로 만기상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며 "그런데도 그룹의 재무 사정을 적극적으로 은폐해 일반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현 회장은 그룹의 지배구조
동양그룹 사태로 재산이 가압류 되자 고가의 미술품을 빼돌린 이혜경(62) 동양그룹 부회장이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이 부회장을 도와 미술품을 미국과 국내에 매각한 홍송원(61) 서미갤러리 대표도 피고인 신분으로 이 부회장과 나란히 재판을 받게 됐다. 1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에 따르면 홍 대표는 이 부회장의 성북동 자택, 동양증권 사옥 등에서 지난해 11월께부터 올 3월까지 모두 107점에 이르는 그림과 고가구 등을 빼돌린 혐의(강제집행면탈)를 받고 있다.이 부회장은 개인채무가 121억원에 이르고 동양네트웍스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하면서 성북동 집에 이어 지난 4월에는 이 부회장 소유의 그림과 도자기, 가구 등도 가압류됐다.두 사람이 서미갤러리 직원들을 동원해 빼돌린
1조원이 넘는 기업어음(CP)을 사기발행해 부도처리한 혐의로 기소된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2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최고의사결정권자로서 이 사건 범행으로 가장 많은 이득을 취득했음에도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회복 노력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현 전회장은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장, 이상화 전 동양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이승국 전 동양증권 대표 등과 공모해 2013년 2월부터 9월까지 상환능력이 없음에도 1조3032억원 어치의 CP와 회사채를 발행해 9942억원을 지급불능 처리한 혐의(특경가법상 사기)로 구속기소됐다.또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대표와 공모해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동양파이낸셜대부 등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