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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나와 박근혜 대통령의 압박에 가까운 강한 요구에 밀려 삼성그룹이 최씨 일가에 수백억원대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특검은 그러나 박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압박이 있었다고 해도 이는 향후 재판에서 형량을 결정할 때 선처 고려 요소일 뿐, 삼성그룹 핵심 수뇌부를 뇌물공여 혐의로 처벌하는 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13일 특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전 부회장은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조사를 받으면서 박 대통령의 강한 압력 탓에 원치 않게 최씨 일가에 거액의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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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은 기자
2017.01.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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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하수은 기자] 삼성그룹을 이끄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 일가 지원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12일 오전 9시30분께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부회장이 수사기관의 피의자 조사를 받는 건 지난 2008년 2월28일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 발행 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이후 약 9년 만이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과 삼성 간 '뒷거래' 의혹의 정점에 이 부회장이 있다고 보고 최 씨 지원을 둘러싼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서 국민연금의 지지를 얻는 대가로 그룹의 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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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은 기자
2017.01.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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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1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지난 3일부터 미국 동부 애팔래치아 산맥의 한 산장에 머물렀던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뉴욕 JFK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날 귀국길에는 부인 유순택 여사와 유엔 사무총장 시절 경호요원 2명, 수행비서 등이 함께 했다.반 전 총장은 공항에서 측근인 김원수 유엔 사무차장 등의 환송을 받았다.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1일(현지시간) 뉴욕 JFK공항을 통해 귀국하기 앞서 언론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그는 귀국 소감을 묻는 한국 언론의 질문에 "가슴이 벅차고 설렌다"면서 "국가 발전을 위해 10년간의 경험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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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2017.01.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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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가습기살균제피해자가족모임은 옥시 전 대표에게 징역 7년, 롯데마트 전 대표에게 금고를 선고한 1심 법원의 판결을 미비하며, 재발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9일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처음 검찰에 고발한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앞서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창영 부장판사)는 옥시레킷벤키저 신현우 전 대표에게 징역 7년, 외국인 전 대표 존 리 무죄, 세퓨 오유진 전 대표 징역 7년, 롯데마트 노병용 전 대표와 홈플러스 김원회 전 그로서리매입본부장 각각 금고 4년을 선고했다.피해자 가족들은 “피해자와 유족들, 일반 국민들 생각과 동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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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2017.01.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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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피겨 유망주 임은수(한강중)가 김연아(은퇴) 이후 국내 여자 선수 중 최고점을 달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임은수는 8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 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49점, 예술점수(PCS) 56.96점으로 127.45점을 받았다.그는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4.53점을 합쳐 총점 191.98점으로 종합 우승했다.이 대회 전까지 김연아를 제외하면 국내 여자 선수 중 총점 190점을 돌파한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2위는 김예림(도장중·183.27점)이 차지했고 3위는 김나현(과천고·181.78점)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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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2017.01.0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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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1000일이 다가오지만, 끝까지 기억하고 함께하겠습니다."세월호 참사 1000일을 하루 앞둔 8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은 겨울 날씨답지 않게 포근했지만, 유가족과 추모객의 가슴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종이학 1000마리를 접으면 모든 소원이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아라비아 숫자 '1000'은 희망과 소원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세월호 참사 1000일은 유가족에겐 고통의 나날, 추모객들에게는 비통의 시간이었다.이날 하루 팽목항에는 5000여 명의 추모객이 찾아 아이들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광주에 사는 주부 정 모 씨는 "1000일이 다 되도록 아이들이 차가운 바닷속에 있다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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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2017.01.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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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시민 하나하나 자발적으로 들었던 촛불의 힘으로 세월호 1천일을 지내왔습니다."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고 1천일 동안 진실 규명을 위해 자발적으로 촛불을 든 시민들이 있다.광주 시민이 스스로 결성한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상주모임)'이 그 주인공이다.참사 직후 2014년 6월 광주 수완, 첨단, 일곡, 문산, 금남 등 5곳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촛불을 켰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인 시민들은 '우리의 삶과 사회의 방향을 돈보다 생명으로 바꿔가자'며 상주모임을 결성했다.유가족의 마음으로 3년상을 치르듯 3년 동안 활동하자는 취지로 모임 이름에 '3년상'과 '상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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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김영준 기자
2017.01.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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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어린 시절 코치로부터 사이클을 포기하라는 말을 들었던 105세 프랑스 노인이 세계기록 수립으로 또 무언의 시위를 펼쳤다.AP통신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로베르 마르샹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생캉탱앙이블린의 국립 경륜장에서 1시간 동안 22.547㎞를 달려 105세 이상 연령대의 세계기록을 세웠다.사실 이 연령대는 고령 사이클의 '살아있는 전설'인 마르샹이 개척하고 기록을 경신해가고 있는 분야다.마르샹은 3년 전에도 1시간 동안 26.927㎞를 주파해 100세 이상 연령대 사이클 부문에서 자신이 보유한 세계기록을 깬 이력이 있다.그는 신기록 달성 후 "경기 종료 10분 전을 알려주는 신호를 보지 못했다"며 "봤다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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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기자
2017.01.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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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참여연대는 최순실 게이트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관련자들을 엄정히 사법처리하고 범죄로 얻은 이익을 몰수해야 한다고 밝혔다.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3일 오후 1시 서울시 종로구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박영수 특별검사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김경율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회계사)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이재용 부회장이 실행했던 내용을 삼성이 아닌 다른 회사가 했다면 잡범으로 간주됐을 것”이라며 “삼성과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중범죄나 지능적 경제사범으로 간주되지만 실제 이 사안은 유·무죄를 판단함에 있어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김경율 위원장은 “에버랜드 전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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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2017.01.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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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은 2일 오후(현지시간) 현지 경찰이 전날 긴급체포한 정유라(21) 씨의 구금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한 심리를 벌여 정 씨의 구금 기간을 오는 30일 오후 9시까지로 4주 연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정 씨는 향후 4주간 올보르 시내 별도 구금시설에서 머물면서 각종 의혹에 대한 덴마크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정 씨와 정 씨의 변호인은 법원의 구금 연장 결정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앞서 정 씨는 전날 올보르 외곽의 한 주택에서 은신해 있다가 JTBC 취재진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4시간 현장 조사 끝에 오후 8∼9시께 체포된 바 있다.덴마크에서는 긴급 체포한 뒤 24시간 내에 조사를 마치지 못해 추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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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기자
2017.01.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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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3000만 마리에 육박하는 가금류가 살처분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AI 의심 신고는 엿새째 많이 늘어나지 않으면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초 의심 신고 이후 49일째인 이날 0시 현재 전국적으로 살처분된 가금류는 총 2998만 마리로, 3000만 마리에 육박한다.국내 전체 가금류 사육규모(1억6525만 마리)의 18%를 웃도는 수준이다.과거 피해가 가장 컸던 2014~2015년의 경우 517일간 1937만 마리가 살처분됐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AI 사태는 최단 기간 내 최악의 피해를 기록할 전망이다.가금 종류별로 보면 닭 중에서도 알 낳는 닭인 산란계의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 전체 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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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기자
2017.01.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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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과 조기 탄핵을 촉구하는 올해 마지막 주말 촛불집회가 12월31일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건이 본격 불거진 이후 10주째다.추운 날씨에다 한 해를 마감하는 날임에도 전국 각지 광장에 수많은 인파가 모여 2016년 한국사회 최대 사건인 촛불집회의 궤적을 돌아봤다. 새해에도 촛불 동력을 계속 이어가자는 의지도 다졌다.친박(친박근혜) 보수단체들도 태극기를 앞세운 맞불집회를 이어갔다. 언론과 종북세력 선동으로 박 대통령이 억울하게 탄핵당한 만큼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을 반드시 기각할 것이라고 이들은 주장했다.◇ "박근혜 보내고 새해 맞자"…세밑에도 광장 메운 촛불1500여개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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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김영준 기자
2017.01.0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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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힘찬 환호성과 묵직한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가 지축을 울리며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가고 2017년이 밝았음을 알렸다.2016년은 예년과 달리 타종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 퇴진을 외치는 시민들과 이에 질세라 탄핵 무효를 외치는 시민 함성이 엇갈려 터져나오는 진풍경이 벌어졌다.시민들은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게이트로 얼룩졌던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 맞이한 해에는 혼란한 정국이 진정되기를 한 마음으로 소망했다.보신각 주변은 새해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가득 안은 시민 10만여명(경찰 추산)이 타종행사 수시간 전부터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풍물패들이 군중을 가르며 분위기를 돋궜고, 건강과 행복을 염원하는 새해 소망을 담은 풍등이 공중으로 날아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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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기자
2017.01.0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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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근혜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 혐의 등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현 국민연금 이사장)의 구속영장을 29일 오후 청구했다.특검팀이 21일 공식 수사 기간 시작 이후 피의자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처음이다. 문 전 장관은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를 받던 중 전날 오전 긴급체포됐다.특검팀에 따르면 문 전 장관은 보건복지부 장관이던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도록 부당한 압력을 가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아울러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 있다.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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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은 기자
2016.12.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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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대법원이 삼성 에버랜드에서 회사 영업내용을 외부로 유출해 해고된 조장희 부위원장의 해고가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1심과 2심의 부당 해고 판결을 유지했다.29일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조장희 부위원장(현재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과 삼성 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를 판정한 원심의 결과를 확정했다. 조 부위원장은 1996년 삼성 에버랜드에 입사했고 2011년 7월 회사 임직원 4300명의 개인정보와 전산거래원장 파일을 외부 이메일로 전송하고 출근 전산을 입력한 후 근무지를 이탈한 점 등을 이유로 해고됐다. 조 부위원장은 와의 전화통화에서 “다른 노조원들을 보면 판결에 시간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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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2016.12.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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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나라살림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도서 을 최순실 국정농단 특별검사와 국회 특별조사위원회, 헌법재판소 등에 26일 발송했다고 밝혔다.은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인 정창수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객원교수와 이승주 연구위원(전 정치컨설팅업체 컨설턴트), 이상민 연구위원(전 국회의원 보좌관), 이왕재 연구위원(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예산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다. 10만 페이지에 달하는 예산서를 분석해 최순실 씨와 차은택 광고감독,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이 대한민국 예산을 어떻게, 얼마나 가져갔는지 구체적으로 밝혔다는 것.나라살림연구소는 2015~2017년 총 3년간 최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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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2016.12.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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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진짜 보수세력의 대선 승리 위한 밑거름 되겠다."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29명은 27일 집단탈당을 하고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당초 탈당을 결의했던 35명에는 못 미치지만 내년 1월 초에 소규모 2차 탈당이 이뤄지면 35명까지는 충분히 채울 것이라는 게 탈당파들의 전망이다.창당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병국·주호영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보수신당이 오늘 새로운 길을 향해 출발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창당 선언문을 통해 "개혁보수신당은 진정한 보수의 구심점이 되고, 질서 있고 안정된 개혁을 위해 희망의 닻을 올린다"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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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2016.12.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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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최순실(60·구속기소)씨 국정 농단 의혹 전반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크리스마스가 낀 주말에 핵심 참고인들을 줄소환하며 강행군을 이어갔다. 특검팀이 30일의 추가 수사 기간이 보장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 70일간의 기본 조사 기간에 박근혜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 혐의 등 비위 핵심 의혹 규명을 모두 마친다는 목표 아래 수사 초반부터 전력 스퍼트를 하고 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든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토요일인 24일 '비선 실세' 최씨와 '체육계 대통령'으로 불린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특검팀이 최씨와 김씨 등 국정 농단 사건 핵심 피의자들을 직접 불러 조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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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기자
2016.12.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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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과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심판 인용, 한국사회 적폐 청산을 촉구하는 9차 주말 촛불집회가 성탄절 전야인 24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추운 날씨에 성탄 전야라는 썩 좋지 않은 조건이 겹쳤음에도 주최 측 추산 연인원(누적인원) 70만여명, 경찰 추산 일시점 최다인원 5만3000명이 전국 각지 광장으로 몰려나와 마치 축제와 같은 분위기로 집회에 동참했다.탄핵에 반대하는 보수단체들도 적지 않은 인원을 끌어모아 맞불집회를 이어갔다. 서울 청계광장과 덕수궁 대한문 앞 등 촛불집회 장소 남쪽에 모인 탄핵 반대집회 참가자들은 언론과 종북세력이 이번 사태를 촉발했다고 주장했다.''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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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김영준 기자
2016.12.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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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이 배터리 폭발사고로 단종된 가운데,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도 배터리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22일(한국시간) 외국의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은 ‘우리는 삼성 핸드폰의 폭발을 막을 수 있는가?(Can we stop freaking out every time a Samsung phone explodes?)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의 배터리 폭발사고에 대해 전했다.이 기사는 삼성 갤럭시 노트7이 출시 초기 기능과 디자인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평가받았지만 폭발사고가 이어지며 리콜과 함께 단종된 문제를 지적했다.아울러 미국의 소셜뉴스사이
포토뉴스
손정호 기자
2016.12.22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