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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오뚜기가 '오뚜기제유지주'를 합병하며 일감몰아주기 논란 종식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오뚜기는 최근 몇 년간 일감몰아주기 비난을 잠재우기 위해 풍림피앤피지주와 상미식품지주를 흡수합병한 바 있다.오뚜기-오뚜기제유지주, 연결고리 제거오뚜기는 지난 22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연결 종식회사 '오뚜기제유지주'를 흡수합병 한다고 밝혔다. 합병 후 존속회사의 상호는 '주식회사 오뚜기'로 변경되며, 합병 비율은 1대 0.4667425다.양사는 오는 30일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9월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6.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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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한 사람의 움직임으로 변화되고 있다. 바로 외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다. 그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주변 유통업계 거물들에게 SOS를 요청할 때마다, 해당 기업은 물론 농가까지 동시에 매출 효과를 얻고 있다. 백종원 대표가 쏘아올린 SOS에 유통업계에는 훈훈한 상생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도와달라" 요청에 흔쾌히 수락한 유통업 CEO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농가 살리기'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그가 출연하는 SBS '만남의 광장'에서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6.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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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갓뚜기'라고 불리는 오뚜기의 함영준 회장이 오뚜기라면과 얽힌 내부거래를 정리하고 있다. 함 회장은 지난 3월 자신의 오뚜기라면 지분 7%를 매각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칼날이 중견기업 부당내부거래를 정조준한 것을 의식한 움직임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26일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오뚜기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오뚜기는 지난 3월 말 함영준 회장의 오뚜기라면 주식 7만5890주를 주당 30만4000원에 취득했다. 총 230억7056만원 규모다. 이에 함 회장의 오뚜기라면 지분은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5.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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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3세 경영승계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업계 안팎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사위 김재우 씨가 입사 1년여 만에 5억여원 규모의 회사 지분을 매입한 것이다. 이에 김 씨가 지분 취득으로 경영승계에 첫 발을 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재우 씨는 지난 12일 910주(주당 54만5625원)와 16일 90주(주당 55만6754원)를 취득해 총 5억4660만원을 매입했다. 이는 김 씨가 처음으로 진행한 지분 매입으로, 지분율은 0.03%다. 이에 김 씨는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2.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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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7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오뚜기는 26일 공시를 통해 시가 배당률은 1%이며, 배당금 총액은 254억4290만원이라고 밝혔다.오뚜기의 배당금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오뚜기는 2014년 4000원이던 배당금을 2015년 5200원, 2016년 6800원, 2017년 7000원으로 급격히 올라왔다.이에 따라 함영준 회장은 올해 73억8397만원의 현금배당을 받게 됐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지난해 3분기 기준, 함영준 회장은 지분율 27.31%에 해당하는 98만4529주를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2.2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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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오뚜기그룹의 오너 3세들이 계열사의 주가 하락세에 동시에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함영준(56) 오뚜기 회장의 두 자녀가 지난달부터 (주)오뚜기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자 동시에 장내매수에 나서면서 추후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분 확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함 회장의 아들 윤식(27)씨와 딸 연지(26)씨는 지난달 초부터 오뚜기 주식을 장내매수하고 있다. 오뚜기 주가가 올해 초에는 80만원대를 기록했는데 지난달 14일 68만원선까지 내려가자 두 사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3.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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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한국 기업은 실력이 있어서 기만 살려주고 신바람만 불어넣으면 얼마든지 잘할 수 있다"며 기업인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복수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문 대통령은 경제 성장의 당위성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저성장을 탈출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기업"이라는 말로 기업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주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면서 기운을 북돋워 줬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유통업이 힘들었는데 난관을 극복하면서 성장해왔고 지금은 미국에 진출할 정도로 실력을 갖추게 됐다"고 이야기하자 문 대통령은 그간의 노고를
포토뉴스
연합뉴스
2017.07.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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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저녁 청와대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기업인 8명과 회동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57분 청와대 상춘재 앞뜰에서 이들 기업인과 만나 26분간에 걸쳐 맥주잔을 기울이는 '호프미팅'을 갖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회동에는 소상공 수제맥주 업체인 '세븐브로이'의 맥주가 제공됐고, '방랑식객'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임지호 셰프가 채소·소고기·치즈류를 안주로 내놨다.문 대통령은 스탠딩 미팅 형식의
포토뉴스
연합뉴스
2017.07.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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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27일부터 이틀간 청와대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 간담회는 사실상 시나리오도 시간 제한도 없는 격식 파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6일 밝혔다.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간담회는 과거의 형식적인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해 이른바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자 시나리오와 발표자료가 없다"며 "발표순서나 시간제한도 사실상 없는 격식 파괴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간담회는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20여 분간 맥주잔을 기울이는 '호프 타임'으로 시작하는 데 이어 상춘재에서 55분간 대화하는 등 총 75분 일정으로 짜였지만 사실상 무제한 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포토뉴스
연합뉴스
2017.07.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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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28일 14대 대기업과 중견기업 오뚜기의 총수 또는 대표와 첫 재계 간담회를 갖는다. 오뚜기는 일자리 모범 기업으로 포함됐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 (재계 대표들을) 두 개 그룹으로 나눠 이틀간 간담회를 개최한다”며 “문 대통령은 더불어 잘사는 경제, 사람 중심 경제 등 정부의 경제철학을 기업인과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재계 간담회는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기업인과의 대화’라는 이름으로, 대기업 총수 또는 대표와의 만찬 겸 간담회 형식
재계
손정호 기자
2017.07.24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