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이자ㆍ비이자이익 고른 성장에 힘입어 리딩뱅크를 재탈환했다. 다만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보상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26일 신한금융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3215억원(yoy -4.8%)으로 1조491억원을 기록한 KB금융을 제치고 리딩뱅크를 차지했다. 신한금융은 “홍콩 ELS 손실 사태와 관련한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 요인으로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
금융
김사선 기자
2024.04.26 14:10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KB금융이 홍콩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대규모 손실 보상 비용(8620억원)을 올해 1분기 실적에 모두 반영하면서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KB금융그룹이 25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그룹 당기순이익이 1조491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동기(1조5078억원)대비 30.4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ELS 손실 보상액을 비용으로 인식해 영업외손실이 확대된 영향이다.KB국민은행의 순이익은 389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9315억원)보다 58.2% 감소했다.KB금융 관계자는 "홍콩 ELS
은행
김사선 기자
2024.04.26 09:09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의 장녀인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이사가 약 1억 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로 장내 매수했다.11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따르면 윤여원 대표는 지난달 21일과 25일에 약 5000만원 규모의 콜마비앤에이치 자사 주식 3257주를 매입한 데 이어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2차로 1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 6500주를 매수했다.두 차례 자사주 매입으로 윤여원 대표는 지난해 보유하던 주식 225만5893주에서 올해 취득한 9757주를 더해 전체 주식의 7.7%를 차지하는 226만5650주
제약
김사선 기자
2024.04.11 13:25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가 책임경영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다29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김상준 대표이사가 자사주 3000주를 매입했다. 총 매입 금액은 4900여만원이다. 김상준 대표이사는 지난해에도 자사주 6000주를 매입한 바 있다.애경산업은 "김 대표가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 신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도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행렬도 이어졌다. 정창원 상무와 오윤재 상무는 각각 1000주씩 자사주를 매입했다. 총 매입 금액은 각각 1600여만원이
유통
김사선 기자
2024.03.29 15:48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 7층 강당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정재훈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1주당 1200원 현금배당도 승인했으며, 4월 18일부터 지급한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1320
제약
김사선 기자
2024.03.28 15:57
-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에서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와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의 자사주 전량 소각 등 요구가 모두 부결됐다.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2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제 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 측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 결과, 사측이 제안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최도성 선임의 건 등을 포함한 7개 안건 전부 가결됐다고 밝혔다. 특히 최도성 사외이사 등 이사진은 지난 3년간 역대
에너지/화학
민다예 기자
2024.03.22 14:22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애경산업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지속 표명하고 있다.21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열고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이달 22일부터 오는 9월 23일까지 약 6개월간이다. 계약체결기관은 NH투자증권이다.애경산업은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지난2022년 주당 310원이었던 현금 배당을 580원으로 확대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현금 배당 확대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결정됐다.애경산업은 지난해에도 10
유통
김사선 기자
2024.03.21 16:41
-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가 창사 이후 첫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한다. 창업자인 김 대표는 게임 개발에, 박병무 대표 내정자는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하는 공동 대표 체제로 경영 쇄신을 통해 도약에 나선다. 엔씨는 지속 성장, 신성장 동력 발굴, 글로벌 기업 도약 등을 위해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한다. 엔씨는 20일 유튜브를 통해 김 대표와 박 대표 내정자가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 설명회를 열었다.엔씨는 경영 불확실성에 대응해 공동대표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리며,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원팀(One T
IT/게임
민다예 기자
2024.03.20 16:43
-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이 20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제 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동국제강은 이날 주주를 대상으로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를 진행한 후, 부의 안건 5건을 상정해 승인을 받았다.최삼영 의장은 "동국제강이 6월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2조 6321억원, 영업이익 2355억원, 순이익 1422억원을 시현했다"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생산 최적화 등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수요 침체에도 영업이익 9%를 달성하고 부채비율을 축소(121%→1
에너지/화학
민다예 기자
2024.03.20 10:58
-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3월 정기주주 총회를 앞둔 가운데 대표이사 선임, 현금 배당 등의 주요 안건을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해 대다수 게임사들이 부진한 실적을 거둔 만큼 올해는 수장 교체, 조직 개편 등 체질개선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속된 주가하락으로 주주 불만이 높은 가운데 주주환원을 위한 현금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 크래프톤을 시작으로 27일 넥슨, 28일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29일 컴투스,
IT/게임
민다예 기자
2024.03.12 16:50
-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의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경영권과 주주환원 등을 놓고 치열한 표 대결이 예고되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내놓은 한편 관료 출신 사외이사 영입과 신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상장사들은 이달 말 주총을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한다.정부가 한국 증시의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기업들은
재계
민다예 기자
2024.03.11 17:23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사장 정재훈)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300억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친화경영을 강화한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11일 2024년 사업연도부터 2026년 사업연도까지 3년간 별도 잉여현금흐름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내용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세부적으로는 주주환원 규모 내 3년간 현금배당 300억원 이상 실시와 함께 매년 3% 주식배당도 진행할 예정이다.매년 3% 주식배당을 실시할 시 주식 거래량이 증가하여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제약
김사선 기자
2024.03.11 10:50
-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이사회에서 자사주 50%를 3년간 분할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은 6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소각과 함께 소각을 위한 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한다고 밝혔다.먼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의 50%에 해당하는 보통주 262만 4417주를 2024 사업연도부터 2026 사업연도까지 3개년간 분할 소각한다. 이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87만 5000주를 오는 20일에 소각할 예정이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129
에너지/화학
민다예 기자
2024.03.06 16:43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세제 지원 정책은 담기지 않는 등 기대에 못미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시장 실망감이 나타난 가운데 주주환원 정책 확대의지를 가지고 있는 은행업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전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기업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해 공시하면 세제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정부는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쓴 기업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게 신규 지수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또
증권
김사선 기자
2024.02.27 15:59
-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역대 최고인 7722억 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93억 원, 당기순이익 44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연간 매출은 5478억 원, 영업이익 210억 원, 당기순이익 499억 원이다.‘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야구 게임 라인업 등 기존 흥행작의 지속적인 선전과 여러 장르의 신규 출시작 성과가 더해지며 전년대비 연결 기준 7.7%, 별도 기준 14.5% 증가한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연간 해외 매출이
IT/게임
민다예 기자
2024.02.15 10:20
-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한화가 2024년 신년사에서 밝힌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를 향한 첫 걸음으로 ‘성과급 제도’부터 손본다.한화는 ‘책임경영·주주가치 제고 보상 제도’로 알려진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Restricted Stock Unit)를 전계열사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한화는 지난 2020년 국내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RSU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계열사 임원에 순차적으로 시행 중이던 것을 내년부터 전계열사 팀장급 직원까지 확대한다는
재계
민다예 기자
2024.02.07 11:29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2.3% 수준의 자사주를 소각한다.지누스는 6일 다음달 29일까지 자기 주식 23만 7972주를 장내 매수한 뒤, 기존에 취득한 자기 주식 23만 7,972주를 포함해 총 47만 5944주를 오는 4월 내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2.3%에 해당하는 규모다.자사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거나 매입을 통해 확보한 자사주를 소각해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유통
김사선 기자
2024.02.06 15:44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3조451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비이자이익 확대에도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IB자산 관련 평가손실 등 비경상적 비용 영향에 전년보다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4분기 4737억원을 포함한 지난해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3조 4516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3%(1190억원) 감소한 수치다.하나금융은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전사적 효율적 비용관리 등을 통한 견조한 이익창출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충
금융
김사선 기자
2024.01.31 16:04
-
[일요경제 민다에 기자] 동원그룹은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발행주식 총수의 5분의 1 규모 자사주(22.5%)를 전량 소각한다고 16일 밝혔다.원산업은 이날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보통주 1046만 770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전날 종가 기준 3290억원 규모이며 소각 기준일은 오는 5월 2일이다. 주식 소각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4648만 2665주에서 3602만 1895주로 감소하게 된다. 지난해 8월 전체 발행주식 수의 7% 규모인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하
산업
민다예 기자
2024.01.16 14:54
-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의 개인 최대 주주인 박철완 전(前) 상무 측이 금호석화와 OCI간 자기주식 맞교환 처분을 무효로 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법원이 금호석유화학의 손을 들어줬다.30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31민사부(재판장 김상우)는 이날 박 전 상무 등이 지난해 6월 금호석화를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처분 무효확인 청구 소송에 대해 각하 판결을 내렸다.앞서 2021년 금호석화그룹의 금호피앤비화학과 OCI그룹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SB는 친환경 바이오 에피클로로히드린(ECH) 합작법인인
에너지/화학
민다예 기자
2023.11.30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