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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지난 6월 10일 그룹 본사와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시작된 검찰의 비리 수사가 4개월여 만에 마무리되자 일단 롯데 임직원들은 안도하는 분위기다.하지만 당장 그룹 총수인 신동빈 회장과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이 불구속 상태에서 여러 혐의로 재판을 받아야 하고, 이번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적폐 해소를 위해 개혁을 서둘러야 하는 만큼 긴장의 끈을 쉽게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더구나 4개월여 동안 500여 명에 이르는 임직원이 피의자 또는 참고인으로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고, 고(故) 이인원 부회장이 소환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까지 끊었기 때문에 롯데그룹의 심리적 상처가 아무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실제로 '구속 기소'라는 최악
현장집중
하수은 기자
2016.10.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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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손정호 기자] 검찰이 26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신격호 총괄회장 등 총수 일가 5명이 기소됐다.26일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조재빈)는 2000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신동빈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격호 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셋째 부인 서미경 씨는 불구속 기소됐다.장녀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지난 7월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 등으로 구속 기소됐기 때문에, 검찰의 이번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로 총 5명의 총수 일가가 재판을 받게 됐다.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6.09.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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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손정호 기자]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소환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구속될 경우 경영권이 일본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20일 신동빈 회장이 2000억 원대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출석했다.검찰은 신 회장이 해외 인수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그룹 안의 다른 계열사로 넘기거나 특정 계열사의 자산을 낮은 가격에 다른 계열사로 이전하거나 친인척 기업 일감 몰아주기 등의 의혹에 대해서 집중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의 300억 원대 비자금 조성 과정에 신 회장이 지시하거나 보고를 받았는지, 경영활동 없이 일본 롯데 계열사에서 받은 100억 원대의 급여의 횡령 여부,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6.09.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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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DF1 구역의 출국장 면세점 매장을 새롭게 꾸며 13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11월 '그랜드 오픈'에 앞서 267.76㎡(구 81평) 규모 공간의 공간을 리뉴얼해 먼저 선보이는 것으로, 화장품과 향수 등 'K-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했다.11월에 전체 매장이 열면 총면적은 396.69㎡(구 120평) 규모가 된다.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DF2 구역에서 영업해왔으나 지난 5월 입찰에서 DF1 구역 사업자로 선정됐다.당시 입찰은 연간 최소 295억원이라는 높은 임대료 탓에 세 차례 유찰된 바 있다.롯데면세점은 "DF1 구역은 출국 수속을 마치면 바로 눈에 띄는 위치에 있어 매장 접근성이 좋다"며
건설/부동산
이정훈 기자
2016.08.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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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정운호(51)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한 롯데그룹 관계사 비엔에프(bnf)통상 대표가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황기선 부장판사 심리로 15일 열린 첫 공판에서 bnf 대표 이모(56)씨 측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히고 "검찰이 제출한 증거에 대해서도 모두 동의한다"며 "재판을 빨리 진행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씨는 네이처리퍼블릭의 로비에 이용된 의혹을 받는 B사를 향한 수사가 진행되자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의 내부 전산자료를 비롯한 증거물을 조직적으로 파기한 혐의로 기소됐다.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아들 장모씨가 지분 100%
재계
문유덕 기자
2016.07.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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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오너 일가 중 처음으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됐다.신 이사장이 사업과 관련해 거액의 뒷돈을 챙기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4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롯데케미칼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일본 정부와의 형사사법 공조 절차에 들어가면서 수사의 칼날은 롯데 깊숙한 곳으로 향하는 모양새다.신 이사장은 네이처리퍼블릭을 비롯한 롯데면세점 입점 업체들로부터 매장 관리에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30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아 롯데일가 중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롯데 비리 수사팀은 일본롯데물산의 지배구조와 이익 처분 등에 관련된 회계자료 등을 파악하고자 최근 우리 법무부에 사법공조 요청서를
재계
문유덕 기자
2016.07.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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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너일가 중 처음으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이 검찰에 소환되면서 롯데그룹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결과에 따라 3일 해외에서 귀국하는 신동빈 회장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신 이사장은 1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됐다.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1·구속기소) 청탁을 받고 롯데면세점 내 매장을 내준 대가로 10억원대 금품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신 이사장은 "검찰에서 모든 사실을 말하겠다"며 짧게 입장을 밝혔다.신 이사장이 면세점 입점을 좌우할 정도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 것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신 총괄회장이 딸인 신 이사장을 경영 일선에 물러나게 하면서도 '살 길'을 마
재계
문유덕 기자
2016.07.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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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본점이 최근 확장 공사를 마치고 12층을 새롭게 오픈했다.29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존 식당가를 폐쇄하고 확장 공사를 진행해온 12층 일부가 지난 18일 문을 열었으며 내년 초 리뉴얼(새단장)이 완료되면 본점 면적은 기존 1만3355㎡(4040평)에 확장면적 2760㎡(835평)이 더해져 1만6115㎡(4875평)이 된다.롯데면세점은 본점 리뉴얼로 올해 매출 2조78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면적이 한 층 늘어나면서 화장품과 향수 중심으로 입점 브랜드도 늘어났다.달팡, 톰포드, 어반 디케이, 손앤박, 클리오, 에이지투웨니스 등이 새롭게 입점하고 설화수, 후 등 기존 인기 화장품 20여개 브랜드의 매장 면적이 확대됐다.롯
유통
이정훈 기자
2016.06.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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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청탁을 받고 롯데면세점 입점에 편의를 주도록 회사 측에 지시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네이처리퍼블릭으로부터 입점 컨설팅 명목으로 돈을 받아간 명품 유통업체는 신 이사장의 아들에게 수년간 100억원 이상의 돈을 급여 명목으로 지급한 정황도 포착됐다.검찰 관계자는 27일 "신 이사장의 지시로 롯데면세점이 네이처리퍼블릭의 입점을 가능하게 해 줬고, 매장 위치도 유리한 쪽으로 변경시켜줬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말했다.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된 명품 유통업체 비엔에프(bnf)통상 대표 이모씨와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부사장을 지낸 이원준 롯데쇼핑 사장을 최근 조사하면서
현장집중
신관식 기자
2016.06.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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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 면세 특허기간 만료에 따른 영업종료를 알리는 안내 배너가 놓여있다.공식 영업 종료는 30일이지만 일반 고객 대상 면세품 판매는 26일이 마지막이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지난해 11월 특허 재승인에 실패했다.
포토뉴스
신관식 기자
2016.06.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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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블루다이아몬드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블루다이아몬드2는 우리카드의 인기 프리미엄 상품인 '블루다이아몬드'의 후속상품이다.블루다이아몬드2는 매년 연회비에 상응하는 기프트서비스를 제공한다. 연 1회 외식통합 이용권 10만원권, CJONE포인트 10만점,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8만원권, SK상품권 8만원권, 롯데시네마 영화권 11매, 롯데면세점 선불카드 9만원 등 6가지 기프트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카드는 포인트형과 마일리지형 2종으로 구성됐다. 포인트형은 홈쇼핑·학원·이동통신·병의원(동물병원 포함)·대중교통·면세정해외 등 7개 주요 업종에서 1.5%, 기타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5%의 모아포인트를 적립해주며 OK캐쉬백과 CJ
증권
이정훈 기자
2016.06.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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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전방위적인 롯데 수사에 호텔롯데의 상장이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호텔롯데 지배구조 개선의 첫 단추를 상장을 통해 꿰고자 했던 계획이 사실상 수포로 돌아간 것이다.당초 호텔롯데는 6월 29일 상장할 계획이었으나 신동빈 롯데그룹회장의 누나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의 롯데면세점 로비 연루 의혹으로 상장 일정이 7월 21일로 한차례 연기됐다.검찰이 최근 '정운호 게인트'에서 드러난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비리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롯데그룹의 수십억원대 비자금 조성혐의도 포착하고 지난 10일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과 신동빈 회장의 평창동 자택, 계열사 7곳 등 총 17군데를 압수수색했다.이어 지난 주말 동안에도 롯데그룹에 대한 압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6.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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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칼날이 날카롭다. 10일 롯데그룹의 비자금 조성 정황을 포착해 그룹 본사와 계열사 7곳, 핵심임원 자택 등 17곳을 전격 압수수색하자 재계는 향후 수사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최근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경영비리 등을 비롯해 부영그룹의 조세포탈,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의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사익편취 의혹, 민영화 공기업 비리 혐의의 KT&G 등 대기업과 재벌을 향한 검찰수사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기 때문이다.이 중 KT&G는 지난 1일 검찰이 사건 관련자 42명을 기소함으로써 수사를 종료했다.대우조선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단 외에도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등의 정예 요원들이 투입돼 재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특히 검찰
유통
신관식 기자
2016.06.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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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수십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조재빈 부장검사)는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에 있는 롯데그룹 본사와 평창동에 있는 신동빈 회장의 자택 등 10여곳에 대해 전방위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검찰은 100여 명이 넘는 검사와 수사관 등을 이들 장소에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하도급 납품거래 내역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신 회장의 핵심 측근이자 ‘롯데그룹의 2인자’ 격인 이모 롯데쇼핑 정책본부 본부장(69) 등 호텔롯데 핵심 임원들은 출국금지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롯데호텔 관련 계좌를 정밀 분석한 결과 호텔롯데 임직원들이 매출을 장부에서 누락해 거액
현장집중
문유덕 기자
2016.06.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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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도박으로 시작된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 대한 검찰조사가 판사 로비의혹에서 롯데면세점 입점관련 로비 의혹으로 옮겨 붙은 불똥이 이번에는 서울메트로를 상대로 사업 관련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7일 김명수(57) 전 서울시의회 의장을 소환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김 전 의장은 2011년 말 "네이처리퍼블릭의 지하철 역내 매장 입점 문제를 도와 달라"는 취지로 당시 서울메트로 사장이던 또 다른 김모씨에게 청탁 내지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서울메트로 사장이던 김모씨는 지난 4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면서 "당시 김 의장으로부터 '압력'
유통
문유덕 기자
2016.06.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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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너家의 악재가 끊임이 없다. 지난해 7월 시작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의 경영권 다툼에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이상 유무를 판단하자는 지경까지 이르더니 이번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비리 의혹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누나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연루 의혹으로 면세점 운영사 호텔롯데의 상장이 결국 늦춰지게 됐다. 당초 호텔롯데는 6일 홍콩을 시작으로 약 1주일동안 싱가포르, 런던 등 국제 금융도시를 돌며 상장을 앞두고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딜 로드쇼(Deal Roadshow·주식 등 자금조달을 위한 설명회)에 나선 뒤 29일 유가증권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6.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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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면세점 입점을 댓가로 수억원의 뒷돈을 제공한 단서를 포착하고 롯데면세점에 압수수색을 단행하고 있다.검찰은 2일 오전 수사관 10여명을 동원해 롯데호텔 면세사업부를 압수수색했다. 또 롯데 그룹 장녀인 신영자 롯데 장학재단 이사장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정운호 대표가 얼마전 구속된 브로커 한모씨를 통해 신 이사장에게 면세점 입점을 청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 이사장이 네이처리퍼블릭의 입점을 도와주고 수억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신 이사장이 매장 수익 일부를 돌려 받는 방식으로 매달 수천만원씩 받아간 정황을 확보했다. 신 이사장이 이 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 대표는
포토뉴스
신관식 기자
2016.06.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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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지난해 특허 심사 결과 사업권을 상실한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과 롯데의월드타워점 면세점 영업 종료일이 임박한 가운데 롯데·신라 등 8개 주요 면세점이 국산품 판매가격 책정에 필요한 원/달러 환율을 담합한 사실이 드러나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환율 담합을 벌인 롯데면세점(호텔롯데·부산롯데호텔·롯데디에프글로벌·롯데디에프리테일), 신라면세점(호텔신라), 워커힐면세점(SK네트웍스), 동화면세점, 한국관광공사 등 8개 업체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문제가 된 부분은 면세점들이 판매하는 화장품·홍삼 등 한국산 제품의 가격이다.면세점들은 국산품을 원화로 사서 달러화로 판매하기 때문에 원/달러
유통
문유덕 기자
2016.05.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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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지난해 특허 심사 결과 사업권을 상실한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과 롯데의월드타워점 면세점 영업 종료일이 임박했다. 수년동안 수백명의 직원과 수천억원을 들여 영업해 오다 특허 심사 탈락으로 문을 닫게 되는 이들 면세점은 향후 어떻게 될까?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은 이달 16일 영업을 중단한다. 일반 고객들의 상품 구매는 10일이 마지막이다.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도 다음 달 말이면 영업이 종료된다.이들 두 곳 면세점은 정부의 시내면세점 추가 결정에 따라 특허 재취득에 나설 계획이다. 영업 재개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 있다는 판단하에 공백 기간 인력이나 공간 활용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관세청이 지난달 말 한류 확산 등에 따른 외국
건설/부동산
신관식 기자
2016.05.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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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정관계 로비 사건,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의 불똥이 롯데그룹으로 튀었다.여론의 뭇매를 맞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간의 경영권 분쟁이 채 끝나지 않은데다 면세점 신규 특허를 따내야 하는 민감한 시점에서 잠실 면세점(월드타워점) 부활 기회를 노리고 있는 롯데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이 정운호 대표(51)로부터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의 대가로 브로커에게 돈을 건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3일 정 대표로부터 돈을 받은 브로커 한 모씨를 체포했다.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지난 3일 방위산업비리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5.04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