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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면세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해 왔으나 최근 중국의 한국 여행 제한 조치로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다. 그 안에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이 걸려있다. 저 같은 약자들은 어떡하라는 건지 답을 듣고 싶다. 개성공단 폐쇄 때도 너무 갑작스럽게 폐쇄해서 아무런 대책 없이 피해를 고스란히 국민들이 떠안아야 했던 것이지 않나.”제주 한 면세점의 협력업체 직원인 정경숙 씨는 중국의 사드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한 관광·유통업 불황으로 면세업 종사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호소했다.지난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종훈 의원과 국방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종대 의원 주최로 열린 ‘사드배치 강행에 따른 관광, 유통업계의 불황과 고용위기’ 토론회에 참
현장집중
김민선 기자
2017.04.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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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심아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9일 롯데와 신라면세점이 담합한 사실을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8억 15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롯데와 신라면세점은 2009년 8월경 영업담당자 간 연락을 통해 전관할인행사 시 전자제품에 한해 행사(정기)할인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전관할인행사란 각 면세점 사업자가 운영하는 모든 영업점을 대상으로 특정 기간 동안 실시하는 정기 행사로 1년에 5회 실시한다.전자제품은 다른 상품군(화장품·의류·액세서리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낮아 롯데와 신라면세점은 전자제품군의 마진율의 확대를 위해 담합한 것이다.실제로 롯데와 신라 면세점은 합의에 따라 2009년 9월부터 2011
재계
심아란 기자
2017.03.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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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소정현 칼럼니스트] 2월말 롯데가 성주골프장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로 제공을 확정하자 중국의 '보복성' 규제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2일 베이징 일대 여행사를 소집, 한국행 여행 상품에 대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전면적 판매 중단을 구두로 지시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일선 학교에 한국상품 불매를 강요하는 교육을 하도록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서울 시내 면세점 전체 매출에서 중국인 관광객 구매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육박한다. 그만큼 이번 여행 중단조치에 직접적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2016년 전체 입국 여행객 1720만명 중 중국인이 804만명으로 46.7%를 차지했고, 이 중 45%가 단체관광객으로 추정돼 면세점 업
단독/기획
소정현 칼럼니스트
2017.03.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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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소정현 칼럼니스트] 2월말 롯데가 성주골프장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로 제공을 확정하자 중국의 '보복성' 규제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2일 베이징 일대 여행사를 소집, 한국행 여행 상품에 대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전면적 판매 중단을 구두로 지시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일선 학교에 한국상품 불매를 강요하는 교육을 하도록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서울 시내 면세점 전체 매출에서 중국인 관광객 구매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육박한다. 그만큼 이번 여행 중단조치에 직접적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2016년 전체 입국 여행객 1720만명 중 중국인이 804만명으로 46.7%를 차지했고, 이 중 45%가 단체관광객으로 추정돼 면세점 업
유통
소정현 칼럼니스트
2017.03.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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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데다 롯데 창업자 신격호 롯데그룹총괄회장의 평생 숙원 사업인 롯데월드타워(123층)의 개장(4월 예정)을 앞두고 잔칫날이어야 할 롯데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해 있다.지난해 경영권을 놓고 형제간 다툼 와중에 비자금 의혹 관련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구속의 위기를 가까스로 넘기는 등 곤혹을 치른데 이어 올해는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에 이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부지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중국 정부로부터 전방위적 경제 보복을 당하고 있다.롯데는 2년 전인 지난 2014년 말 시작된 신동주·동빈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최순실 게이트’와 ‘중국 사드 보복’이
재계
하수은 기자
2017.03.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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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중국이 미사일을 매개로 한 롯데 보복이 현실화 되면서 롯데의 중국내 사업은 물론 국내 면세점 사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지난달 28일 성주골프장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로 정부에 제공한 이후 끊임없이 중국의 협박과 보복성 규제에 시달려온 롯데가 이번에는 '한국 관광 금지'라는 초대형 악재에 직면했다.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이 '관광입국'을 기치로 1980년대 이후 호텔·면세점·월드 등 관광 인프라 사업에 주력했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그 어떤 이전 규제보다 롯데에 치명적이다.지난달 9일 준공(사용승인)하고 4월 그랜드 오픈(공식개장)을 앞둔 국내 최고층 건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555m)의 관광객 유치나
재계
하수은 기자
2017.03.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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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하수은/김영준 기자] 국방부와 롯데 간에 지난달 28일 고고도지역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부지인 성주CC(성주골프장)와 부지 교환계약을 체결된 이후 한중 간 갈등이 경제 분쟁이 심화되면서 한국경제가 안팎으로 최대 위에 직면해 있다. 지난달 말 롯데가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한 뒤 중국의 경제 보복이 속속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사드 부지를 내놓은 롯데가 집중 타깃이 되고 있다.3일 한국과 중국 롯데에 따르면 지난 1일 롯데가 중국에서 운영하는 유통시설에 대한 중국 당국의 일제 점검이 이뤄졌다.내용별로 분류하면 중국 전역에서 위생·안전 점검이 6건, 소방 점검이 4건, 시설 조사가 7건 진행됐다.아울러 롯데와 롯데 거래처가 모든 위
현장집중
하수은/김영준 기자
2017.03.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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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롯데그룹이 28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JAAD) 배치를 위해 성주골프장 부지를 제공키로 최종 계약을 마친 가운데, 일각에서는 회사의 손해가 불 보듯 뻔해 롯데에 ‘업무상 배임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회사의 불이익이 뻔한데 이사회가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은 오너의 불법행위에 대한 사법처리를 피하고자 결탁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재벌 대기업의 잘못된 구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미국이라면 이사회가 이런 결정을 내릴 겨우 배임죄에 준하는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또한 롯데의 성주골프장 땅 교환으로 한반도에도 적잖은
포토뉴스
김민선 기자
2017.02.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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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이 27일 이사회를 열어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의결하면서, 한반도 사드 배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하지만 롯데는 사드 부지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중국의 '경제 보복' 가능성에 직면했다.롯데는 우선 중국 현지 지사나 사업부에 사드 부지 제공과 관련 중국 언론으로부터 입장 등을 요청받으면 '정부의 안보적 요청에 따른 사안으로 기업이 주도한 일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최대한 여론을 자극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런 해명에도 불구, 중국 당국이 롯데 현지 사업에 매우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거나 소
현장집중
하수은 기자
2017.02.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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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롯데가 오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확정할 예정이다.롯데가 이사회 결의에 이어 곧바로 당일, 또는 28일 국방부와 부지 교환에 최종 합의·계약하면 사실상 사드 부지 문제는 일단락되는 셈이다.롯데 관계자는 "당초 이달 안에 논의와 결정을 끝내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다음 주 27일 내부적으로 이사회를 열어 결론을 내고 28일까지는 국방부와의 최종 합의나 계약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다만 롯데 측은 국방부와의 사전 조율, 중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한 탓인지 "이사회 일정과 내용 등은 모두 비공개 사안"이라며 최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재계
하수은 기자
2017.02.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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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하수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이 기각되면서 다음 수사 대상으로 거론됐던 SK, 롯데 등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이 부회장이 구속 위기는 모면했지만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여전히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출연금을 낸 대기업들을 향한 수사 의지를 거두지 않고 있다.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19일 오전 10시 법원의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결정 이후 첫 브리핑을 통해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흔들림 없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한데 이어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도 “향후 다른 대기업에 대한 수사는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발부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거듭 밝혔다.특검이 한 치
재계
하수은 기자
2017.01.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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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비자금과 횡령, 배임 등 혐의로 롯데그룹이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사법처리를 받은 총수일가가 없어서 똑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으며, 비정상적 경영 중 제대로 해결된 게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박근혜정권 퇴진비상국민행동 재벌구속특별위원회가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주최한 ‘재벌총수 왜 반드시 처벌이 필요한가’ 토론회에서 이동주 중소상인비상시국회의 사무처장은 롯데그룹 문제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이동주 사무처장은 “재벌서열 5위 롯데그룹 총수들은 처벌받지 않고 주변 심복들만 처벌받는데 법치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형평성 있게 적용돼야 한다”며 “검찰 수사결과에 따르면 신격호 총괄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떨어져 있던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7.01.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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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여소야대 정국 강화로 경제민주화법의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롯데그룹은 호텔롯데 상장이 지배구조 변환의 출발로 일본 롯데 지주사 격인 광윤사와 롯데홀딩스 지분율이 낮은 신동빈 회장의 지배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10일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경제민주화 법안 통과 가능성 증대’ 보고서를 통해 형제간 경영권 분쟁을 겪은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2015년 8월 대국민 사과문으로 한국 롯데의 실질적 지주사 격인 호텔롯데를 상장하고 416개에 달하는 순환출자 고리를 80% 이상 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실제 신동빈 회장은 롯데건설이 보유 중이던 롯데제과 지분 1.3%를 매입해 기존 순환출자 고리 416개 중 140
재계
손정호 기자
2017.01.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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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시내 면세점 사업자 추가 선정이 '최순실 게이트'와 맞물리면서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관세청이 이달 중순 발표를 강행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지난 6일 개최한 1차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미르·K스포츠재단 기부 등을 대가로 이뤄진 재벌 기업들의 '검은 뒷거래'를 캐내는 데 주력했다.특히 최태원 SK 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 손경식 CJ 회장 등은 수사·사면 관련 청탁이나 면세점 허가 등을 대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기부한 게 아니냐는 추궁을 받았다.이 같은 논란 속에 서울 시내면세점 새 사업자
재계
하수은 기자
2016.12.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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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하수은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가 6일로 다가오면서 8개 그룹 총수(오너)들이 청문회장에서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4일 재계에 따르면 총수들이 청문회에 출석하는 각 그룹은 특위 위원들의 예상질의에 대한 '수비 포인트'를 점검하며 정밀한 도상연습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번 청문회에서는 삼성, 롯데, SK, CJ 등 4개 그룹이 특위 '저격수'들의 집중적인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4개 그룹을 중심으로 청문회에서 공방이 예상되는 쟁점별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국민연금 삼성합병 찬성논란 '최대 격전지'청문회 특위 위원들의 칼끝
현장집중
하수은 기자
2016.12.0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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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KEB하나은행은 동계 환전성수기를 맞아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12월 1일부터 2월 말까지 환율 우대 및 하나머니 적립, 무료 여행자보험 등을 제공하는 하나머니 환전 페스티벌을 시행한다.이번 행사는 공항 영업점을 제외한 전영업점에서 환전을 하는 모든 개인 손님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사이버 환전이나 콜센터 환전을 이용하는 손님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행사 기간 내에 환전하는 손님은 금액에 따라 USD, EUR, JPY 등 주요통화는 최대 80%, 기타 통화는 최대 30%의 우대 환율이 적용된다. 하나멤버스 회원이 모바일앱 1Q뱅크를 이용하여 환전하는 경우 주요 통화 최대 90%, 기타 통화 최대 40%의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또한 미화 500달러 상당
증권
김민선 기자
2016.11.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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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하수은 기자] 중국인 관광객, 유커가 급증하면서 황금 알을 낳는 사업으로 급성장한 국내 면세점들이 최순실발 악재를 만나 휘청거리고 있다.올해 연 매출 10조원을 바라보고 있는 면세점 사업이 각종 잡음으로 진흙탕에 빠진 모양새다. 현재 서울시내에만 모두 9곳의 면세점이 영업 중으로 다음 달 대기업 3곳을 포함해 4곳이 추가로 선정되면 1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하지만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이어 정부가 느낫 없이 4곳의 추가 사업자 선정 계획을 지난 4월 발표했는데, 이 과정에 최순실 씨 측의 개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이번 면세점 추가 선정에 도전장을 내민 곳은 롯데면세점, SK네트웍스, 현대백화점, 신세계DF, HDC신라 등이다.검찰은
재계
김민선/하수은 기자
2016.11.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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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하수은 기자] '롯데 비리' 수사와 관련 검찰의 칼날을 가까스로 피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다시 '최순실 게이트'로 위기를 맞고 있다.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4일 롯데그룹의 K스포츠재단 추가 출연 논의가 면세점 사업과 관련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신동빈 회장 집무실과 정책본부 및 면세사업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신 회장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 이어 올해 6월 이후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4개월에 걸친 검찰 수사를 받았다. 결국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구속은 면했지만 현재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이런 상황에서 최순실 국
재계
하수은 기자
2016.11.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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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검찰의 칼 끝이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조성 의혹을 정면으로 겨냥하면서 800억원대 기금을 조성하는 데 동참했던 대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2일 검찰에 따르면 일명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 씨가 설립과 운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드러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800억원대 기금을 출연한 60여개 기업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두 재단의 모금 과정에 강제성이 있었다는 점이 향후 검찰 수사를 통해 확인되면 전국경제인연합의 두 재단 통합·재편 추진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사실상 '공중 분해'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2일 검찰에 따르면 '최순실 의혹'을 수
재계
하수은 기자
2016.11.0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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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하수은 기자] 일명 '최순실 게이트'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되면서 박근혜정부의 국정운영이 사실상 마비되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뒤늦게 이번 사건의 핵심 당사자 집과 집무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미르와 K스포츠재단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하지만 정권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K스포츠 재단과 미르에 거액을 기부한 재벌들에 대해서는 수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K스포츠재단이 롯데그룹에 재단 출연금 이외의 추가 출연을 요구해 롯데가 70억원을 따로 냈던 것으로 보도를 통해 확인되면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재벌들을 수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재계
하수은 기자
2016.10.28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