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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家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적 '태풍' 수사 속에서도 신동주 동빈 형제간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은 계속된다. 오는 25일 일본롯데홀딩스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롯데의 경영권을 놓고 3번째 표대결이 예정돼 있어 국내 증권가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이번 주총은 신동빈 회장과 그의 측근인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신 회장 등 해임 안건은 지난 3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대주주인 광윤사(고준샤·光潤社)를 통해 이 안건을 제안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지난해 8월과 올해 3월 주총에 이어 3번째로 형제 간 표 대결이 벌어지게 됐다. 그러나 표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6.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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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몰아주기' 논란으로 비난을 받았던 롯데그룹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7)씨가 실소유주로 있는 회사에는 여전히 '일감 몰아주기' 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서씨는 신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비자금 조성 창구의 하나라는 의혹을 받아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앞서 롯데는 2007년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최대주주인 시네마통상과 서씨가 사실상 소유주인 유원실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가 문제가 되자 이들 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했으나 다른 계열사에서는 지금도 이런 관행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특히 서씨가 사실상 소유주인 유기실업은 롯데그룹의 '캐시카우'로 일컬어지는 롯데백화점내
현장집중
문유덕 기자
2016.06.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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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롯데그룹이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로 창립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는 소리가 공공연하게 들린다.검찰의 롯데그룹 오너일가에 로비 혐의에 대한 수사를 시작으로 급물살을 타고 비자금 조성 혐의로 확대되면서 신격호 총괄회장 뿐만아니라 신동빈 회장 등 경영진과 계열사를 막론하고 무차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엔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노출된 인물이었던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인 서미경(57) 씨가 주목받고 있다.이번 수사 국면에서 일감 몰아주기와 함께 서씨와 롯데 게열사간의 부동산 거래에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검찰은 서씨와 롯데건설의 부동산 거래에서 비자금이 조성됐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씨는 지난 2002년 보유 중이던 서울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6.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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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무성한 소문만 일으키고 있는 역대 정권과 롯데그룹 간의 관계까지 칼을 들이댈지 검찰의 수사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내 최고층(123층) 빌딩인 제2롯데월드 인허가, 면세사업 확대, 맥주 사업 진출 등 이명박 정권 당시 많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신격호 총괄회장의 숙원사업이던 제2롯데월드 건설은 김영삼 정부 때부터 추진해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군 당국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되다가 이명박 정부 들어 인허가를 받았다.서울공항 비행안전성 논란 등 사회적으로 많은 우려가 나옴에도 2009년 정부는 서울공항 동편활주로 방향을 3도 변경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 제2롯데월드 건축을 허용했다.이 과
재계
문유덕 기자
2016.06.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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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으로 시작해 대기업 반열에 오른 롯데그룹이 창사이래 최대의 위기에 맞고 있는 가운데 검찰수사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롯데의 운명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4일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롯데그룹 수사가 여러 계열사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조재빈 부장검사)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14일 오전 롯데건설,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계열사 10여곳 등 총 1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이들 외에 롯데칠성음료, 롯데닷컴 등 유통·식음료 업체와 최근 상장을 추진했던 비상장사인 코리아세븐 등도 포함됐다.압수수색 대상에는 해당 계열사 주요 임원들의
재계
문유덕 기자
2016.06.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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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전방위적인 롯데 수사에 호텔롯데의 상장이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호텔롯데 지배구조 개선의 첫 단추를 상장을 통해 꿰고자 했던 계획이 사실상 수포로 돌아간 것이다.당초 호텔롯데는 6월 29일 상장할 계획이었으나 신동빈 롯데그룹회장의 누나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의 롯데면세점 로비 연루 의혹으로 상장 일정이 7월 21일로 한차례 연기됐다.검찰이 최근 '정운호 게인트'에서 드러난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비리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롯데그룹의 수십억원대 비자금 조성혐의도 포착하고 지난 10일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과 신동빈 회장의 평창동 자택, 계열사 7곳 등 총 17군데를 압수수색했다.이어 지난 주말 동안에도 롯데그룹에 대한 압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6.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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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칼날이 날카롭다. 10일 롯데그룹의 비자금 조성 정황을 포착해 그룹 본사와 계열사 7곳, 핵심임원 자택 등 17곳을 전격 압수수색하자 재계는 향후 수사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최근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경영비리 등을 비롯해 부영그룹의 조세포탈,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의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사익편취 의혹, 민영화 공기업 비리 혐의의 KT&G 등 대기업과 재벌을 향한 검찰수사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기 때문이다.이 중 KT&G는 지난 1일 검찰이 사건 관련자 42명을 기소함으로써 수사를 종료했다.대우조선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단 외에도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등의 정예 요원들이 투입돼 재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특히 검찰
유통
신관식 기자
2016.06.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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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너家의 악재가 끊임이 없다. 지난해 7월 시작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의 경영권 다툼에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이상 유무를 판단하자는 지경까지 이르더니 이번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비리 의혹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누나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연루 의혹으로 면세점 운영사 호텔롯데의 상장이 결국 늦춰지게 됐다. 당초 호텔롯데는 6일 홍콩을 시작으로 약 1주일동안 싱가포르, 런던 등 국제 금융도시를 돌며 상장을 앞두고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딜 로드쇼(Deal Roadshow·주식 등 자금조달을 위한 설명회)에 나선 뒤 29일 유가증권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6.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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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기나긴 롯데家 형제의 경영권 다툼이 100세를 바라보는 아버지의 정신건강 이상 유무까지 판단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 신동주·동빈 형제의 싸움이 점입가경이다.롯데그룹 창업자 신격호(95) 총괄회장이 끝내 정신감정을 거부하고 19일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무단 퇴원하면서 지난해 7월 이후 이어진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승리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아버지(신격호 총괄회장)가 나를 후계자로 지목"했다고 줄곧 강조해왔지만, 90대 중반의 고령인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이 과연 정상인지부터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없다면 신 전 부회장의 '후계자 낙점론'도 공인되기 어
현장집중
신관식 기자
2016.05.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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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창업자 신격호(95) 총괄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서울대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포토뉴스
신관식 기자
2016.05.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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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정관계 로비 사건,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의 불똥이 롯데그룹으로 튀었다.여론의 뭇매를 맞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간의 경영권 분쟁이 채 끝나지 않은데다 면세점 신규 특허를 따내야 하는 민감한 시점에서 잠실 면세점(월드타워점) 부활 기회를 노리고 있는 롯데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이 정운호 대표(51)로부터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의 대가로 브로커에게 돈을 건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3일 정 대표로부터 돈을 받은 브로커 한 모씨를 체포했다.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지난 3일 방위산업비리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5.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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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롯데그룹이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면세점의 긴자 매장 개점행사에 신동빈(61) 그룹회장은 물론 가족들까지 총출동했다.신 회장의 부인 시게미쓰 마나미(重光眞奈美·57) 여사는 물론 모친인 시게미쓰 하쓰코(重光初子·89) 여사가 행사장에 등장한 것이다.신 회장의 부인과 모친이 롯데그룹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이들은 지난해 12월 도쿄에서 열린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콘서트에 신 회장과 동행한 적이 있었다.그러나 당시 신동빈 회장은 관객의 입장으로 콘서트장을 찾은 것인 만큼 개인적인 행보로 볼 수 있다.반면 이날 개점 행사는 그가 그룹 회장으로서 참석한 공식행사라는 점에서 부인과 모친이 동행한 것은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3.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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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49년만에 롯데제과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게됐으며 다음주로 예정된 호텔롯데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사내이사 사임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들의 누나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신동빈 롯데 회장 쪽에 기우는 듯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애초에 신영자 이사장은 경영권 분쟁 초기만해도 신동주 전 부회장측에 동조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신동주 전 부회장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일본 도쿄 롯데홀딩스 본사로 안내해 신동빈 회장 등을 이사직에서 해임시킬 당시에 신영자 이사장은 직접 신격호 총괄회장의 휠체어를 밀면서 이들과 동행했기 때문이다.그러나 경영권 다툼의 흐름이 신동빈 회장쪽으로 기우는 분위기와 맞
재계
문유덕 기자
2016.03.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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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이 지난해 롯데쇼핑으로부터 상여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공시된 롯데쇼핑 201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등기이사인 신격호 회장에게 작년 16억원의 급여를 지급했으나, 별도의 상여금은 책정하지 않았다.그동안 신 총괄회장이 2013년 7억5천만원, 2014년 7억원 등 해마다 꾸준히 상여금을 받았던 사실과 비교해 이례적이다.역시 롯데쇼핑 이사인 신 총괄회장의 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지난해 롯데쇼핑으로부터 5억원의 급여 외 상여를 받지 못했다.하지만 롯데쇼핑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 등 다른 3명의 이사들에게는 2억1500만~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3.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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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제과뿐 아니라 호텔롯데 이사직에서도 물러난다.롯데 관계자는 21일 "지난 11일 호텔롯데 이사회가 열렸는데, 현재 대표이사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등기이사 재선임 건은 다음 주로 예정된 호텔롯데의 주총 안건에서 빠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신 총괄회장의 임기는 이달 28일까지인데, 재선임 자체가 주총에서 의결되지 않으면 결국 신 총괄회장은 호텔롯데 창립(1973년) 이래 43년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현재 호텔롯데 대표이사는 신격호 총괄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 회장,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 박동기 롯데월드사업본부 대표, 장선욱 면세사업부 대표 등 모두 5명이다.롯데 관계자는 "총괄회장이 고령이고, 현재 성년후견인 신청까지 제
재계
이정훈 기자
2016.03.2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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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롯데 신격호(94) 총괄회장의 아들 신동주·동빈의 경영권 다툼이 몇년간 계속돼 오면서 롯데家의 재산싸움에 끝이 없다.이번에는 신 총괄회장이 준 수십억원을 놓고 조카들끼리 싸움을 벌였다. 불붙은 소송전에서 장남이 최종 승소했다.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신 총괄회장의 여동생 소하(2005년 사망)씨의 딸 A씨가 큰오빠를 상대로 낸 부의금 반환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모친 사망 당시 신 총괄회장과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신준호 푸르밀 회장 등 친척들이 부의금 명목으로 큰 오빠에게 돈을 줬고 자신에게는 5분의1 지분이 있다며 소송을 냈다. A씨 남매는 총 5명이다.큰 오빠를 비롯한 남매들은 장례 이후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3.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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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18일은 그야말로 '슈퍼 주총데이'다. 이날은 SK, CJ, 롯데, LG전자, 롯데 등과 그 계열사들이 정기 주총을 연다. 또 효성, 기아자동차, 농심, 현대백화점, GS홈쇼핑,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한미약품, 대한항공 등 국내 내로라하는 12월 결산 상장사(코스피+코스닥+코넥스) 333곳이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SK㈜는 이번 주총에서 국민연금 등 주요 주주의 반대를 무릅쓰고 최태원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효성은 조석래 회장과 두 아들인 조현준 사장, 조현상 부사장 등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기아차는 박한우 사장, 정의선 부회장, 남상구 가천대 경영학과 석좌교수의 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한다.지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3.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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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롯데그룹 경영권 다툼의 마지막 승부처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성년후견인 지정 여부를 놓고 정신감정을 시행할 의료기관이 서울대병원으로 정해지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정신감정을 시행할 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은 신 총괄회장측에서 제시한 병원이기 때문이다.서울가정법원 가사20단독 김성우 판사는 9일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지정 사건 2차 심문기일에서 "신 총괄회장에 대한 정신감정을 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신 총괄회장의 법률대리인인 김수창변호사도 9일 신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지정 관련 2차 심리가 끝난 뒤 서울가정법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 말 정도까지 입원을 해 감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재판부의 의견"이라고 설명했
재계
문유덕 기자
2016.03.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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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끝없이 이어지는 롯데家 경영권 형제 다툼에 결국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정신건강이 그룹의 운명까지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 총괄회장은 정신건강 문제를 점검받기 위해 4월 말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2주 정도 검사를 받는다.서울가정법원 재판부는 9일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인 개시 심판 청구' 건과 관련한 두 번째 심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당초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주장하는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측은 서울대병원을, 정신건강 문제를 지적한 신청자(여동생 신정숙 씨)측은 삼성서울병원(서울 강남구 일원로)을 각각 정신감정 기관으로 희망했지만, 결국 법원은 신동주 전 부회장측이 희망한 서울대병원을 선택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3.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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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일본 롯데홀딩스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소집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요구한 안건(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해임) 이 부결됨에 따라 신 부회장이 위기에 몰리게 됐다.이번 임시주총은 지난해 1월 열린 임시주총에서 해임 통보를 받았던 신 전 부회장이 지난달 16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을 보유한 광윤사를 통해 소집했다.이번 임시주총은 신 회장이 한·일 롯데를 모두 장악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으며 이와 반대로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8월 임시주총에서도 사외이사 선임 문제를 놓고 신 회장 측과의 표 대결에서 밀린데 이은 연패로 치명상을 입게됐다.신동주 회장은 자신(1.6%)과 자신이 최대주주 겸 대표로 있는 광윤사(28.1%
재계
문유덕 기자
2016.03.07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