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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KT&G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석우 부장검사)는 28일 광고기획사로부터 부정한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으로 백복인(51) KT&G 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백 사장은 KT&G 마케팅 총괄 책임자로 있던 2011∼2013년 외국계 광고기획사 J사와그 협력사 A사 등에서 광고수주나 계약 유지를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5천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J사는 2011년 KT&G의 통합 광고 솔루션·미디어 홍보 등 마케팅 용역 사업을 수주한 뒤 최근까지 광고대행 업무를 도맡아왔다.백 사장은 24일 검찰에 출석해 금품 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검찰은 J사 및 A사 관계자 진술과 증거관계를 토대로 혐의를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3.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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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전 정권의 대표적 낙하산 인사였던 KT&G 민영진(58) 전 사장은 재임 시절 저질렀던 수많은 비리 의혹 중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그 뒤를 이어 취임한 민 전 사장의 측근이던 백복인(51) 현 KT&G 사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불려나갔다.이로써 KT&G 전현직 사장이 모두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KT&G는 검찰수사 착수 8개월 만에 민 전 사장이 구속 기소된 데 이어 백 사장까지 소환되면서 전현직 사장이 모두 형사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석우 부장검사)는 백 사장을 24일 오전 10시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금품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백복인 KT&G 사장은 이
현장집중
신관식 기자
2016.03.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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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이 지난해 2월 효력을 발생한 이후 첫 번째 사례로 현대그룹이 총수일가 보유 계열사에 일감을 부당하게 몰아준 혐의가 포착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현대증권, 현대로지스틱스가 총수일가 사익편취 금지 규정과 부당지원 행위 금지 규정을 어겼다는 내용을 담은 심사 보고서(검찰의 기소장에 해당)를 발송했다.일감 몰아주기 규제는 자산 5조원 이상인 대기업의 총수 일가가 지분 30%(비상장사는 20%) 이상을 가진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줄 경우 총수 일가까지 사법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내부 거래액이 연간 200억원 또는 연 매출액의 12% 이상인 회사가 규제 대상이다.현대그룹 계열사들은 현정은 현대그
현장집중
신관식 기자
2016.03.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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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손영배 부장검사)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단속하기 위한 기획수사에 착수해 앞으로는 교묘한 수법으로 서민의 삶을 갉아먹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줄어들 전망이다.합수단은 개인정보 유출 범죄를 막기 위해 검찰과 경찰 등 18개 기관이 참여해 2014년 출범한 조직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가 수사·공소유지의 주축이다.그동안 개인정보 범죄 전반을 수사해 온 합수단은 당분간 보이스피싱 기획수사에 역량을 총결집하기로 했다. 다음 달까지로 예정됐던 활동 기한도 보이스피싱 단속 등을 위해 연장했다.수사당국의 노력에도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지능화함에 따라 서민경제에 끼치는 피해가 불어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검·경에 따르면
사회
문유덕 기자
2016.03.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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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34)가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송중기(31)와의 교제설을 부인했다.송혜교 소속사 UAA코리아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중기는 함께 작품을 마친 친한 동료이자 후배"라고 밝혔다.최근 온라인에서는 송혜교와 송중기가 미국 뉴욕에서 함께 쇼핑하고 식사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글이 돌면서 두 사람이 교제 중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송혜교 소속사는 "뉴욕 데이트는 굳이 해명할 필요도 없다"면서 "이는 팬들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송혜교 소속사는 그러나 송중기 교제설과 함께 정치인 스폰서 설이 돈다며 이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소속사는 "스폰서 루머는 2013년 검찰 수사 결과 이미 허위
연예/스포츠
최지현 기자
2016.03.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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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의사 윤리가 없는 비의료인이 월급의사의 명의를 빌려 운영하는 사무장 병원이 최근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늘었다.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전문 연구기관에 의뢰해 작성한 '사무장병원 등 의료기관의 재정누수 실태와 관리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불법을 하다 적발된 사무장병원은 2009년 6곳에서 2014년 216곳으로 무려 36배나 급증했다.지난해에는 250개로, 건보공단과 검찰,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최근 경기불황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형 병원이 늘면서 무리하게 대출받아 개업한 의사들이 사무장 병원의 유혹에 쉽게 빠지고 있다.의료법상 의사면허가 없으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다.의사 면허는 없지만 돈은 많은 '사장님들
유통
신관식 기자
2016.03.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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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56) 이 18일 CJ 주총에서 22년 만에 전 계열사 책임경영에서 손을 떼고 사내이사에서 사퇴했다. 이날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이 회장이 신병 치료를 이유로 낸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받아들였다.이 회장은 올해 7월21일까지 4개월간 구속집행이 다시 정지됐다. 당초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이달 21일 오후 6시까지였다. 주거는 현재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으로 제한된다.대법원은 "검찰도 피고인의 건강 상태에 비춰 구속집행정지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이 회장은 2013년 7월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신장이식수술 부작용과 신경근육계 희귀병을 호소해 같은해 8월 구속집행정지 결정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3.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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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지난달까지 노조와의 협상에서 9개월 끌어오면서 겨우 잠정 협의안을 마련한 금호타이어에서 다수의 직원들이 수년간 시험용 타이어 6천여개를 빼돌린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금호타이어는 현재 매각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도 매각을 서두르고 있고 박삼구 회장도 금호산업을 통해 인수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이런 가운데 시험용 타이어가 4년간 무단으로 반출되는데도 이를 눈치채지 못했던 금호타이어가 뒤늦게 지난해 11월 자체 감사를 통해 불법 사실을 적발하고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서류를 위조해 타이어를 무단 반출하고 판매한 일당 중 4명은 금호타이어 연구원이었다.16일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조사발표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연
현장집중
신관식 기자
2016.03.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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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재=신관식 기자] 계모의 학대로 숨진 신원영(7)군 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이 14일 오후 평택에서 진행된다.경찰은 수사팀에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변호사 2명을 투입, 계모와 친부에게 살인죄를 적용하기 위한 최종 법률 검토에 들어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평택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원영이 사건 현장검증을 실시한다.현장검증은 원영이가 학대받다 숨진 평택 포승읍 자택과 시신이 암매장된 청북면 야산 등 2곳에서 진행된다.계모 김모(38)씨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원영이와 누나(10)에게 밥을 제대로 주지 않고 베란다에 가두는가 하면 수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같은해 11월 초부터 올해 2월 2일까지 3개월간 원영이를 욕실 안에 가둬놓고 무참히 폭행하고
사회
신관식 기자
2016.03.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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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석우 부장검사)는 회사 자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외국계 광고대행사 J사 대표 김모씨와 전 대표 박모씨 등 3명을 10일 구속했다.검찰은 J사에서 1억여원의 금품·접대를 받은 KT&G 마케팅본부 팀장급 직원 김모씨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국내 광고대행사인 A사 대표 권모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성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범죄사실의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5명의 구속영장을 모두 발부했다.J사의 현 대표 김씨와 전 대표 박씨는 광고주에 대금을 과다 청구하거나 하청업체와의 거래단가를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10억원대 비자금
재계
문유덕 기자
2016.03.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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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원준(43)이 다음 달 14세 연하 검사와 결혼한다.소속사 에프이엔터테인먼트는 8일 "김원준 씨가 4월 16일 오후 3시 대검찰청 예식장에서 14세 연하의 검찰청 소속 검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사이로 올해 초 서로의 사랑을 확신하고 결혼을 결심했다. 현재 상견례를 마친 상태로 양가 부모의 바람대로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한다.김원준은 "늘 아껴주고 힘이 되어 준 팬들께 감사드리며, 예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예/스포츠
최지현 기자
2016.03.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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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두산그룹이 4세 경영의 시대를 맞는다.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이 차기 그룹 회장을 맡기로 한 것이다.박용만 회장은 2일 ㈜두산 이사회에서 그룹 회장직에 사의를 표명하고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박정원 회장을 천거했다. 두산그룹은 관례적으로 그룹 회장직과 이사회 의장직을 겸해왔다.박정원 회장은 박용만 회장의 맏형인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박용만 회장의 조카다.박용만 회장은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현 시점에서 승계 작업이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들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박정원 회장으로 승계하는 문제에 대해 자주 지인들에게 언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1896년 '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3.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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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최근 수입차 소비자들 사이에 번진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에 이어 수입차 개별소비세 환급 거부 파문이 집단 소송으로 비화될 조짐이다.국내에서 수입차 업체들이 연달아 집단 소송을 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바른은 일부 수입차 업체들이 개소세 환급을 거부하며 논란이 커지자 피해 고객들을 모아 집단 소송에 나서기로 했다.공정거래위원회와 검찰 등에서 선제적으로 이 문제를 인지 수사하지 않을 경우 피해 고객의 신청을 받아 메르세데스 벤츠 등 수입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손해 보상을 요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바른의 하종선 변호사는 "수입차 업체들이 이미 개소세 인하를 적용받은 차량을 지난해 12월에 들여와 올해 1월
현장집중
신관식 기자
2016.02.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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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납품업체에 대한 '갑질'과 각종 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은 롯데홈쇼핑이 재승인 과정에서 허위서류를 제출했음에도 미래창조과학부가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재승인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감사원은 25일 '공공기관 등 기동점검'에 대한 감사를 벌여 7건을 적발하고 10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은 2014년 3∼6월 홈쇼핑 론칭이나 황금시간대 광고 편성 등의 명목으로 납품업체 등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거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이 사건으로 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 등 7명이 구속 기소가 됐고, 전·현직 상품기획자(MD) 3명을 불구속 기소됐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월30일 롯데홈쇼
현장집중
문유덕 기자
2016.02.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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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대형 국책사업인 강원 삼척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에 이어 경남 통영, 경기 평택기지 공사에서도 건설사들 간의 입찰 담합 혐의가 드러났다.총 낙찰금액 1조3739억원에 이르는 국책사업인 삼척 LNG 생산기지 공사에서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등 13개 건설업체가 입찰과정에서 담합한 혐의가 드러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업체가 삼척·통영·평택 LNG 기지 저장탱크 공사에서도 입찰 때부터 담합한 혐의가 있음을 포착했다.공정위는 지난해 12월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등 13개 건설업체에 삼척·통영·평택 LNG 탱크 공사 입찰 때 담합한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검찰의 기소장에 해당)를 보냈다고 24일 밝혔다.이들 13개 건설사
건설/부동산
신관식 기자
2016.02.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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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으로 관심을 모으다 2013년 백지화된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서 비자금 조성 혐의가 포착돼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서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3가의 51만5천483㎡ 규모의 부지에 사업비 31조원을 들여 업무·상업·주거시설 등을 조성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로 추진됐다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고 자금난이 이어지면서 코레일은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해 건설사들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을 요구했으나 삼성물산이 반발, 2010년 대표 주관사 지위를 내려놓고 사실상 사업에서 손을 뗐다.최근 검찰은 용산 개발을 추진한 허 전 사장의 배임 혐의 등을 처벌해 달라는 고발 사건을 수
현장집중
신관식 기자
2016.02.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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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지난해 말 아스트라제네카가 리베이트로 복지부의 행정 처분을 받은 데 이어 한국노바티스가 리베이트 문제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다국적 제약업계 전반이 긴장하고 있다.그동안 업계에서 다국적 제약사들은 '리베이트 무풍지대'로 불렸으나 한국노바티스가 22일 오전 서울 서부지검 의약품 리에비트 합동수사단으로부터 전격 압수수색을 받았다.아스트라제네카사는 최근 폐암과 두경부암, 위암, 췌장암, 간암, 혈액종양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더발루맵'이 FDA로 부터 획기적 치료제로 지정받기도 했다.그리고 한국노바티스는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1, 2위를 다투며 대표적인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과 항암제인 아피니토 등을 생산하고 있는 제약사다.검찰에서는 한
재계
문유덕 기자
2016.02.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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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삼척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가 지난해 12월 15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생산기지 공사 입찰 초기 과정에서 참가업체들이 담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이를 조사 중이던 공정거래위원회가 혐의를 확인하고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대형 국책사업인 삼척 액화천연가스(LNG)는 지난 2006년 건설계획에 따라 지난 2010년 공사에 들어간 이후 총 사업비 1조4000억원, 약 50만명의 인력이 투입돼 5년 4개월만에 1단계 건설사업을 마친 상태다.22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등 13개 업체에 담합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검찰의 기소장에 해당)를 보냈다.공정위는 지난달 이들 업체로부터 담합
건설/부동산
신관식 기자
2016.02.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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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차량의 배출가스장치를 조작하고 정부의 리콜 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고발된 폴크스바겐 그룹에 대해 검찰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19일 폴크스바겐 한국 법인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서울 강남구 본사 사무실 등 2∼3곳을 압수수색했다.제품 인증 관련 업무를 담당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이사급 간부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검찰은 수사 인력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배출가스 검증 자료, 독일 본사와 주고받은 서신 내역, 인증 업무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리고 검찰은 기초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폴크스바겐 한국법인이 현행법을 위반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환경부는 지
건설/부동산
문유덕 기자
2016.02.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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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MB 정권의 낙하산 인사였던 민영진 전 KT&G 사장이 전 정권을 등에 업고 각종 비리를 일삼아 오다 지난해 말 구속됐다. 후임으로 민 전 사장의 측근인 백복인(51) 현 KT&G 사장이 취임했지만 검찰의 KT&G 비리 의혹 수사는 계속되고 있어 백 사장을 비롯한 KT&G 임원들은 그야말로 좌불안석이다.KT&G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 회사의 비자금 조성 정황을 추가로 포착하고 관련자 소환조사에 나섰다.정황상 검찰의 '칼끝'이 KT&G의 최고경영자인 백복인 사장을 향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1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KT&G와 거래한 광고기획사와 광고기획사의 하청 업체 10여 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오후에는 백 사장의 측근으로 알
현장집중
신관식 기자
2016.02.17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