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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논란에서 최대 피해자를 발생시킨 회사로 꼽히는 옥시레킷벤키저의 박동석 대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진행 중인 '가습기살균제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정부가 관리 감독을 철저히 했다면 이런 참사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사건의 책임을 정부에게 돌린 것이다.박동석 대표는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의 '2019 가습기살균제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 참석했다.이날 박 대표는 1부 '기업분야'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8.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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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위험성이 제기된 지 8년이 된 가운데,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과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이 피해자들과 가족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다만 피해 보상에 대해서는 재판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안전 한 번이라도 확인했더라면"…진상규명 청문회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는 2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가습기살균제참사 진상규명 청문회'를 열었다.이날 1부 기업분야 세션에서는 최창원 부회장과 채동석 부회장 등 SK케미칼과 애경산업 관계자들을 상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8.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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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142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습기살균제가 군부대에서도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군부대 측은 즉각 입장을 발표하고, 피해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가습기살균제참사와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는 지난 18일 해군 제6항공전단과 해군사관학교 등 수십여개 군 기관에서 '가습기 메이트' 등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특조위에 따르면 군부대는 가습기살균제 판매가 금지된 지난 2011년까지 수년 동안 수백개 가량의 가습기살균제를 구매해 사용했다. 가습기살균제 사용이 확인된 군기관은 모두 11곳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8.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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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인해 폐 이식 수술을 받은 사람이 한 명 더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는 지난 14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윤 모씨가 폐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특조위는 "윤씨처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중 폐 이식을 받은 사람은 총 31명이며 현재 4명이 폐 기증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특조위에 따르면 윤씨는 폐암 관련 가족력도 없고 담배를 피운 적도 없지만 2011년 폐암 진단을 받았다. 윤 씨는 2002년 둘째를 임신했을 때부터 2007년까지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6.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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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다시는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되새긴다”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철저히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를 가슴에 간직한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5년 동안 변화도 많았다”며 “안전에 대한 자세가, 이웃을 걱정하고 함께 공감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말했다.이어 “얼마 전, 강원도 지역 산불 때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을 먼저 챙겼다”면서 “나만이 아니라
정치
임효준 기자
2019.04.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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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24일 오전 10시부터 전남 목포신항에서 미리 신청한 기자들에게 선체 내부를 공개한다.언론을 통해 공식적으로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 동안에는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정성욱 선체인양분과장 페이스북 계정 등을 통해 바로 선 세월호 선체 내부를 볼 수 있었다.지난해 3월 뭍으로 올라온 세월호는 선체 좌현을 바닥에 댄 채로 있다가 지난 10일 1만t급 해상크레인에 의해 세워졌다.세월호 선조위 관계자는 “선체를 바로 세운 뒤 미수습자 수색 대상 범위를 확인했다”며 “관련 내용도 공개 행사에서 설명하겠다
해운/항만
박현우 기자
2018.05.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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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23일 침몰 1073일 만에 처참한 모습을 수면 위로 드러낸 세월호는 인양이 완료되면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돼 약 87㎞ 떨어진 목포 신항에 거치 된다.목포 신항 이동 채비, 이동 후 고박 해제 및 선체 하역 준비, 선체 육상 거치 등 절차를 거치면 이르면 다음 달 4일 인양·거치 공정이 마무리될 전망이다.정부는 세월호 선체가 '무사히' 목포 신항에 거치하면 합동수습본부를 현지에 설치할 예정이다.진도 팽목항에 있던 유가족 지원 시설도 옮겨올 계획이다.팽목항은 사고 현장에서 뱃길로 1시간 거리로 세월호 침몰의 상징적 공간으로 각인됐다.팽목항은 '남현철·박영인·조은화·허다윤·고창석·양승진·권재근·권혁규·이영숙' 등
포토뉴스
박지민 기자
2017.03.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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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하수은 기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올 연말 인사를 앞두고 연임에 성공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오전 10시경 인천공항에서 미국 뉴욕으로 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아시아나 A380 항공기 안에서 부기장 2명이 난투극을 벌이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해 아시아나항공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다. 이번 사건은 상당히 이례적이어서 국내외 언론에서 큰 이슈가 됨에 따라 연임을 앞둔 김수천 사장에게 돌발 악재가 됐다.사건의 전말을 보면 두 부기장은 사소한 말다툼 끝에 주먹다짐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부기장 김 모 씨가 통증을 호소해 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1시간 가까이 지연됐다. 그런데 황당한 일은 계속됐다.
해운/항만
하수은 기자
2016.12.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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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후 선체 정리 방식을 분석한 결과 세월호가 눕혀진 상태에서 객실 구역만 분리해 바로 세운 뒤 작업하는 방식(이하 객실 직립방식)이 가장 적합하다고 해양수산부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크게 일 것으로 보인다.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인양 후 미수습자 수습을 위해 객실 구역을 분리(객실 직립방식) 하겠다는 해양수산부의 결정을 두고 "인양 과정에서 보인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특조위 진상규명소위 권영빈 위원장은 30일 서울 중구 저동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온전한 인양'을 빼고 '미수습자 수습'만을 인양 목적으로 언급하는 해수부의 태도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
사회
문유덕 기자
2016.08.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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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닷새간 세월호 선체조사를 마침에 따라 중국 상하이샐비지 소속 인양팀이 22일 오후부터 원위치로 돌아와 작업을 재개했다.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팀은 특조위가 고용한 잠수사들이 수중조사를 할 수 있도록 지난 18일부터 작업선의 위치를 침몰지점에서 외곽으로 300m 옮기고 선미·선체 중앙·조타실·선수의 위치를 물 위에서 확인하도록 부표 4개를 설치했다.특조위가 고용한 민간잠수사 6명은 2개조로 나뉘어 22일 오전까지 총 8회, 매번 1시간 안팎으로 잠수했다.특조위는 조타실의 기계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와 선체 외부에 훼손이 없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었다.특조위 관계자는 "잠수사들이 조타실에 진입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사회
신관식 기자
2015.11.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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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새누리당은 19일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전날 비공개 상임위원회의를 열어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조사하자는 안건을 통과시키자 이 안건이 전원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되는 것을 막고자 총력전에 나섰다.특히 특별조사가 필요한 것은 대통령의 행적이 아니라 특조위의 '파행적 활동'이라고 주장하며 반격을 폈다.새누리당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간사인 안효대 의원과 문정림 원내대변인 명의로 발표된 성명에서 "'대통령의 7시간'은 작년 7월 세월호 특위 국정조사 등을 통해 이미 밝혀진 사안임에도 특조위가 재조사하겠다는 것은 무분별한 정치공세"라며 "상황이 이렇다면 '특별조사'를 받아서 진상 규명돼야 할 대상이야말로 세월호 참사가 아닌 세월호
정치
문유덕 기자
2015.11.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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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의 후속조치로 발의된 '유병언법',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등 이른바 '세월호3법'이 참사발생 216일만인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다. 정부는 세월호3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직후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19일 이 법안들을 공포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영상 국무회의를 열고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유병언법),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볍법 제정안'(세월호 특별법),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고 밝혔다.세월호 특별법은 지난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참사의 원인과 책임 등에 관한 진상 규명을 위해 희생자 유족이 추천하는 인물 등으로 구성된 '4·16세월호참사 특
정치
허성수 기자
2014.11.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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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특별법과 정부조직법, 범죄수익은닉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유병언 법)등 '세월호 3법'이 6일 각 법안의 소관 상임위에서 의결된다. 앞서 여야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199일째인 지난달 31일 원내지도부 '3+3 협상'을 통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합의한 바 있다.국회는 이날 농림수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 '세월호3법' 관련 상임위를 가동해 이들 법안을 의결한다 세월호법 제정안은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 등을 위해 최대 18개월 간 활동이 가능한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상임위원 5명을 비롯한 특별조사위원 17명을 두며 위원장은 세월호유족이 추천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재난안전 총괄부처로 국무총리 직속의 '국민
정치
이수연 기자
2014.11.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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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한 세월호특별법안을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는 지난 2일 오후 8시3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경기도미술관 1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31 합의안'이 지닌 적지 않은 한계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가족대책위는 4차례에 걸친 양당의 지난한 합의과정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여야가 합의한 법안을 찬성하거나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없다. 수용이나 미수용과 같은 표현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더 나은 조건에서 법이 통과되도록 몇가지 요구안을 제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합의안을 수용했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 합의안에 찬성하지 않지만 특별법
사회
오동건 기자
2014.11.02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