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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명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국세청 조사4국이 나선 만큼, 업계에서는 탈세나 횡령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2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 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26일부터 서울 강남 오비맥주 본사와 물류센터, 공장 등에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 투입 요원만 150여명일 정도로 조사는 강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오비맥주 측은 "4~5년 주기로 받는 정기 세무조사"라며 확대해석을 일축했다.하지만 국세청 조사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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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상한 부동산 거래를 잡기 위해 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탈세 의심 사례 등이 무더기로 확인됐다.국토교통부는 28일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서울특별시, 금융감독원 등과 '서울 지역 실거래 관계기관 합동조사' 1차 결과를 발표했다.국토교통부가 서울 부동산 실거래 내용을 조사한 결과 서류 없이 가족끼리 금전 거래를 하는 등의 탈세 의심 거래가 532건 확인돼 국세청에 분석을 의뢰했다고 전했다.국토부는 8월과 9월 신고된 공동주택(아파트 등, 분양권 포함) 거래 2만8140건 중 가족 간 대차 의심이나 차입금 과다,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11.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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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36개의 계좌로 도박 대금을 입금받고 세금을 신고·납부하지 않는 방식으로 조세를 포탈한 조세 포탈범 이 모(34)씨의 신상이 28일 공개됐다.국세청(청장 김현준)은 이날 이 모씨를 포함 조세포탈범 54명과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65개 및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1명의 명단을 국세청 누리집(www.nts.go.kr)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명단 공개는 지난 15일 국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가 해당 법인·단체와 개인에 대해 심의하고 이를 확정한 데 따른 것으로 이는 국세기본법에 근거하고 있다.명단 공개 대
관세/국세
이재형 기자
2019.11.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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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신종 역외탈세와 자금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해외부동산 취득 혐의자 등 에 대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국세청이 20일 지능적인 조세회피와 역외탈세 혐의로 기업 60곳과 개인 111명에 대한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자는 신종 역외탈세와 공격적 조세회피 혐의자 60명을 비롯해 해외부동산 취득자 57명, 해외 호화사치 생활자 54명 등 이다.역외탈세 조사로 지난해 1조3376억 원의 탈루 세금이 추징됐다.국세청은 주로 중견 사주 일가의 해외신탁 취득 등을 통한 편법 상속·증여 사례, 은닉 자금으로 해외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11.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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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김종오 부장검사)는 19일 배임수재와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조현범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올해 초 한국타이어 오너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등 불법 증여를 통한 법인세·증여세 포탈 혐의에 대해 수사해왔다.지난 1월 국세청은 한국타이어의 조세포탈 혐의를 조사해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 7월 한국타이어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이중장부, 서류 위조등 부정한 방법으로 탈세한 정황이 발견 돼 조세범칙수사로 전환했다.검찰은 국세청
산업
민다예 기자
2019.11.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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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주택을 매입했거나 비싼 전세를 사는 이들 가운데 자금 출처가 불투명한 탈세 혐의자 220여명이 세무조사를 받는다.국세청은 자금출처가 불투명한 고가주택 거래자 조사 대상 224명 중 30대 이하가 165명(73%)에 이르고 미성년자는 6명이나 포함된다고 밝혔다.자금출처가 불투명한 고가주택 거래자 조사 결과를 보면 취업한 지 3년밖에 안 된 20대 사회초년생이 고가의 아파트를 사면서 부동산임대업을 하는 부모에게서 돈을 받은 경우가 발견됐다.또한 30대 직장인이 제조업체 사장인 아버지로부터 자금을 증여받아 오피스텔 등 여러 개의 부
관세/국세
홍화영 기자
2019.11.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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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고가 아파트 취득자와 전세입자 등 탈세가 의심되는 224명을 대상으로 자금출처 세무조사에 나섰다.국세청은 최근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자금으로 고가 아파트·오피스텔을 취득했거나 고급 주택에 전세로 거주하는 사례들 가운데 탈세가 의심되는 224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세무조사는 최근 부동산 시장 규제로 편법 증여 사례가 늘어나자 정부가 대응에 나선 것이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꾀하는 동시에 부의 대물림도 차단하겠다는 의지다.국세청이 공개한 탈세 혐의를 보면 부친으로부터 현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11.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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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들이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세청이 해외 법인을 활용한 역외 탈세를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겠다고 밝힌 직후, 해외 법인이 많은 유통기업들에 대한 세무조사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 움직이고 있어 유통업계는 위축되고 있다.'조사4국' 나선 잇츠한불·롯데쇼핑·오리온 등유통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올해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쇼핑, 오리온, 풀무원, 동원F&B, GS리테일, 네이처리퍼블릭 등을 대상으로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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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자본감시센터가 탈세 혐의로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투기자본감시센터는 차명자산 관련 11조원 규모 탈세 혐의로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투기자본간시센터는 이날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 특검 발표문과 소송 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 금융실명법에 의한 과징금 부과기준일인 1993년 8월 12일 기준 이병철 회장의 삼성생명 차명주식은 1104만4800주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주장했다.또한 "차명자산에 대한 과징금, 가산세, 지연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1.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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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연예인 ㄱ씨. 그는 팬미팅 티켓·굿즈 매출을 부모 명의의 차명계좌로 수취했다. 동시에 고가의 식대 및 고급 차량 리스료 등 사적비용을 부당 경비처리하고 실제 근무하지도 않은 친인척에게 가공의 인건비를 지급했다. ㄱ씨는 매출을 누락하는 동시에 부당한 비용처리를 통해 세금을 탈루하다 국세청에 덜미를 잡혔다.16일 국세청은 ㄱ씨를 비롯 1인 방송을 하는 유투버 등 고소득사업자 122명에 대한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세청 조사2과는 "반칙과 특권이 없는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고소득사업자의 악의적 탈세에 대한 엄정한 대
관세/국세
이재형 기자
2019.10.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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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해외 조세도피처로 송금된 금액이 848조원에 달하고 13개 대기업이 해외 조세도피처에 66개 역외법인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5일 한국은행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4-2018) 국내 거주자가 해외 조세도피처로 송금한 금액이 7602억달러(847조 8282억원, 2014~2018 기간평균 원/달러 환율 1115.27원 적용)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세도피처(Tax Haven)는 세금이 면제되거나 현저히 경감되는 국가나 지역을 의미한다. 세제상
관세/국세
이재형 기자
2019.10.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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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지난 1년여간 탈세 혐의가 짙은 유튜버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유튜버 7명이 총 45억원의 소득을 탈루한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확인됐다.국세청은 작년부터 올해 9월까지 탈세 혐의가 짙은 유튜버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유튜버 7명이 총 45억원의 소득을 올려놓고도 광고수입금액 전액 누락 등으로 소득을 탈루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과세 당국에 적발된 일부 유튜버들의 사례이긴 하지만, 고소득 유튜버의 소득과 탈세 규모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세청은 지난해 1명, 올해 6명 등 총 7명의 고소득 유튜버의 탈세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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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특별시 등 무려 32개 기관과 함께 수상한 집값 부동산거래에 대해 대대적 조사에 들어갔다.국토교통부는 서울시·행정안전부·국세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감정원 등과 오는 11일부터 '서울 지역 실거래 관계기관 합동조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이번 관계기관 합동조사는 지난 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최근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 방안'의 후속조치다. 역대 가장 많은 32개의 관계기관이 참여한다.정부는 역대 가장 많은 관계기관이 참여해 정상적인 자금 조달로 보기 어려운 차입금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10.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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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관계 부처 합동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고강도 실거래 집중조사에 돌입한다. 당국은 자금조달계획서를 면밀히 들여다 보는 등 실거래 고강도 집중조사를 통해 불법행위가 없는 건전한 부동산 시장을 만들겠다고 7일 밝혔다.11일부터 실시되는 이 조사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국세청(청장 김현준),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 등이 합동으로 참여한다.앞서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 등은 지난 2년간 관계기관은 합동조사, 실거래
산업
이재형 기자
2019.10.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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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등 고소득 사업자가 지난 5년간 약 5조6000 억원의 소득을 숨겨오다가 적발됐다.7일 국세청에서 받은 '유형별 고소득사업자 세무조사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14~2018년 5년간 고소득사업자 4586명이 5조5743억원의 소득을 숨겨서 신고했다가 세무조사에서 적발됐다.지난 5년간 고소득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 실적을 보면, 전문직 고소득자 990명이 1조8743억원을 신고하고 8178억원을 숨겼으며, 현금수입업종 575명이 3675억원을 신고하고 5409억원을 숨겨 세금을 탈루한 사실이 드러났다.이들이 신고한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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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인데도 자기 앞으로 부동산을 두고 임대소득을 올리는 '꼬마 집주인'이 24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세청에 따르면 2017년 부동산 임대소득을 올린 미성년자는 총 2415명, 임대소득 총액은 504억1900만원으로 집계했다.이는 미성년 부동산 임대업자 1명이 1년에 2088만원, 월 174만원을 부동산 임대로 벌어들이고 있는 셈이다.특히 5살 미만의 영유아 임대업자는 지난 2015년 73명에서 2017년 131명으로 급증했고, 10살 미만은 같은 기간 402명에서 600명으로 늘었다.심기준 의원은 "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10.0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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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탈세 혐의가 있는 고액자산가와 미성년 갑부 등 217명에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조사 대상인 미성년자 중엔 3살 아동도 있었다.국세청에 따르면 악의적이고 지능적으로 탈세한 혐의가 있는 고액 자산가와 30세 이하 무직자, 미성년자 갑부 등 219명에 대해 지난 19일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여기서 고액자산가는 해외 자산을 빼돌리거나 고가 부동산 등에 투자해 자녀에게 부를 물려준 점으로 조사 대상에 올랐다. 또한 부동산 재벌 72명과 보유 재산 대비 수익원이 확실치 않은 30세 이하 및 미성년 갑부 147명도 조사 대상에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9.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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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악의적인 수법을 동원해 탈세한 혐의가 있는 고액 자산가 및 미성년자 219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이들은 해외투자 명목으로 기업 자금을 불법으로 유출하거나 정당한 자금 출처없이 미성년자 명의로 증여한 것으로 드러났다.국세청은 19일 기업 사주일가를 포함한 고액 자산가 중 치밀하고 교묘한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219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액 자산가·부동산 재벌 등 72명과 뚜렷한 자금원이 확인되지 않은 30세이하 미성년자 147명이다.이번 조사대상자 219명의 총 자산은 9조2000억원으로
산업
민다예 기자
2019.09.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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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대림그룹의 지주사인 대림코퍼레이션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 있는 대림코퍼레이션 본사에 조사요원 수십 명을 투입해 세무와 회계 등의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서울청 조사4국은 '특별 세무조사'로 불리는 비정기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주로 기업 탈세나 비자금 등에 관련한 혐으나 첩보가 있을 때 조사를 벌인다.기업 세무조사는 4~5년에 한 번 정기조사 형태로 진행되지만 대림코퍼레이션에 대한 이번 세무조사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9.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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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지능적 탈세에 대한 대응을 발빠르게 하고자 전담 분석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강화키로 했다. 이는 세무조사가 시간 끄는 것을 방지하고 납세자 보호 기능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김현준 국세청장은 12일 오후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확정하고 적극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지능적 역외탈세, 전문팀 신설국세청은 대기업과 대재산가의 변칙 탈세와 지능적 역외탈세 등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다.파생상품 등 첨단 금융기법을 활용한 지능형 탈세를 차단하고자 서울지방국세
관세/국세
박은정 기자
2019.08.12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