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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밝히기 위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국정조사 요구서 공동 제출에 대해 "정쟁을 위한 국정조사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이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기들이 고발해 검찰이 독립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야당이 나서 직접 조사한다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국정조사 요구는 매우 엉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수사 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한다는 목적으로 국정조사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게 규정으로 국정조사 요구는 법률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9.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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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전직 정치인 등 14명의 경영고문을 영입해 로비로 활용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 KT사장 2명을 불러 소환 조사했다.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17일 KT 김인회 경영기획 부문장과 구현모 커스터머&부문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두 사람 모두 황창규 KT회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최측근으로 특히 구 사장은 차기 KT회장으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경찰은 이들이 고문 선임에 직접 관여한 정황을 포착해 정·관계 인사를 고문으로 영입한 과정과 청탁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이 황 회장 최측근인 사장급
정치
민다예 기자
2019.09.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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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연구실 컴퓨터에서 직접 표창장을 위조한 정황이 나왔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정 교수가 동양대 사무실에서 쓰던 컴퓨터에서 아들이 실제 받은 동양대 상장의 스캔 파일과 이를 일부 자른 그림 파일, 딸 표창장 내용이 적힌 한글 파일, 표창장 완성본 등을 확보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검찰은 정 교수가 한글 파일로 딸의 표창장을 작성한 이후, 실제 받은 아들의 표창장에서 동양대 총장의 직인을 오려내 이 둘을 합성, 표창장을 위조한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9.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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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이 17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차례로 예방할 예정이다. 다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의 방문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를 각각 만나 취임 인사를 한다. 이 자리를 빌어 조 장관은 검찰을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히고 민주당에 공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을 예방한 이후 오후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검찰 개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이를 제도에 어떻게 반영할지 등도 함께 논의할 전망이다.하지만 조 장관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9.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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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놓고 "문 대통령도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이라고 평가하며 '조국 정국'의 새로운 막이 올랐다고 말했다.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이 지난 14일 공개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한 유 이사장은 "연극으로 치면 언론 문제 제기와 야당 폭로가 1막, 검찰 압수수색과 대통령이 임명할 때까지가 2막이었고, 지금 3막이 열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유 이사장은 "대통령이 방아쇠를 당겼고, 새로운 3막은 어디로 갈지 모른다"며 "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9.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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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즈음해서 조 장관 가족에 대한 의혹을 규명 중인 검찰의 고위 간부들에게 법무부 쪽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 구성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제안은 복수의 법무부 고위관계자, 즉 두개 이상의 채널을 통해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검찰총장은 이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쪽은 개인적인 의견일뿐 공식적인 제안이 아니라고 소명했지만 검찰 쪽이 이를 법무부의 수사 개입이라 여길 공산이 큰 만큼, 조 장관의 취임 이후 법무부와 검찰의 미묘한 신경전이 이어질 것으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9.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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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 조국 신임 법무부장관은 임명되기 전부터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으로 자질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권력기관 개혁의 적임자가 조국이라는 생각을 접지 않았다.조 장관은 9일 오후 열린 취임식에서 "누구도 함부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했다.다만, 여야는 문 대통령의 조 장관 임명을 놓고 찬반으로 격하게 갈리고 있어 정국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조 장관을 포함,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9.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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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후보자는 현재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사모펀드 투자 등 여러 의혹을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조 후보자에게 법무부 장관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한편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조 후보자의 임명을 극렬히 반대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문 대통령의 재가를 놓고 향후 정기 국회 파행 등 큰 진통이 예상된다.앞서 이날 오전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 결정이 있기 전 황교안 자유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엄중히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9.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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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 수사를 두고 "검찰이 '대통령의 시간'에 관여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이상 검찰발(發)로 피의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는 세간의 의혹이 확산하지 않도록 투명하게 자신들의 의관을 정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렇게 강조했다.그는 "저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똑같이 지지했던 심정으로 조 후보자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이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의 거취는 국민의 뜻을 들어 이제 대통령께서 전적으로 판단할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9.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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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6일 "학자로서, 지식인으로서 정치적 민주화에 관심을 많이 가졌고, 정치적 민주화의 핵심이 권력기관 개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조 후보자는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정원이나 군은 민주화 이후 많이 개혁됐지만, 민주화 이후에도 검찰 개혁만큼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조 후보자는 "검찰이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권력이 과다하다"며 "오래 전부터 검찰 개혁을 주창했고, 법무부의 탈검찰을 주장했다. 그게 저의 소신"이라고 덧붙였다.또한 그는 딸의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서는 최성해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9.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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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 "의혹 검증뿐만 아니라 후보자의 능력을 확인하는 노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청문회가 청문회 본연의 정신에서 잘 치러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근거 없는 의혹만 부풀리거나 혐의 주장만 난무하는 청문회는 국민 비판을 피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조 후보자도 기자간담회에서 미진했던 점을 더 소상히 밝히고 소명해서 국회와 국민이 가진 우려를 말끔히 떨쳐낼 수 있도록 (청문회에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9.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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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은 4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각종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현재 진실 규명을 해줄 수 있는 곳은 더불어민주당도, 자유한국당도 아닌 오직 검찰밖에 없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검찰이 조 후보자 부인과 동양대를 압수수색 해버리는 것을 보면 독하게 (수사)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발언했다.그는 "검찰이 수사를 신중하게 하겠지만, 저는 사안의 중대성으로 봐서 (수사 결과가) 빨리 나오리라고 본다"고 전망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9.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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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사모펀드 투자와 딸 입시 특혜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가 아닌 '기자간담회'의 형식을 빌어 입을 열었다.여야가 의견 합치에 실패함에 따라 앞서 예정됐던 2~3일 인사청문회가 무산되면서 조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대신해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민 앞에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조 후보자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청문회에 출석해 소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생각했지만, 더 기다릴 수 없고 어떤 형식으로라도 많은 의혹에 대해 충실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9.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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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일 "정기국회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와 외교·안보 실정에 대한 추궁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오 원내대표는 제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개회를 하루 앞둔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집권 3년 차 문재인 정부의 성적표를 총체적으로 평가하고 국회 차원의 대안을 마련하는 정기국회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부가 513조원 규모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한 데 대해선 "문재인 정부는 정책 효과에 대한 고려도 없이 일단 쓰고 보자는 식의 '예산 중독'에 빠졌다"며 "이렇게 무데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9.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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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30일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조 후보자의 가족을 증인으로 출석시킬 것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가족을 볼모 삼아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마침내 한국당의 청문회 본색이 보이콧이었다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후보자의 딸, 부인, 어머니 등 전대미문의 일가족 전원을 증인으로 요구하면서 청문회를 출구 없는 미로로 몰아넣고 있다"며 "인사청문회의 목적은 대통령이 지명한 공직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8.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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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관련 고발 사건의 수사 대상인 정의당 여영국 의원이 2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했다.여 의원은 "4월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의 불법 폭력에 맞서다가 피해를 본 피해자 입장인데도 오히려 그쪽의 고발로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았다"며 "정확히 고발 내용을 알지 못한다. 경찰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이라고 경찰의 출석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국민 정서에도 맞지 않는다"며 "불법, 폭력을 저지르고도 출석을 거부하는 한국당 의원들에게 하루속히 출석할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8.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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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원을·법제사법위원회)이 3년 연속으로 '2018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고 백 의원실이 28일 밝혔다.평가 대상 법안은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죄의 법정형을 상향 조정(징역 5년 이하→7년 이하 또는 벌금 1500만원 이하→3000만원 이하)하는 내용의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미투(MeToo)운동'의 핵심 법안이다.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성폭력이란 폭행이나 협박이 없더라도 상하가 뚜렷한 관계에서 가해자의 사회·경제·정치적 지위를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8.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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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사진)는 27일 정부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 "일본 정부가 안보상 신뢰 훼손을 이유로 우리를 수출 우대국, 백색 국가에서 제외하기로 한 마당에 우리가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국익과 명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지소미아가 종료하는 11월 23일까지 약 3개월의 기간이 남아 있다"면서 "그 기간에 타개책을 찾아 일본의 부당한 조치를 원상회복하고 우리는 지소미아 종료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양국이 진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8.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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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절반 이상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를 26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결과에 따르면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평가는 54.9%(매우 잘한 결정 35.3%·대체로 잘한 결정 19.6%)로 집계됐다.'잘못한 결정'이라는 부정평가는 38.4%(매우 잘못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8.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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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연장을 종료하는 결정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동석한 자리에서 당국자들과 1시간 가량 토론을 한 후 이 결정을 재가했다.1945년 광복 이후 한일 양국이 맺은 첫 군사협정인 '지소미아는 결국 2년 9개월여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정부 당국은 안보 우려를 들며 한국을 백색 국가 리스트에서 제외한 일본의 결정으로 한일 간 신뢰가 훼손돼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 결정을 두고 시민들은 '옳은 결정이다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8.23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