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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조선사가 수주 회복 후 통폐합과 매각을 목표로 특정 선종 건조에 특화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3월 월간 산업 이슈 보고서 중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회생절차 신청의 의미와 전망'을 발표했다. 필리핀에 위치한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는 올해 1월 지속된 실적 악화에 따른 물품대금 지급 실패와 현지 은행의 자금상환 요청 등으로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했다. 한진중공업은 수빅조선소의 모회사로 자산평가 손실과 충당부채 설정 등으로 자본 잠식 현상이 발생했다. 업계에 따르면 수빅조선소 영업손실 규모가 2018년 3분기
해운/항만
선호균 기자
2019.03.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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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이 주상복합시설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천시가 건축허가제한을 설정해 건축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여진다. 인천항만공사(이하 항만공사)는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이후에 휴업 예정인 제1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해 매각 절차를 거쳐 처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지난 2017년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에 어시장과 숙박시설 등 해안특화상가가 포함된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1국제여객터미널의 감정가는 부지와 건물을 합쳐 1140억원이다. 주상복합건물이
해운/항만
선호균 기자
2019.03.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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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부두 사이 이동시 내부통행로를 이용하면 이동거리가 2~5km 단축되고 시간도 최대 30분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항만공사는 25일 오후 6시부터 2부두와 3부두 사이 울타리 일부를 헐고 설치한 ITT 게이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ITT란 환적화물 부두간 운송을 말하며 이를 이용하면 외부도로를 거치지 않고 부두 내 통행로를 이용해 수송 가능하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게이트를 이용한 환적화물 운송을 한달간 시범 운영하고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이르면 5월 중 부산항 4부두와 5부두 사이를 오가는 환적
해운/항만
선호균 기자
2019.03.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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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조선사인 삼강엠앤티가 STX조선해양 방산부문을 인수하기로 해 방산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에 일반 상선을 비롯해 소형 함정과 대형 함정, 잠수함 건조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삼강엠앤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STX조선해양 방산부문 최종 매매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강엠앤티는 중소선박과 해양플랜트 모듈, 후육강관 등을 생산했다. 2017년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고 매출액도 2016년 대비 29% 가량 떨어져 1230억원을 기록했다. 삼강엠앤티는 2017년 12월 주요 방위산업체로 지정돼 해군과 해양경찰청 함정 건조에
해운/항만
선호균 기자
2019.03.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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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엔진 등을 제조·판매하는 STX엔진이 서면 교부 절차를 무시한 채 하도급 업체에 기술자료를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 시정명령과 함께 20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공정위)는 하도급 업체에게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권리 귀속 관계, 대가 등을 정한 서면을 교부하지 않아 기술보호를 위한 절차 규정을 위반한 STX엔진에 시정명령과 함께 20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공정위에 의하면 STX엔진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7년 8월까지 3년 가까이 선박엔진 부품의 제작을 하도급 위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9.03.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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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컨테이너선 교체 수요와 동남아시아 지역 물동량 증가로 인한 중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계속될 전망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아시아 선사와 총 1200억원 규모의 25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197m, 폭 32.5m, 높이 16.8m로 울산 현대미포조선 야드에서 건조돼 2020년 하반기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이 선박은 스크러버(Scrubber)가 탑재돼 2020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 규
해운/항만
선호균 기자
2019.03.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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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완도 서북 도서를 지나는 선박 안전을 위해 완도 노화도 죽굴도 등대를 새롭게 정비한다고 21일 밝혔다.수산청은 기존 등대에 심각한 부식이 발생,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기존 등대를 철거하고 새로운 형태의 등대를 설치한다고 설명했다.수산청에 따르면 이번 시행하는 정비사업은 약 5억원이 소요되며 개량 등대는 지름 3m, 높이 11.9m, 콘크리트구조로 기존 등대보다 1m가량 높게 건립된다. 다음 달 착공, 10월 준공 예정이다.기존 등대는 1987년 처음 점등해 32년이 동안 완도·보길도·노화도 주변을 통항하는 선박의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9.03.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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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가 21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해외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번 사무소 설립은 베트남이 인천항의 지난해 국가별 교역 비중에서 중국(59.7%)에 이어 2위(10.2%)를 차지한 데 따른 것이다.특히, 베트남은 지난 2017년보다 물동량이 16.4% 늘어나는 등 해마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베트남 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교역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인천항을 이용하는 국적선사와 물류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는데 주력하겠다”라고 전했다.이날 행사에는 남봉현 사장과 현지 공관, 베트남 진출 국
해운/항만
박현우 기자
2019.03.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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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KIOST)은 최근 선박평형수처리설비에 대한 미국 형식승인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독립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선박평형수처리설비(Ballast Water Management System·BWMS)란 선박평형수 내의 생물·병원균을 국제기준에 맞게 사멸하여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국제해사기구(이하 IMO)는 선박평형수에 포함된 외래 해양생물의 국가 간 이동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를 방지하기 위해 2004년 ‘선박평형수 관리협약’을 채택했다.이에 따라 2017년 9월 이후 건조하는 선박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9.03.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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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을 추진 중인 현대중공업이 내달 초부터 2개월간 대우조선해양을 실사할 계획인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다소간 난항이 예상된다.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8일 오후 부산 중구 대청로 산업은행 영남지역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 "내달 초 대우조선에 대한 실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현대중공업 주도로 대우조선에 대한 실사가 내달 초부터 이뤄진다"며 "실사는 2개월 정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해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9.03.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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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에 대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경쟁우위 확보에 세계가 올인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이 국내 선두 방산전자 기업인 한화시스템㈜과 특수선용 사이버보안 규칙 공동연구에 나섰다.한국선급과 한화시스템은 지난 14일 한화시스템 서울사업장에서 하태범 한국선급 연구본부장과 정석홍 한화시스템 사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특수선용 사이버보안 및 ICT 기자재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선급의 사이버보안 인증 분야 역량과 한화시스템의 함정 시스템 통합 역량 및
해운/항만
임효준 기자
2019.03.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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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오거돈 시장)와 부산항만공사(남기찬 사장)는 14일 부산시청에서 ‘제2차 부산시-BPA 고위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도시정책과 항만정책의 연계성 강화를 통한 항만도시 부산의 발전 방안 등 중점적으로 추진할 4가지 사업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과 BPA 남기찬 사장을 비롯한 관련부서가 참석해 제1차 고위정책협의회 협약사업(6건)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양 기관에서 중점 추진할 협력사업(▲ 부산항 ITT 운송 안정화를 위한 공동배차시스템 구축 ▲ 북한 나진항 항만·물류 협력사업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9.03.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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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물동량을 증대하고 새롭게 창출하기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 포워더가 협의체를 구성해 뭉쳤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3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인천항 포워더 협의체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제물류협회를 비롯해 판토스, 하나로TNS, 쉥커, 일본통운, 머스크라인 등 임원 및 영업부서 담당자 3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과 함께 2019년도 2월까지 인천항 화종별·터미널별 물동량 현황 및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포워딩 기업
해운/항만
선호균 기자
2019.03.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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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사단법인 한국선급과 ‘특수선용 사이버 보안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15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특수선에 적용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시스템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면서 보안 인증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또 해킹‧랜섬웨어 등 첨단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조선·해운 산업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ICT 기자재 활용 등에도 협력한다.한화 관계자는 “최근 첨단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선박이 등장하면서 사이버 위협에
해운/항만
박현우 기자
2019.03.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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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동시에 항만 출입 후 일어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도입하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이하 항만공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신규 연구개발 과제 공모에 신청한 '항만 보안 서비스용 데이터 허브 개발'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과기부로부터 3년간 올해 5억원을 시작으로 총 18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항만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구축 작업은 항만공사가 부산지역 중소기업 2곳과 부산대학교와 함께
해운/항만
선호균 기자
2019.03.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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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둘러싸인 항만지역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돼 저감조치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의 하나로 추진중인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안'은 작년 8월과 11월에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구 을),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구 을)의 대표 발의로 제안됐다. 이 법안은 오늘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통과됐다
해운/항만
선호균 기자
2019.03.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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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컨테이너선사인 양밍해운이 용선 형태로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을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양밍해운은 지난 6일 일본 이마바리조선소에서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의 명명식을 가졌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양밍해운에 따르면 이날 2척의 신조선은 '양밍 워런티'와 '양밍 웰스프링'으로 명명됐다. 또한 양밍해운이 먼저 인도받은 '양밍 원더랜드'와 '양밍 위즈덤'과 동일한 사양을 갖췄다고 양밍해운 관계자는 전했다. 신조선은 전장이 366.44m, 선폭은 51.2m로 1
해운/항만
선호균 기자
2019.03.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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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에 인수과정을 돌입한 대우조선해양이 LNG선에 대한 높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대우조선해양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핵심 기술인 'LNG 증발가스 부분재액화 시스템(PRS)'에 대해 일본 경쟁사가 제기한 특허등록 이의신청에서 승소했다고 11일 밝혔다.대우조선이 2012년 국내에서 특허 출원한 이 기술은 2016년 9월 일본에서 특허 등록됐다.대우조선은 이번 승소로 일본에 등록된 대우조선의 PRS 특허 가운데 일본 경쟁사가 이의신청을 제기한 특허소송 3건 모두 이겨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일본
해운/항만
임효준 기자
2019.03.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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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인수를 확정 지은 8일, 독보적인 세계 1위의 '매머드급' 조선사 탄생이 본궤도에 올랐다.한국을 대표하는 빅2가 합쳐지는 만큼 글로벌 조선업계의 충격도 커지만 두 회사 간 벌여왔던 수주경쟁에서 자유스러워지는 한국 조선업 입장에서는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현대중공업그룹은 산업은행과 합작법인 '한국조선해양'(가칭)을 만들어 그 아래 자회사로 두는 방식으로 대우조선을 품에 안는다.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 등 4개 조선 관련 계
해운/항만
임효준 기자
2019.03.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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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류세유 국제 무역항이 오는 6월 블록체인 기반의 화물 운송 파일럿을 진행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화물 운송 파일럿'은 지중해에서 론강을 거쳐 손강(MeRS)을 연결하는 해상로의 운송과 복합 수송 포워딩 작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키는 것을 지향한다. 마르세유 무역항은 이번 파일럿을 통해 블록체인이 운송망 데이터의 관리 효율을 개선하고 참여자 간에 데이터 공유 관련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지 잠재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프랑스 에마뉴엘 마크롱 대통령도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해운/항만
선호균 기자
2019.03.07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