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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과 관련해 잠정합의안까지 마련했음에도 타결이 늦어지고 있다. 노사는 작년말 임단협에 잠정합의를 이끌어냈으나 노조가 제기한 일부 문구 삭제·수정 문제 등으로 한 차례 난항을 겪은 뒤 해를 넘겨 어렵사리 합의안을 도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할사의 잠정합의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조합원 찬반투표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이 때문에 침체된 조선업 경기가 회복되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의 경쟁력이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분할
재계
이승구 기자
2019.01.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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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서희‧동부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신규직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현재 건설업계도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유능한 인재를 뽑는 이른바 ‘젊은 피 수혈’을 통해 현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상황이 나아질 때를 대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14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태영건설, 서희건설, 동부건설, 선원건설 등이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 중이다. 태영건설은 오는 20일까지 신입 및 경력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기술(경력), 관리(신입·경력)이다. 응시자격은 ▲
재계
이승구 기자
2019.01.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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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과 해외건설업 등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이 큰 9개 업종에서 원사업자의 안전관리 책임이 하도급 계약 단계에서부터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이는 지난 2017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하도급 노동자 6명이 타워 크레인 사고로 사망한 것과 같은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제·개정했다고 13일 밝혔다.표준하도급계약서는 원사업자보다 힘이 약한 하도급업체의 권익 보호를 위해 공정위가 보급해 사용을 권장하는 계약서다. 공정위는 조선업·조선제조임가공업·해외건설업·해양플랜트업·
유통
이승구 기자
2019.01.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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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제대로 관리해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하청업체에 지급한 안전보건관리비가 제대로 집행됐는지 파악하지 못해 18억여원의 대금을 잘못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얼마전 발생한 비정규직 김용균 씨 사망사건으로 에너지 사업장의 안전관리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는 상황이어서 적잖은 비판을 받고 있다.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2016~2017년 시행한 51만4723건의 공사에서 안전관리비 450억3200만원을 집행했다. 이 가운데 수급인이 허위로 작성하거나 타 공사와 중복으로
재계
이승구 기자
2019.01.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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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3000만원 미만 간이과세 사업자는 2018년 제2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에서 부가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또한 신용카드 등 매출세액 공제 한도도 연 1000만원으로 확대된다.국세청은 지난해 하반기(7~12월) 사업 실적이 발생한 개인·법인 사업자는 이달 25일까지 부가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신고대상 기간은 법인의 경우 지난해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인 일반 과세자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간이과세자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가 신고대상이다.이번 2기 부가세 신고
관세/국세
이승구 기자
2019.01.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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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하도급업체에게 대금을 늦게 지급하고도 4억원이 넘는 지연이자도 주지 않아 저질러 억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현대산업개발은 공사가 끝난 뒤 목적물을 수령하고 사용승인까지 받았으면서도 하자처리나 정산 등을 이유로 계약 연장 등을 통해 대금 지급을 차일피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공정거래위원회는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 6억35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총 257개 수급사업자에 하도급대금이나
재계
이승구 기자
2019.01.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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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공공 건설공사의 공사기간을 산정하는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돼 장비와 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단 시간에 진행하는 이른바 ‘돌관공사’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공사기간을 산정할 때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기준보다는 경험을 바탕으로 정해 대부분 준공시점에 공기가 부족하거나, 발주자의 불합리한 공기단축요구 등으로 시설물 품질저하 및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았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근로시간 단축, 기후변화, 품질·안전 관련 규정 강화 등 건설환경 변화를 반영한 ‘공공 건설공사의 공사기간 산정기준(국토부
건설/부동산
이승구 기자
2019.01.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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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3기 도시철도망 계획을 다음 달 발표한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비(非) 강남권에 경전철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강남·북 균형 발전을 추구하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목표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해당 지역 부동산 가격이 다시 과열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10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시정 4개년(2019∼2022)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강북지역 지하철 재정사업 등을 통해 '제3기 도시철도망'을 건설할 계획이다. 구체적 내용은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다.3기 도시철도망 계획은 작년 8월 시가 발표한 비강남권 경
유통
이승구 기자
2019.01.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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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통화 취급업소의 보안 상태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작년 상반기 정부의 점검을 받은 가상통화 취급업소 21곳 중 14곳의 보안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작년 9∼12월 가상통화 취급업소 보안수준을 재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점검에서는 작년 1~3월 21개 취급업소로부터 신청을 받아 기본적 보안 요구사항 85개 항목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을 권고한 사항의 이행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KISA 보안전문
은행
이승구 기자
2019.01.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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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경기 지표들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정부가 거둬들인 세금은 연간 목표치를 넘어서면서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국가채무 규모는 국고채 발행은 이뤄졌으나 상환 시점이 아니었던 탓에 연간 관리 목표치에 육박한 수준까지 불어났다.10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월호를 보면 작년 1∼10월 누적 국세 수입은 279조9000억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28조원 늘었다.이에 따라 세수 목표 대비 실적의 비율인 세수진도율은 전년보다 4.1%포인트(p) 상승한 104.4%를 기록했다.2018년 한해 목표를 11월에 이
유통
이승구 기자
2019.01.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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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부터 직장인에게 ‘13월의 보너스’나 ‘세금폭탄’이 될 수 있는 연말정산이 시작된다.올해부터는 신용카드로 쓴 도서·공연비 총액의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고, 전세보증금이 3억원 이하 사람이 전세보험을 가입할 때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서울보증보험공사에 내는 반환 보증보험료가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된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홈택스(www.hometax.go.kr)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오는 15일 오전 8시 개통된다.연말정산 간소화는 근로자와 원천징수의무자인 회사가 쉽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조회할 수
관세/국세
이승구 기자
2019.01.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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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회장 일가의 자택 공사 비용에 삼성물산 회삿돈이 사용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이미 검‧경 수사로 밝혀져 관련 임직원이 기소된 이건희 회장의 자택 공사비 33억원은 물론 이 회장 자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자택 공사비도 삼성물산이 대납했다는 증언이 제기됐기 때문이다.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삼성 총수 일가가 서울 한남동 자택 공사를 하면서 비용 전액을 삼성에버랜드와 삼성물산 등을 통해 정산했다”며 삼성 총수 일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자회견에는 해당
재계
이승구 기자
2019.01.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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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일가가 지난해 말 보유 중이던 한진그룹의 지분을 모두 정리하면서 최 회장이 옥중에서도 주식거래에 힘을 쏟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일각에서는 최 회장의 한진그룹 지분 정리가 최근 불거진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이슈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 실현을 노린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최 회장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실형과 함께 부과받은 벌금과 추징금 등을 내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9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그의 두
재계
이승구 기자
2019.01.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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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비정규직노조 소속 청소노동자의 점거로 인해 생산중단 위기에 놓였다.사측은 이들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다 경찰도 병력 투입을 검토하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9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금속노조 금호타이어비정규직지회 노조원 70여명은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광주공장 크릴룸을 점거 중이다.이들은 하도급 변경 계약에서 고용·단체협약·노동조합 승계를 요구하며 이틀째 농성 중이다.타이어는 ‘원자재 입고→정련→압연 및 압출→재단→비드→성형→가류→검사 및 출고’
현장집중
이승구 기자
2019.01.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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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의무임대 기간 주택을 무단 처분할 경우 부과되는 과태료가 5000만원까지 늘어난다. 또한 임대료 증액제한 등 등록 임대사업자의 의무 준수에 대한 검증이 더욱 깐깐해질 전망이다. 이는 정부가 등록 임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목적으로 임대등록시스템 자료를 일제 정비에 나선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9일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임차인 주거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관계부처 합동 대책인 ‘등록임대주택 관리 강화방안’을 보고했다.이번 방안은 2017년 12월 발표된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 이후 신규 임대사업자와 임대주택이 대폭
건설/부동산
이승구 기자
2019.01.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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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의 자회사이자 해외 현지법인인 필리핀 수빅조선소(HHIC-Phil)가 현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수빅조선소는 조선업 불황 장기화로 수주량 감소와 선기 하락 등 악재에 시달려왔는데, 결국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모 회사인 한진중공업의 경영 정상화에 악영향이 미칠까 우려된다.한진중공업은 8일 필리핀 수빅조선소(HHIC-Phil)가 필리핀 올롱가포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수빅조선소는 지난 2004년 한진중공업이 경쟁력을 높이려 필리핀 수빅에 건립했다. 이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는 특수선을, 수빅조선소에서는
재계
이승구 기자
2019.01.0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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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계열의 저가항공사 진에어가 국세청으로부터 수십억원의 세금을 추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진에어는 국세청을 상대로 불복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8일 이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된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후 정상적으로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세목에 대해 약 20억원의 세금을 지난달 말 부과받았다.특히 국세청은 조사과정에서 진에어가 조현민 전 부사장에게 지급한 총 8억7400만원의 퇴직급여는 세법상 일부 항목에 대해 위법 소지가 있다고 판단, 관련 세금을 추징한 것으
재계
이승구 기자
2019.01.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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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가 2018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재논의를 벌인 끝에 최종합의를 도출했다.노사는 지난해 말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어렵게 마련하고도 일부 문구가 노조 활동의 자주권을 침해한다는 반발이 노조 내부에서 제기돼 합의안 문구 삭제·수정 문제 때문에 갈등을 겪어왔는데, 이번에 최종 문구 수정에 합의하면서 갈등이 일단락 됐다.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달 27일 마련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의 일부 문구에 대한 수정을 재논의한 끝에 문제의 문구를 삭제한 새로운 합의문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노조측
재계
이승구 기자
2019.01.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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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만(55) 전 호반건설 사장이 중견 주택건설업체 ㈜건영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최 대표는 호반건설을 떠난 지 6년만에 건설업계로 복귀하게 됐다.건영은 최종만 전 호반건설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최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선더버드 국제경영대학원 MBA, 플로리다 대학 부동산 및 도시 분석 석사 과정을 마쳤다.그는 동원 F&B 기획실을 거쳐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 동아건설 구조조정본부, 국제연합 계발계획(UNDP)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 호반건설 대표이사를 지내
건설/부동산
이승구 기자
2019.01.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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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軍)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에 필요한 발전기 세트의 원가를 2배 이상 부풀려 부당이득을 챙긴 방위산업체 임원이 재판에 넘겨졌다.이 방산업체는 외국에서 수입한 부품 서류에 적힌 가격을 수정액을 이용해 바꾸는 ‘단순한 방법’으로 수십억대의 원가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정희도 부장검사)는 지난달 21일 S전기의 방산부문 부사장 최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S전기에 수입 부품을 납품한 W산업 대표 김모·이모 씨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재계
이승구 기자
2019.01.07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