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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창업주 故조홍제 회장과 함께 효성그룹을 일구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재계의 큰 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숙환으로 영면했다. 향년 89세(1935년생).조석래 명예회장은 경상남도 함안 출신으로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일리노이대 화학공학과 석사를 마치고 대학교수를 준비하다, 故조홍제 회장의 부름을 받고 1966년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 울산공장 건설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경영자의 길을 걸었다.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
재계
김사선 기자
2024.03.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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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삼성그룹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했다.11일 삼성에 따르면 이번 채용을 진행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증권 등 20곳이다.지원자들은 오는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할 수 있다. 공채는 지원서 접수(9월)→직무적합성평가(9월)→삼성직무적성검사(10월)→면접전형(11월) 순으로 진행된다.삼성은 2020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원자
재계
민다예 기자
2023.09.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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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가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혁신 의지 등 정경유착 재발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면서 삼성이 전경련에 복귀하더라도 정경유착 발생 시에는 즉시 탈퇴할 것을 권고했다.준감위는 전경련 재가입에 대해 삼성 이사회와 경영진이 최종 결정할 문제라며 공을 넘겼으나, 재계 안팎에서는 준감위가 사실상 조건부 승인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이에 따라 삼성은 물론, 국정농단 사태로 탈퇴했던 4대 그룹(삼성·현대차·SK·LG)의 전경련 복귀도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준법위는 18일 서울 서초구
재계
민다예 기자
2023.08.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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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재계 총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자 관련 기업과 경제단체들은 크게 환영하며 경제 활성화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14일 정부가 발표한 광복절 특사 대상자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제인 12명도 포함됐다. 기업 운영 관련 범죄로 집행유예가 확정되거나 고령 또는 피해 회복 등 참작할 사정이 있다고 판단된 경우 특사 대상으로 선정됐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광복
재계
민다예 기자
2023.08.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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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국내 주요 기업과 경제계가 강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한뜻으로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10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삼성전자를 통해 현금과 현물 총 3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구호 성금 150만 달러는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에 기부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성금 외에도 △재난 현장에 필요한 포터블 초음파 진단기기 △이재민 임시숙소용 가전제품 △피해가정 자녀 디지털 교육용 태블릿과 함께 △가전제품 수리서비스 차량 등
재계
민다예 기자
2023.02.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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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국내 기업들이 예측하는 다음 달 경기 전망이 2년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월 BSI 전망치는 2020년 8월(81.6) 이후 2년 6개월(30개월) 만에 최저치인 83.1을 기록했다.BSI 전망치는 작년 4월(99.1)부터 11개월 연속 기준선 100 하회하고 있다.2023년 1월 BSI 실적치는 84.2를 기록하여, 2월(91.5)
산업
김사선 기자
2023.01.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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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올해에 이어 새해에도 경제 한파가 지속될 어려울 전망이다. 신년 첫달부터 경기 침체와 수출 부진과 투자 위축 등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1월 BSI 전망치는 88.5를 기록했다.BSI는 기업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100)보다 낮으면 경기 전망이 전달보다 부정적임을 의미한다.BSI는 전월(12월, 85.4) 대비로는 3.1
산업
김사선 기자
2022.12.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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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위메이드 가상자산 ‘위믹스’ 상장 폐지를 둘러싸고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와 위메이드 간 치열한 법적 다툼이 예상되는 가운데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의 곡소리는 커져만 가는 실정이다.앞서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는 지난달 24일 위믹스의 거래 지원을 오는 8일자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위메이드가 공시한 위믹스 유통물량이 실제보다 부풀려져 있었다는 게 상장폐지 결정의 주된 이유였다. 닥사는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기자수첩
민다예 기자
2022.12.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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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은행이 24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올해 4·5·7·8·10월에 이어 여섯 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했다. 다만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보다는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인상)을 선택했다.물가상승률이 여전히 5%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진정된 가운데 가파른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와 자금시장 경색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금통위가 속도 조절에 나섰다는 분석이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개최한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은행
김사선 기자
2022.11.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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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 기업들의 대출이 급증한 반면 상환 능력은 오히려 악화돼 기업대출에 부실 경고등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국내 기업이 보유한 대출금액이 올해 상반기 기준 1321조3000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말보다 345조3000억원 급증했다. 반면 상환능력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데다, 변동금리와 비은행권 대출 비중이 높고 부동산 등 취약업종으로 대출이 쏠려있어 채무불이행 사태가 촉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이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고 법인세제 개선해
재계
김사선 기자
2022.10.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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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기업들이 협력업체 현금유동성 지원을 위해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나섰다. 명절을 맞아 원자재 대금 결제,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기업을 지원해 상생경영을 강화한다는 취지다.5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을 앞두고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에서 5조5519억원 규모 대금이 조기 지급된다.삼성은 2조1000억원 규모 물품 대금을 최대 열흘 앞당겨 지급한다. 삼성전자가 1조4000억원을 조기 지급하고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
재계
민다예 기자
2022.09.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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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국내 대기업 10곳 중 3곳이 상반기 대비 하반기 투자활동을 축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국내 투자계획'(100개사 응답)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비 투자규모를 축소하겠다는 답변이 28.0%에 달했다.하반기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답변은 16%에 그쳤으며 상반기와 비슷하다는 답변은 56%로 집계됐다.하반기 투자규모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
재계
민다예 기자
2022.06.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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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임금피크제 판결 후폭풍이 거세다. 대법원이 지난달 26일 합리적 이유 없이 나이만으로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는 무효라고 판결한 뒤 임금피크제 무효 소송을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되면서 노사 관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임금피크제 대법 판결 쟁점과 대응방안' 세미나를 열고 기업의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임금피크제는 기업이 근로자의 정년을 연장해주는 대신 임금을 단계별로 하향하는 제도다. 각 기업 노조는 임금피크제가 부당하다며 사측에 폐지를 요
재계
민다예 기자
2022.06.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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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경제단체 등 재계가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경제 재도약과 노동시장 규제 개선을 통한 경제 성장 패러다임 확립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윤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대선 결과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경제 확립과 경제성장을 통한 안정적 삶을 희망하는 민심, 법과 원칙에 따른 국가질서가 바로서야 한다는 국민들의 여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된다"고 말했다.경총은 또 "새 정부가 이끌어갈 향후 5년은 밖으로는 급변하는 국제
재계
민다예 기자
2022.03.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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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규복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세계가 서서히 닫았던 국경을 개방하고 있다.미국이 전면적인 경제활동 재개를 추진하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오는 7월 1일부터 모든 회원국에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도입키로 합의했다.이 같은 세계의 움직임에 해외여행을 기대하는 국민들의 바람도 커지고 있지만 표준화되지 않은 백신여권 플랫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독일 DPA 통신은 14일(현지 시각)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
제약
이규복 기자
2021.06.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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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규복 기자] 2019년 기준 매출 100대 기업의 2016~2020년 연결기준 실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매출이 2019년 미·중 무역전쟁, 2020년 코로나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일 연결기준 실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100대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가 2년 연속 뒷걸음 쳤다고 밝혔다.2019년에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2.1% 줄었고,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5.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업종별로는 전기와 전자를 제외한 자동차
제약
이규복 기자
2021.05.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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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규복 기자] 우리 국민들은 정부의 백신도입 정책에 대해 100점 만점에 55점을, 정부가 주장하는 11월 집단면역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0일 ‘韓백신보급과 백신여권 도입’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지역, 성별, 연령 인구통계 비례할당 기준 전국 성인남녀 838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4%다.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정부의 백신도입 정책에 대해
산업
이규복 기자
2021.05.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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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규복 기자] 2030 젊은층 83.0%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편의성 증대와는 반대로 미래에 일자리 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계경제포럼(WEF)의 미래 일자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4년까지 한국의 주요 10개 업종에서 약 70만6000개의 일자리가 상실될 것으로 전망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4일 2030 응답자의 83.0%가 미래산업 사회에서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전경련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전국 20
산업
이규복 기자
2021.05.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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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한나 기자] 올해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의 ‘ESG 경영’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이제 기업은 이윤만 추구해서는 생존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대부분의 기업들이 올해 주총에서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이사회에 ESG를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이는 ESG가 경영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2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 위원회
유통
김한나 기자
2021.04.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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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조아서 기자] 다음달 내수 활성화와 골목 상권 살리기라는 명분을 내걸고 임시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는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안이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642만 소상공인의 지지를 얻지못하고 ‘규제를 위한 규제’라는 강도 높은 비판을 받고 있다.이번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은 대형마트 규제에 이어 식자재마트, 복합쇼핑몰 등까지 의무휴업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지난 2012년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도입 이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에 피해를 끼치는 것은 대형마트뿐 아니라 인근 복합쇼핑몰과 식자
기자수첩
조아서 기자
2021.01.25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