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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355일째 강남역 철탑에서 고공농성을 이어오던 김용희씨가 농성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달 초 대국민 사과를 통해 노조 활동 보장을 발표한 후, 노사간 화합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모양새다. 삼성 측은 김씨를 향해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29일 김용희 삼성해고노동자 고공농성공대위(이하 공대위) 대표인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김용희 동지 오늘 드디어 땅을 밟는다"며 "지지와 연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글을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5.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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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비 단가 인상을 둘러싼 울산 레미콘 노사간 갈등이 두 달 가량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레미콘업체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건설노조 장현수 울산건설기계지부장·박원호 레미콘 부지회장은 28일 오전 3시쯤 북구 대성레미콘 앞 망루에, 오종국 울산건설기계부지장·최영빈 레미콘지회장이 남구 한라엔컴 사일로 위에 각각 올라가 농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경영사정이 어렵다는 2개 업체가 운송비를 5000원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15개 업체가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도 모자라 공장내 레미콘차량을 주차한 조합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08.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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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 부도로 떼인 임금을 원청업체가 지급하도록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인 건설노동자가 약 한 달만에 땅으로 내려왔다.광주 남부경찰서와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27일 남구 주월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 타워크레인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시위를 이어온 A(41)씨가 전날 오후 7시 27분께 고공농성을 마쳤다.A씨는 자신과 동료들을 고용한 하청업체가 부도를 내면서 임금 4억7000여만원의 지급이 밀렸다며 원청업체 측에 해결을 촉구하며 고공농성에 나섰다. 그 결과 해당 원청업체는 하청업체에 비용을 정상적으로 지급했으며 A씨 등 현장 노동자들의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08.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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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수납원들이 한국도로공사에 직접고용을 요구하다 해고 통지를 받았다. 이로 인해 톨게이트수납원들은 이강래 도로공사사장을 고발했다.한국도로공사에 직접고용을 요구하다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이 한국도로공사와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을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한국노총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노조 등은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로공사가 외주용역업체와 형식적으로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으로 외주용역업체로부터 요금수납원들을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8.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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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이 소속된 타워크레인 양대 노조가 4일부터 무기한 동시파업에 돌입하면서 전국 건설현장에 초비상이 걸렸다.당초 이틀 정도로 알려졌던 파업이 노조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되면서 공사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진 때문이다.양대 노조가 맡고 있는 전국 현장이 2300여개에 달해 작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기 지연 등에 따른 손실 및 입주 지연 여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4일 건설업계는 양대 노조는 소형타워크레인에 대한 안전대책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총파업에 들어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06.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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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m 높이 굴뚝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파인텍 노동자 2명이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7일 스타플렉스(파인텍) 투쟁승리를 위한 공동행동에 따르면 홍기탁, 박준호 조합원이 굴뚝 농성 421일 차인 6일 무기한 고공 단식에 돌입했다.또 공동행동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를 오가는 혹한의 날씨 속에 돌입하는 고공 단식은 목숨을 거는 참혹한 일과 다름없다”라고 전했다.이어 “동료들이 최선을 다해 설득하고 있지만, 농성자들의 의지는 흔들림 없는 상황”이라며 “스타플렉스 김세권 대표가 노사 합의 불이행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벌어진
사회
박현우 기자
2019.01.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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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가 금호타이어의 중국 더블스타 매각에 반발해 2차 총파업에 나선다. 1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20일부터 해외 매각 철회와 구조조정 분쇄, 체불임금 해결을 위한 근무조별 파업을 벌인다. 또한 24일에는 2차 총파업에 들어간다.먼저 근무조별 파업은 20일 오후 B조, 22일 오후 C조, 23일 오전 A조가 각각 8시간씩 진행한다. 조별 파업 대상이 아닌 조는 정상 근무한다.근무조별 파업은 2차 총파업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해외매각의 부당성’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진행된다.조별 파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3.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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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는 김기현 울산시장이 적극적으로 현대중공업 사태 해결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며 울산시의회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26일 오후 1시 30분 현대중공업 노조와 김종훈·윤종오 의원은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대중공업 구조조정과 임금단체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노사 갈등을 김 시장이 나서 중재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날 김종훈·윤종오 의원은 김 시장에 공문을 보내고 울산시의회 옥상에 올라가 현대중공업 노조 간부를 만났다.현대중공업 노조는 "박근혜 정부에서 인력감축 위주의 조선산업 구조조정을 발표한 뒤 강제 희망퇴직과 분사, 외주화로 원·하청 노동자 2만명이 한순간에 일자리를 잃었고 지역경제와 상
포토뉴스
김민선 기자
2017.05.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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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심아란 기자] "사회적 약자인 비정규직에게 주먹은 가깝고 법은 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구조조정의 혼란을 틈타 하청노조에 대한 블랙리스트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김종훈 무소속 의원(울산 동구)은 현대중공업에 블랙리스트를 철폐하고 하청노동자들에게 즉각 노조 활동에 참여할 권리를 보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8일 김 의원은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와 함께 울산시의회에서 현대중공업 국정조사를 추질할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김 의원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서 십수 년을 일해 온 두 명의 비정규직 하청노동자가 성내3거리 20미터 교각 위에 올라 고공농성을 한 지 오늘로써 28일이 지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포토뉴스
심아란 기자
2017.05.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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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채혜린 기자] 현대중공업의 하청노동자들이 지난 11일 새벽 울산 염포터널 25미터 교각 위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이들 하청노동자들이 교각 위에 오른 것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대량해고 구조조정 중단과 비정규직 철폐, 하청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전면 보장을 요구하기 위해서라고 무소속 김종훈 의원은 논평을 통해 전했다."지난 2년간 구조조정으로 어떤 보상도 없이 2만여 하청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앞으로 1만여 명이 더 해고될 위기에 놓여있다"며 "특히 상용직인 본공은 줄이고 2~3차 하청인 물량팀을 계속 늘려 고용불안과 저임금체계가 굳어지는 추세"라고 우려했다.또한 "업체가 4~5차례 폐업하고 승계되는 사이 퇴직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이도 모자라 노동조합을 한
재계
채혜린 기자
2017.04.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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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대전에 기반을 둔 건설업체 계룡건설의 전 협력업체 임원이 십수년째 밀린 공사대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며 12일 타워크레인에 올라 고공농성을 진행하고 있으나 계룡건설 측은 "증거 없음"이라는 입장만 재차 내놓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지난 1996년부터 15년간 계롱건설과 일한 협력업체 A사 임원인 최 모(57) 씨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세종시 대평리에 있는 계룡건설 LH 아파트 건설현장 내 타워크레인 30m 높이에 올라 8년째 밀린 공사대금 지불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최 씨는 타워크레인에 ‘악덕기업 계룡건설은 돈 내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었다.최 씨는 계룡건설 측과 다음날 협상을 약속하며 타워크레인에서 오후 4시40분경 내려온 것으로
건설/부동산
김민선 기자
2017.01.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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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8시께 서울 양화대교 아치 구조물 위에 김모씨가 '세아제강 해고자들 복직'이라는 현수막을 펼쳐놓고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씨는 3시간 30분만에 농성을 중단했다.
포토뉴스
신관식 기자
2016.03.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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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두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풀무원 지입차주들의 파업 사태와 관련해 민주노총이 29일 풀무원 제품 불매운동을 선언했다.민주노총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화물연대 풀무원분회 고공농성장 아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 풀무원분회를 지지하는 차원에서 모든 조직이 참여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화물연대 풀무원분회는 지난달 4일부터 충북 음성에서 노예계약에 가까운 운송차량 도색유지 서약서를 폐기하고 노사합의서를 성실히 이행할 것 등을 촉구하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민주노총은 "조합원 개인 가정은 물론 공장·공공기관·학교·병원·사무실 등 모든 곳에서 풀무원 제품을 쓰지 않도록 조직적 행동에 나서겠다"며 "소비자단체 등에도 불매를 호소해
유통
신관식 기자
2015.10.29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