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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가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혁신 의지 등 정경유착 재발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면서 삼성이 전경련에 복귀하더라도 정경유착 발생 시에는 즉시 탈퇴할 것을 권고했다.준감위는 전경련 재가입에 대해 삼성 이사회와 경영진이 최종 결정할 문제라며 공을 넘겼으나, 재계 안팎에서는 준감위가 사실상 조건부 승인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이에 따라 삼성은 물론, 국정농단 사태로 탈퇴했던 4대 그룹(삼성·현대차·SK·LG)의 전경련 복귀도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준법위는 18일 서울 서초구
재계
민다예 기자
2023.08.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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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직원들의 투기성 부동산 거래를 막기 위한 자체 조사를 벌여 3필지에 대해 수사의뢰했다.LH는 25일 "지난해부터 올해 10월 말 까지 총 107개 사업지구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으며, 1차로 투기성 거래 및 위법여부 검토 후 외부인이 참여한 준법감시위원회의 2중 검증을 거쳐 비록 확인된 내부정보 이용 등 위법행위는 없었으나 논란발생 차단을 위해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3필지에 대해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LH는 "사업지구가 대외에 공표되기 전 거래된 건으로 위법행위는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2.11.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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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LH 혁신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사장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우선, LH 일부 직원들의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에게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부단히 변화하고 혁신해 청렴·공정·투명한 조직으로 거듭나 국민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겠다”고 밝혔다.김 사장은 “전 직원의 재산등록 시행, 실사용 목적 외 토지취득 금지, 부동산 거래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1.10.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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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땅 투기 의혹 사태로 강도 높은 개혁을 요구받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동산 보유 현황 조기 등록, 다주택자 승진 제한, 매입임대주택 의혹 전수조사 시행 등 고강도 내부 혁신안을 발표하고 쇄신에 나섰다.LH는 27일 제2회 LH 혁신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내부 혁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LH는 우선 오는 10월 2일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시행에 앞서 부동산 신고·등록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하고 이달 10일부터 임원진과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보유 현황 등록에 나섰다. 아울러 내부정보를 활용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1.05.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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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직원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준법감시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준법감시위원회는 임직원의 토지거래, 투기행위에 대한 외부 감시를 강화하고, 임직원 불법행위 조사와 처리 과정에 대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설됐다.위원회는 내·외부 위원 총 9명으로, 적극적인 의견 제시와 합리적 판단을 위해 부동산 및 공직자 윤리 분야의 과반수 이상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다.위원장은 이상학 한국투명성기구 공동대표가 맡았으며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지문 이사장, 법무법인 진성 이재화 대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1.05.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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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작성한 것이라며 온라인 상에 떠도는 '옥중편지'는 가짜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실제 이 부회장의 첫 옥중 메시지도 이날 외부에 공개됐다.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의 글은 허위사실이다.총 1200여자로 구성된 이 글에는 이 부회장이 "삼성의 본사를 제3국으로 이전하겠다"거나 에버랜드를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면서 "삼성에서 80억이 돈인가, 개인 돈으로 지원했어도 뇌물은 변함이 없었을
재계
민다예 기자
2021.01.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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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계에서는 국내 1위 기업의 총수 부재 사태가 현실화되면서 '뉴삼성'의 제동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18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이 부회장은 이날 선고로 영장이 발부돼 법정에서 구속됐다.재판부는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측에 삼성그룹 경영권
재계
민다예 기자
2021.01.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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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이 30일 마무리 된 가운데 재판과정에서 쟁점이 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이 양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심리로 30일 열린 이 부회장 등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이 부회장은 선처를 호소했고, 재판부는 다음달 18일을 선고기일로 지정했다.특검은 "우리나라 기업은 삼성과 삼성이 아닌 곳으로 나뉜다는 말이 회자할 정도로 압도적인 힘을 가진 그룹"이라며 "우리 사
재계
민다예 기자
2020.12.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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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성인희 삼성생명 공익재단 대표이사 겸 삼성 사회공헌 업무 총괄이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사내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 자리는 최근 사임을 표한 이인용 사내 위원의 후임직이다. 성인희 총괄은 앞으로 준법감시위와 삼성 내부 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준법감시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는 11일 "성인희 삼성생명 공익재단 겸 삼성 사회공헌업무 총괄을 삼성 측 신임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물산 등 7개 관계사가 이사회를 열고 성인희 총괄을 결정한 것이다.준법감시위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6.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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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삼성전자를 넘어 삼성그룹의 대표 얼굴로 자리잡은 이인용 대외업무(CR) 담당 사장이 삼성의 준법경영을 감시하는 외부 독립기구인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위원직에서 사임했다. 3개월 만에 돌연 사임이 이뤄지면서, 그 배경과 후임 인선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5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이하 삼성준법위)는 홈페이지 내 보도자료를 통해 이인용 위원의 사임 소식을 발표했다. 이인용 위원은 "삼성전자의 CR 담당으로 최근 위원회 권고를 계기로 회사가 사회 각계와 소통을 대폭 확대함에 따라 회사와 위원회 업무를 동시에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6.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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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355일째 강남역 철탑에서 고공농성을 이어오던 김용희씨가 농성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달 초 대국민 사과를 통해 노조 활동 보장을 발표한 후, 노사간 화합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모양새다. 삼성 측은 김씨를 향해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29일 김용희 삼성해고노동자 고공농성공대위(이하 공대위) 대표인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김용희 동지 오늘 드디어 땅을 밟는다"며 "지지와 연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글을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5.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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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선희 기자] "우리 사회가 보다 더 윤택해지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대국민 사과의 뜻을 밝혔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사항에 대한 상당히 진정성 있는 사과문 발표였다.이재용 부회장의 사과문에 대해 '예상 밖'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형식적인 답변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과 달랐다.이번 사과문은 임직원들에게는 조직 내부 결속력과 근로환경의 넓은
산업
김선희 기자
2020.05.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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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선희 기자]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 준법감사위원회가 권고한 대국민 사과에 어떤 자세로 임할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만든 독립기구인 준법감시위원회여서 요구사항을 부정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준법경영·윤리경영에 대한 책임의식에 대한 진정성 있는 모습이 기대된다.11일까지로 예정된 이재용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의 주요 내용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발생한 준법 위반 사실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마무리
산업
김선희 기자
2020.05.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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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삼성의 준법경영을 감시하는 외부 독립기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30일 이내에 회신을 해야 해, 어떤 답변을 내놓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감시위)는 11일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에 권고문을 송부했다. 권고문에는 △경영권 승계 △노동 △시민사회 소통 등 세 가지 사항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준법감시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3.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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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임직원들의 시민단체 후원내역을 무단으로 열람하고 진보성향 단체는 별도로 분류하며 관리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대기업인 삼성이 직원을 불법적으로 사찰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자, 삼성 측은 즉각 사과 입장을 밝혔다.28일 한겨례 보도에 따르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임직원들의 시민단체 후원 내용을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보성향 시민단체를 '불온단체'로 분류하고 계열사 임직원들의 후원 내용을 관리해왔다. 이는 임직원들이 연말정산 때 제출하는 '기부금 공제내역'을 통해 후원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2.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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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홍화영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51)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제기된 준법감시위원회가 오는 2월부터 실행을 예고한 가운데 재판부의 '이재용 봐주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월부터 준법감시위원회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준법감시위에 대해 '이재용 봐주기' 지적이 지속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횡령 뇌물공여 혐의는 사안이 중대한 만큼 판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 부회장 파기환송심을 맡은 재판부는 지난 17일 준법감시위의 실효
산업
홍화영 기자
2020.01.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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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준법경영에 대한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밝히고자 '준법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하지만 삼성의 준법감시위원회가 현재 뇌물공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부회장의 형량을 낮추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은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독립적인 외부 감시기구인 삼성준법감시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를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13일 경기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행사에서 전사 차원의 준법경영에 대해 '준법실천 서약식'을 열었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사
산업
홍화영 기자
2020.01.13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