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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55) CJ그룹 회장이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14일 법원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의 변호인은 전날 오후 상고심을 맡은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에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서를 냈다. 기존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이달 21일 오후 6시까지다.이 회장은 1심 재판 중이던 2013년 8월 만성 신부전증 때문에 부인의 신장을 이식받았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조직 거부반응을 보이는 등 안정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변호인 측은 "거부 반응 때문에 격리상태에서 고강도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는 등 여전히 건강이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심리적으로도 매우 불안정해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다. 지속적인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게 의료진 소견"이라고 말했다.이
재계
이정훈 기자
2015.07.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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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13일 거액의 세금을 내지않고 개인회생 과정에서 법원을 속인 혐의로 박성철(75) 신원그룹 회장이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수집된 증거자료에 의해 소명되는 범죄 혐의의 내용과 성격, 수사 진행 경과 등에 비춰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김 부장판사는 박 회장이 이날 오전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자 검찰의 수사기록과 박 회장측 의견서 등을 검토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박 회장은 이달 8일 소환조사 과정에서 "자숙하겠다"며 구속 전 피의자심문 불출석 의사를 밝혔고,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9일에도 변호인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의견서를 법원에 냈다.검찰에 따르면 박
재계
문유덕 기자
2015.07.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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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회사업무용 차량 구입비는 물론 유지비까지 전액 비용으로 인정해주는 과도한 세제혜택으로 인해 지난해 1조원 이상이 새나간 것으로 알려져 대책이 시급하다.또한 올해 법인차량 등록대수가 사상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서면서 1조3000억원 가량의 세금이 자동차 리스를 통해 사라질 전망이다.법인명의의 수입차 판매대수는 2010년 4만5081대에서 지난해에는 7만8999대로 크게 늘었다. 법인명의 차량 등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에 1조원 이상의 세금이 새나간 것으로 추정되나 사업자 대부분이 절세(?) 수단으로 알고 있는 만큼 이용자수가 더 많을 것으로 보여 실제 누수되는 세금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법인명의로 등록되는
유통
문유덕 기자
2015.07.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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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그룹 두 곳 중 한 곳이 조세회피처에 역외법인을 설립해 운영해온 것으로 조사됐다.2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상호출자제한 61개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역외법인을 전수 조사한 결과 작년 말 기준으로 33개 대기업그룹이 조세회피처에 237개 역외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33개 그룹의 전체 역외법인 3155개사의 7.5%에 해당한다.조세회피처는 법인의 실제 발생소득 전부 또는 상당한 부분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거나 법인의 부담세액이 실제 발생소득의 15% 이하인 국가나 지역을 말한다.전 세계 기업이나 부호, 투자자 입장에선 절세나 탈세 등을 위한 효자 지역이지만 각국 정부로선 엄청난 규모의 세수 감소의 주범으로 꼽히는 곳이다.그러나 조
재계
이정훈 기자
2015.06.2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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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한동안 우버택시 불법 논란으로 택시업계가 시끄러웠다. 그런데 이르면 8월부터 정부가 기존 모범택시와는 다른 '고급택시'를 운영할 예정이어서 또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19일 국토교통부는 고급택시의 배기량 기준 완화, 요금 자율 결정, 택시표시등 장착 의무 면제 등을 골자로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주 법제처 심사에 넘긴다고 밝혔다.개정안이 예정대로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7월말부터 시행이 될 것이다. 택시표시등과 미터기, 카드결제기를 장착하지 않고 요금도 자율적으로 정한다.그러나 인터넷상에서 SNS 등을 통한 시민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일반승용차를 이용한 우버영업은 시범운행도 없이 불법으로 규정하더니 고급택시 도입
현장집중
신관식 기자
2015.06.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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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임환수 국세청장은 12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세무사회 간부진과의 간담회에서 "세무대리인의 비리개입 차단을 위한 대안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임 국세청장은 "성실납세 이행과 납세자권익보호 강화, 투명한 세정분위기 조성을 위해 세무대리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세청과의 발전적인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국세청장이 세무대리인 단체와 간담회를 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올해 4년 연속 결손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세수를 늘기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국세청 관계자는 "탈세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고 성실납부를 유도하는데 중요한 한 축이 세무대리인"이라며 이날 간담회를 연 배경을 설명했다.국세청은 최근
유통
문유덕 기자
2015.05.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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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임준혁 기자]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이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워크아웃 과정에서 회사 지분을 모두 포기, 한 주의 주식도 보유하지 않은 상황에서 부인 명의의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편법으로 회사 경영권 승계를 추진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이유에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최근 11억원 규모의 조세 포탈(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검찰에 고발됐다.박 회장이 회사 지분을 편법 소유할 수 있도록 명의를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는 부인과 회사 관계자 등에게는 증여세 탈루 혐의로 200억원 가량의 추징금이 부과됐다. 이 같은 탈세와 위법 행위는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 1월부터 이달 초까지 신원그룹을 대상으로 진행한 세무조사를 통해 적발됐
재계
임준혁 기자
2015.04.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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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금융감독원이 불법 사금융 척결 차원에서 수도권 및 민원 다발 대부업체 100곳을 특별점검하기로 했다.금감원은 불법 사금융 행위에 대한 사회적 감시망을 강화하고 중개수수료 편취 과정에서 이용된 계좌를 정지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불법 사금융 척결 대책을 20일 발표했다.불법 사금융이란 통상 법정이자 상한선인 연 34.9%를 초과하는 고금리이자 수취나 유사수신행위, 개인정보 불법유통, 불법적 대출중개수수료 편취 행위 등을 말한다.우선 금감원은 우선 대부업 이용자 약 90%가 집중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6월까지 점검에 나서기로 하고 7월과 8월 중에는 민원이 많은 대부업체를 중심으로 특별점검한다.
증권
문유덕 기자
2015.04.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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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세무당국이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둔 태광실업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6일 태광실업 등에 따르면 부산지방국세청은 지난 14일부터 조사관 20여 명을 태광실업에 투입, 세무조사를 시작했다.조사관들은 재무회계 담당 컴퓨터와 각종 장부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무조사가 3개월 정도 진행될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이번 조사가 정기 또는 비정기 조사인지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전 통지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세무당국은 통상 조작이나 관련 자료를 숨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통지를 생략하고 세무조사를 실시한다.정기 조사는 장기 미조사 등의 경우, 비정기 조사는 거래 내용이 사실과
재계
문유덕 기자
2015.04.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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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현우 기자] 검찰이 국세청의 고발로 최근 철강가공·판매업체 포스코P&S의 역외탈세 협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데 이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제기된 포스코건설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 하루만이라 포스코 그룹 전체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13일 인천 송도에 있는 포스코건설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해외 건설사업 관련 내부자료와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포스코건설은 베트남 지역 건설사업을 책임지던 임직원들이 현지 하도급 업체에 지급하는 대금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비자금은 2009년부
건설/부동산
김현우 기자
2015.03.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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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이정훈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1일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대법원에 신청했다. 이 회장의 변호인은 전날 오후 사건을 심리 중인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에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서를 냈다. 기존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21일 만료된다.만성 신부전증이 있던 이 회장은 2013년 8월 부인 김희재씨 신장을 이식받았으나 이식한 신장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고혈압, 저칼륨증, 단백뇨 등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또 한때 70∼80㎏에 달한 몸무게가 50㎏ 초반대까지 줄고 혈류량이 떨어져 빈혈 증상을 겪고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치주염, 피부발진 등 부작용에도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은 신장을 이식받고 면역 억제제를 투
유통
이정훈 기자
2015.03.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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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이재형 기자] 10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임 후보자는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의혹에 대해 시인하며 사과했다.임 후보자는 2004년 서울 여의도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실제 6억7천만원을 줬지만 2억원으로 신고해 2천700만원을 탈루한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1985년 실거주 아파트와는 다른 친척 소유의 주택으로 주소지를 옮겼다는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시인하고 유감 표명을 했으며 이날도 수차례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새정치민주연합 이학영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위원이 되기 위해서는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세금탈루는 필수조건이 됐다"며 "본인 스스로 되돌아보고 이제라도 사퇴할 의향이 없느냐"고 따져 물
증권
이재형 기자
2015.03.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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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 10개월짜리 국토부 장관을 하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넘어간다는 점에서 걱정이 많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줄줄이 그만두고 새로운 사람을 찾는 것은 굉장히 큰 문제다"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현역 의원인 유 후보자의 내년 총선 출마 여부와 배우자 소득 관련 의혹이 부각되었다.특히 '10개월짜리 장관'에 그칠 것이라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지적에 상당수 새누리당 의원들이 가세하면서 최대 논란이 되었다.새정치연합 이언주 의원은 "현안 숙지에 걸리는 시간을 빼고 길어야 8개월밖에 시간이 없다"면서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은데 8개월 동안에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고사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같은 당 정성호 의원은 "총선에 나가야겠다고
정치
온라인뉴스팀
2015.03.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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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의 현행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20일(현지시간)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그리스와 다른 18개 회원국, 국제 채권단 등이 4개월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그리스 정부는 현행 구제금융 명칭인 '마스터 재정지원기구 협정'(MFFA)의 6개월 연장을 요청했으나 이날 회의에서 4개월로 줄었다.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연장의 목적은 현행 협약의 지원조건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유연성'을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긴축 정책의 일부를 수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그리스 정부는 현행 협정을 기반으로 개혁 정책 리스트를 23일까지 제출해야
글로벌
이승제 기자
2015.02.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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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실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기업 총수들이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낼지 재계의 관심이 쏠린다.13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대기업 총수들은 대부분 자택에 머물며 경영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설 연휴 기간 별다른 계획 없이 자택에 머물며 올 한해 경영구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구 회장은 1월 1일 양력설을 쇠기 때문에 별다른 명절 일정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정몽구 회장은 최근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침체가 지속되는데다가 원고-엔저 상황까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올 한해 사업목표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점검할 예정이다.구본무 LG그룹 회장도 한남동 자택에서 경영 구상을 할 예정이다. LG그룹의 총수 집안도
유통
김수환 기자
2015.02.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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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에서 차량 예약 이용 서비스인 우버(Uber) 택시에 이어 민박 공유 온라인 서비스인 '에어비엔비(Airbnb)' 논란이 가열될 조짐이다.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LA 인근 베니스 해안가를 비롯한 관광지에서 에어비앤비로부터 알선 받아 관광객들에게 돈을 받고 주택이나 건물에 딸린 시설을 빌려주는 민박 서비스가 성행하고 있다.실제로 LA 주변에서만 집주인 4500여 명이 에어비엔비를 통한 민박 서비스를 운영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한 해 동안 이들이 벌어들인 수익은 4300만 달러(약 469억 원)에 이른다.관광명소라는 이점으로 집을 빌리는 렌트비가 하루 400∼700 달러(44만∼76만 원)를 호가하고 있다.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호텔·모텔
글로벌
김수환 기자
2015.02.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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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탈세논란에 휩싸인 한류 스타 장근석(28)이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공개 사과했다.배우 장근석은 네이버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이유가 어찌됐건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지고 그 논란의 중심에 제 이름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사과드리고 싶다”고 밝혔다.탈세논란으로 tvN ‘삼시세끼-어촌편’ 하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힘든 촬영이었고, 새로운 도전과도 같았다”며 “많이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었을 여러분의 그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서 미안해진다”고 말했다.한편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6월부터 5∼6개월간 장근석과 장근석의 중화권 활동을 중개한 H 에이전시 장모 대표 등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실시해 합계 수십억원대의 추징금을 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장근석의
연예/스포츠
이동훈 기자
2015.01.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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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황제노역'으로 국민들의 공분을 산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을 수사하는 검찰이 공소시효를 놓고 허 전 회장 측과 공방을 벌이고 있다.15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허 전 회장은 양도소득세 등 6억원대 세금 탈루 혐의로 지난해 8월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고발됐다.국세청은 허 전 회장이 자신의 소유인 차명 주식을 팔아 생긴 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광주지검 특수부(김종범 부장검사)는 고발내용 등을 토대로 허 전 회장의 주식 보유·거래, 세금 납부 현황 등을 분석했지만, 공소시효의 벽에 부닥쳐 아직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포탈액이 5억원을 넘으면 공소시효가 10년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혐의를 적용할 수 있지만, 5억원에 못 미치면 공소시효
유통
김수환 기자
2015.01.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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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번엔 1등석 항공권 무상 이용 의혹으로 검찰에 수사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8일 조현아 전 부사장의 1등석 항공권을 공적외에도 사적인 용도로 무상으로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업무상 배임·횡령·탈세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정식으로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이러한 방식으로 조현아 전 부사장이 취한 재산상 이익이 5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경실련은 "조 전 부사장이 이용한 대한항공 A380 기종의 일등석은 뉴욕∼인천 편도 가격이 1300만 원에 달한다"며 "조 전 부사장은 공무인 출장이 아니라 사적인 목적의 출국에도 일등석 항공권을 수차례 무상으로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그녀가 취한 재
유통
장익창 기자
2014.12.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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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부터 역외탈세나 재산은닉을 위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를 위반했다가 적발되면 해당 개인이나 법인의 이름이 5년간 공개된다.18일 국세청과 관련부처 등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세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마련했다. 국세청은 지난달 26일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하지 않은 네오트리유한회사의 이름을 관련 제도가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홈페이지(www.nts.go.kr)와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일반에 공개했다.개정안은 이와 같은 위반자 명단공개 제도를 보다 구체화하는 것이다.앞으로는 신고의무 위반시 명단이 공개되는 기간도 명문화돼 5년간 공개된다.해외계좌 관련 위반사항이 적발됐음에도 관련한 세액, 과태료, 벌금 등을 납부하지 않거나 형사처벌 등 형 집행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에는 5년이
유통
최윤정 기자
2014.12.18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