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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듣기좋은 이야기를 드리지 못할 것 같다"지난 1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0 상반기 LOTTE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에서 마지막 순서로 나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첫 발언은 이전과는 달랐다. 지난해 말 진행된 대규모 임원인사 이후 진행된 첫 사장단 회의로 이날 자리에는 100여명의 신임 대표들과 지주임원 등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최근 롯데그룹의 경영성과에 대한 성찰과 동시에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신동빈 회장은 과거
유통
박은정
2020.01.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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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역삼동 소재 재창업 보육공간 R-캠프에서 재도전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이 자리는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2019년 실패 박람회'의 부대행사인 재창업 경진대회 본선 진출자를 응원하고 정부의 재창업 지원정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참석자들은 재창업 과정에서 느끼는 애로와 자신의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의 의지를 다졌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행사에는 재창업에 성공한 기업인, 엔젤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도 참석해 실패를 극복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9.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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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추가 '삼성 뇌물' 혐의와 관련해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법정에 나와 이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내놨다.이학수 전 부회장은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다시 소환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항소심 재판에서 추가된 '삼성 뇌물' 51억여원에 대한 증언을 듣기 위해서다. 이 전 부회장은 지난 3월에도 한 차례 법정에 나와 증언했다.검찰은 삼성 본사에서뿐 아니라 삼성전자 미국 법인 계좌에서 2008년 다스의 미국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7.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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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롯데손해보험(대표자 김현수·롯데손보)은 투자목적회사(SPC) 빅튜라로의 피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롯데손보는 당초 사모펀드 JKL파트너스(JKL)로 피인수될 예정이었다. JKL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매수인으로서의 지위 및 권리와 의무를 지난 19일 투자목적회사(SPC) 빅튜라에 이전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런데 매수인 지위 이전 공시가 있기 전 JKL이 여전히 롯데손보의 인수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당시 한 가지 풍문이 돌았다.JKL이 롯데손보의 인수를 마무리한 뒤 영업조직을 제외하고 김현수 대표이사를 포
단독/기획
이재형 기자
2019.06.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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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의 렛츠런팜 목장 나들이는 기수 꿈나무들을 만나 한 마리에 수십 억 원에 달하는 씨수말을 접하고, 각종 말 문화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나들객들에게 인기를 몰고 있다.23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진행하는 '렛츠런팜 목장 나들이' 는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기고 다양한 말(馬)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경기도 고양시 구불구불한 찻길을 따라가면 언덕 사이에 숨겨져 있던 10만평에 달하는 넓은 초지의 렛츠런팜 원당이 나타난다. 이미 여러 번 잡지에 소개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이
사회
홍화영 기자
2019.05.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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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종합검사의 전체적인 윤곽이 내달 중 잡힐 예정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종합검사의 자의적 기준에 대한 일부의 우려와 관련, 피검 대상인 금융업권으로부터 평가 항목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겠다는 입장이다.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가 4년 만에 부활한다. 19일 금감원에 의하면 금융위원회는 내달 정례회의를 통해 금감원 종합검사 평가지표를 최종 결정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통평가 지표는 총괄국에서, 업권별 세부 평가지표는 각 담당국에서 맡고 있다"며 "각 담당국 평가지표를 모아 4일 금융위에 정례회의 때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금감원
증권
이재형 기자
2019.03.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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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운영하는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정기결제 이용권을 보유한 모든 회원에게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달 24일까지 '멜론 VIP혜택관(앱, 웹)'에서 '카카오프렌즈-혼자여도 괜찮아' 이모티콘 24종을 지급하며 해당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적용되는 모든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멜론은 '2개월 내내 50% 할인', '이벤트페이지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시 스트리밍 플러스 2개월간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중복
산업
선호균 기자
2019.03.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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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세 수입이 당초 계획보다 25조원가량 더 걷혀 역대 최대 초과 세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과 세입(歲入)과 세출(歲出) 불용액을 합한 세계(歲計) 잉여금은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일각에서는 세수 추계가 정확하지 못하다는 지적과 함께 경기 하강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 곳간만 채웠다는 비판도 나온다.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 세입은 385조원으로 예산(371조3000억원)보다 13조7000억원 많았다.2017년도 실적과 비교하면 총세입은 작년에 25조5000억원 늘었고, 예산과 총세입을 비교하면 20
유통
이승구 기자
2019.02.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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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은 울산시 남구 ‘호수공원 대명루첸’ 아파트가 공사 지연으로 준공과 입주가 9개월째 지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입주 예정자들은 수개월째 원룸과 고시텔 등에서 살면서 추운 겨울을 맞이해 큰 고통을 겪고 있다.18일 울산시 남구에 따르면 당초 이 아파트는 지난 2015년 11월 착공돼 당초 지난해 4월 준공 및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준공 승인이 내려지지 않아 입주가 9개월째 늦어지고 있다.아파트를 감리한 결과 울산시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은 설계도면과 다르게 시공된 것이 발견됐기 때문이다.이에 남구는 건설사
재계
이승구 기자
2019.01.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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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판매 방송사들이 화장품 판매방송에서 부적절한 비교로 제품의 장점을 강조한 것에 행정지도를 받았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일 진행된 회의에서 롯데홈쇼핑과 K쇼핑, SK스토아, 신세계쇼핑 등 상품판매방송사 4곳에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이들 방송사의 ‘끌로에 컬러 트리트먼트’ 판매방송은 제품 사용 후 모델의 모발 상태와 머리 모양을 과장해서 연출한 것을 지적 받았다. 마치 제품 사용만으로 방송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처럼 표현됐다.방송심의소위원회는 “제품 사용 효과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비교 시현은 시청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1.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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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가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이번 조사가 고소득 유튜브 제작자의 탈세 의혹 등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12일 IT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옥에 조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업계 등에서는 이번 조사에 대해 최근 이슈가 된 고소득 유튜브 제작자의 세금 탈루 의혹 등에 대해 국세청이 파헤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앞서 한승희 국세청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고소득 유튜버에
재계
이승구 기자
2018.12.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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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국민들이 일상적인 금융거래과정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 200가지를 선정, 알기 쉽게 정리해 매주 안내하고 있다. 금감원은 ‘전화(TM)를 통한 보험상품 가입시 유의사항’에서 전화(TM)을 통해 보험상품을 가입할 때에는 상품의 장단점에 대한 설명을 끝까지 듣고 가입여부를 결정하는 등 5가지 유의사항을 선정해 안내했다. /편집자 주◇ 전화를 통해 보험에 가입할 경우 아래 5가지 유의사항을 꼭 기억하자!사례1) A보험회사는 B씨에게 전화로 치매보험을 권유하며 치매가 보장되는 상품이라고만 단순하게 설명했다.
증권
이승구 기자
2018.12.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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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 사례가 늘어나면서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은 금융소비자들에게 철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지만, 정작 금융기관인 은행에서 금융피해를 예상한 고객이 지급정지를 요청했지만 늑장 대응하면서 결국 피해를 키운 이례적인 사건이 벌어졌다.피해 고객인 창원의 중소기업 대표 ㄱ씨는 사건 당시 가짜 거래처에 송금한 돈이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하고 해당 은행인 기업은행에 급하게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했다. 그러나 기업은행 측은 보이스피싱 피해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없다며 경찰에 신고를 한 후에 다시 지급정지 신청을 하라고 답변
은행
신관식 기자
2018.11.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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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상대로 다양한 '갑질'을 일삼고 있다는 의혹과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이 '갑질 백화점'이라는 오명은 올해 9월 총괄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에게는 취임 초부터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여야(與·野) 구분 없이 현대자동차의 갑질을 비판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회사 측은 발뺌하기 급급한 모습만 보였다.이달 초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014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8.10.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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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이 10억원대 광고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광동제약은 특정 기업에 광고 일감을 몰아주고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광동제약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광고 집행 관련 회계장부 등 문서와 하드디스크 파일을 확보했다.검찰은 광동제약이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특정 광고대행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상품권 등 대가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10억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정황을 포착하고 비자금 조성 목적이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9.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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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기업인 한국SMC공압의 선석문 전 대표이사가 직원들에게 폭언‧협박 등 갑질을 저지른 것은 물론 친인척에 대해 특혜채용 및 부당이득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일가를 비롯해 최근 사임한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까지 국내 기업 오너들의 직원 갑질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진 가운데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일본계 기업에서도 이 같은 일이 벌어져 산업현장 곳곳에서 직원들에 대한 오너의 갑질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줘 씁쓸함을 더하고 있다.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선 전 대표는 최근 사직서를 내고 경영일선에서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8.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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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회복제 ‘우루사’로 유명한 대웅제약의 윤재승 회장이 폭언과 욕설 등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또다시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급기야 이같은 욕설과 폭언이 담긴 그의 육성파일이 공개되자 성급히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말았다.앞서 윤 회장은 지난 6월에도 윤 회장이 임직원들과 회의 도중 실적이 부진한 임원들에게 폭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되면서 직원들에게 폭언과 막말을 일삼는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특히 최근 대한항공 등 총수일가의 직원 갑질 문제로 인한 사회적 파장이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이 같은 의혹이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8.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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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종합감사 결과 ‘쪼개기 수의계약’으로 특정업체들과 반복적으로 계약, 예산을 낭비한 경기관광공사(사장 이선명) 직원들을 업무상 배임의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이들의 반복적 ‘쪼개기 수의계약’은 5년에 걸쳐 계약금액이 무려 총 7억3000여만원에 달해 관경유착이 관행으로 굳어졌을 가능성과 대가성 특혜가 의심되는 대목이다. 최근 최인수 경기도 감사관은 브리핑을 통해 “부적절한 계약체결을 한 경기관광공사 홍보·마케팅, 총무, 계약 관련 업무 담당자 8명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하도록 경기관광공사에 통보했다”고 말
유통
이재형 기자
2018.08.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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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비정규직 자동차 판매사원들의 노동조합 결성을 방해하기 위해 조합원을 부당하게 징계하고 대리점을 폐업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이들은 현대기아차 원청이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원에 대한 탄압의 수위를 높였는데, 대리점 점주들에게 정당한 단체교섭 요구를 거부하도록 지시하는가 하면 간부들을 부당해고하고, 조합활동이 활발한 대리점에 대한 강제폐업을 통해 조합원을 집단해고 했다고 주장했다.전국금속노조 자동차판매연대지회는 19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히며 현대·기아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6.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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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조업체 이연제약이 생산한 주사제에서 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특히 지난해 발생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사건과 함께 최근 서울 강남구 소재 피부과 집단 패혈증 발병 사건이 오염된 주사제가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연제약에게는 적잖은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소재 한 병원에서 이연제약이 제조‧생산한 스테로이드 주사제에서 검은 이물질(아래 사진)이 다량 발견됐다.병원 측은 오염된 이물질이 약물과 함께 투약됐다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6.12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