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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수입 맥주의 간판 주자 격이었던 아사히가 위태위태하다. 지난해 국내 판매량에서 중국의 칭따오 맥주에 1위 자리를 내준 것에 이어,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에 따른 불매운동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28일 한국주류수입협회가 2018년 7월~2019년 6월 1년 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수입 맥주 가운데 1위는 칭따오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동안 48만7501헥타리터가 판매됐다.칭따오는 전년도인 2017년 7월~2018년 6월까지만 해도 아사히에 이은 2위에 머물러 있었다. 판매량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7.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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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판단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석 달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전쟁 지속 등으로 경기부진이 지속된 영향 탓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택가격에 대한 전망은 큰 폭으로 상승해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CCSI는 전 달보다 1.6포인트 하락한 95.9를 기록했다.CCSI는 지난 4월 101.6을 기록한 후 5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달 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동시에 올해 연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7.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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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 수출규제 등에 따른 경기 하방리스크가 우려가 있다며 기업이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도록 세제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전했다.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2019년 세법개정안과 관련해 "기업이 더 빨리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 세제지원을 한시적으로 대폭 보강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한편 구윤철 기획재정부는 "경기 흐름을 하루빨리 회복국면으로 되돌리기 위한 전방위·선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토뉴스
홍화영 기자
2019.07.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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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5일 하반기 확장적 재정 기조 유지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당정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 재정관리 점검회의에서 상반기 재정 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재정 운용 방향을 논의했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민간이 움츠리고 있는 만큼 정부의 역할이 훨씬 더 중요해졌다"며 "정부 재정을 경기 대응에 과감하게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원내대표는 "일부 야당에서 확장 재정을 반대하지만, 나라 경제가 어려운데 정부가 곳간을 막는 건 무책임한 일이라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7.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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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일본의 수출규제 대상) 리스트를 분류하고 있고, 급하게 수입해야 하는 경우는 수입선 다변화를 위한 시장조사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2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 시 통관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안보상 우호 국가 목록)에서 배제하는 데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화이트리스트 배제 시 예상되는 피해에 대해서는 "전체 리스트는 1000개가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중에서 150여개 정도가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7.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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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당당하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24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의 시도지사 간담회 직후 오찬에서 시도지사들이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대처에 감사를 표하고 지자체도 정부 대응에 적극 호응하며 힘을 보태겠다고 한목소리를 내자 감사를 표하면서 이같이 화답했다"고 전했다.고 대변인에 의하면 문 대통령은 "외교적으로 해결해야겠지만 이번이 우리에게 소중한 기회라는 생각도 든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7.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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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에 91일째 계류돼 있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그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추경안 집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홍 부총리는 24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국회에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홍 부총리는 "추경 효과는 집행 타이밍이 관건인데 이번 추경은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며 "처리가 계속 지연된다면 실제 사업 집행 기간이 크게 줄어 추경 효과가 반감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 추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7.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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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 5단체가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일본 경제산업성에 공식 제출했다.국내 경제5단체(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일본 경제산업성에 공식 제출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의견서에는 일본이 지난 1일 고시한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철회해달라는 내용을 담았다.경제5단체는 의견서를 통해 "일본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이 시행되면 양국 기업이 오랫동안 쌓아온 신뢰를 손상할 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무역·산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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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 방침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일본 정부에 보냈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 7월 1일 일본 경제산업성이 입법 예고한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일본은 지난 1일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대(對)한국 수출을 규제하는 조치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법령 개정안을 함께 고시한 바 있다. 성 장관은 "한국의 수출통제 제도 미흡, 양국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7.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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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지난 23일부터 24일(현지시간) 이틀간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놓고 공방을 벌인다.NHK보도에 따르면, WTO 일반이사회는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5시)부터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WTO 본부에서 열렸으며 24일에도 WTO 일반이사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등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문제가 정식 의제로 다뤄진다.WTO 일반이사회는 164개 전체 회원국 대표가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일본의 수출규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7.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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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3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경제 상황 악화의 원인과 그 해법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업무보고를 위해 회의에 출석한 가운데, 여야는 이 총재에게 성장 전망 하향 조정의 이유을 따져 물으며 서로 다른 해법을 내놨다.여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비롯한 민생법안 처리와 확장 재정을 통해 경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한은이 지난 18일 올해 성장 전망을 2.2%로 낮춘 것에 대해 "추경 효과를 반영했는가"라고 물었고 이 총재는 "추경 효과를 반영했기 때문에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7.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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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낮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오찬에는 이인영 원내대표와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 정춘숙 박찬대 원내대변인, 윤후덕 고용진 표창원 맹성규 김영호 서삼석 이규희 김정호 제윤경 임종성 원내부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배석한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6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안 처리가 불발된 것에 대해서도 여당 간부들과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아울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7.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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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로 동북아 산업체계 구조가 흔들리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 일본의 혁신기업들이 만나 3국간 4차산업혁명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과 공동으로 '제4차 산업혁명과 기업가의 미래'를 주제로 2019 한중일 기업가포럼을 개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이번 '2019 한·중·일 기업가포럼'에서는 4차 산업분야에서 한중일의 협업과 동북아 역내 혁신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포토뉴스
홍화영 기자
2019.07.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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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국제분업 체계에서 평등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산업 경쟁력 우위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다"며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가전·전자·반도체·조선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일본의 절대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일본으로부터 소재·부품 등의 조달이 난항을 겪더라도 수입처 다변화와 국산화 등을 통해 '극일'(克日) 의지를 드러냈다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7.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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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정식 의제로 논의될 세계 무역기구 WTO 일반이사회가 내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이에 WTO 대표단으로 김승호 산업부 실장은 일본으로 파견을 나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일반이사회에 김 실장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WTO 회의에는 각 회원국의 제네바 주재 대사가 수석대표로 참여하는 반면, 우리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WTO 업무를 담당하는 고위급 책임자가 현장에서 직접 대응하기로 했다.김 실장은 WTO 통상 현안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7.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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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올해 세법 개정안과 관련, "기업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한시적으로 대폭 보강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올해 세법개정안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기업이 더 빨리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이달 초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발표한 민간투자촉진 세제 3종 세트를 포함해 세제지원을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앞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생산성향상시설 투자세액공제율 상향, 투자세액공제 적용대상 확대와 일몰연장, 가속상각제도 6개월 한시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7.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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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8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최 위원장은 "이번에 상당 폭의 내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금융위원장이 임기 3년의 자리지만 이런 때 인사권자의 선택 폭을 넓혀드리고자 사의를 전달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기자실에서 진행한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금융분야 영향 브리핑 말미에 이같이 말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증권
이재형 기자
2019.07.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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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일본 수출 규제 확대를 대비해 제3국 소재를 테스트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중국업체 제품을 채택했다는 소식도 나왔다.1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한국 반도체업계가 새로운 불화수소(에칭가스)를 테스트중이다. 반도체업계자는 "테스트 결과가 나온 후 적용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불화수소는 이달 4일 시행에 돌입한 일본 정부 수출규제 3대 소재 가운데 하나로, 반도체 생산에 필수 제품이다중국업체가 한국 반도체업체에 불화수소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중국 상하이증권뉴스 보도로 일본 수출 통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7.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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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을 경고한다."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이같이 경고하며 "일본 정부는 일방적인 압박을 거두고 이제라도 외교적 해결의 장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가 속칭 '치킨게임'으로 치달을 경우, 일본 경제에도 타격이 있을 것임을 경고한 것으로 읽힌다. 동시에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빠른 외교적 합의 도출을 촉구한 것으로도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높은 성장을 도모하는 시기에 경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7.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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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가까이 일본출장을 다녀왔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에 돌아왔다. 이에 오는 16일부터 5일간 사장단 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본 불매운동 여론 속 롯데그룹이 어떤 해법을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1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2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올해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을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는 롯데 각 계열사 대표 지주사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회의는 일본에 다녀온 신 회장이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7.15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