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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물류 안성농식품 물류센터에서 농협 계열사 관리자급 직원들이 하도급업체로부터 돈을 뜯고 향흥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이 회사 소속의 또다른 직원이 수억원대의 용역비를 빼돌려 해직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비위 행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농협 직원들의 도덕성이 도마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농협의 시스템을 완전히 갈아 엎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31일 농협 등에 따르면 지난 2017년 3월부터 농협파트너스(옛 협동기획)와 계약을 맺고 안성물류센터에서 물류 상하차 작업 인력을 공
물류/정책
이재형 기자
2019.07.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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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화물차 기사들을 집단 해고해 물의를 빚은 농협물류 안성농식품 물류센터에서에 이어 농협파트너스(농협 계열사) 소속 직원들이 하청업체에게 수억원대의 용역비를 착복해 해직 처분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농협 등에 따르면 2017년 3월부터 농협파트너스(농협계열사)와 계약을 맺고 안성물류센터에 물류 상하역 작업 인력을 공급해 온 T사는 지난해 말 회계처리 과정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고 31일 밝혔다.이에 T사는 올 1월 농협파트너스 상위 계열사인 농협네트웍스 감사실에 내부 고발했고, 농협네트웍스는 3개월간 감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7.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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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화물차 기사들을 집단으로 해고해 도마에 올랐던 농협물류 안성농식품 물류센터에서 농협 계열사 관리자들이 수년간 하청업체로부터 금품을 갈취해온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농협 등에 따르면 경기 평택의 한 인력 공급 용역업체인 ㄱ사는 2017년 3월부터 농협중앙회 계열사 중 한 곳인 농협파트너스(옛 협동기획)와 계약을 맺고 안성 농협물류에 상하역 작업 인력을 공급해왔다.2년 4개월여간 인력을 공급했던 ㄱ사는 농협파트너스 관리자급 직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상납금을 바치고, 요구가 있을 대마다 수시로
물류/정책
이재형 기자
2019.07.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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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화성시 소재 모 초등학교 교장 A씨가 직위해제 됐다고 18일 밝혔다.교장 A씨는 지난해 근무기간 중 관사에서 술을 마시고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교사에게 음주와 가무를 강요한 의혹으로 감사를 받고 있다.이에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이달 초 경기교육청 갑질 신고센터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제보를 받아 감사에 나선 상태에서 직위해제를 요청했고, 이날 경기교육청은 직위해제를 결정했다.교육청 관계자는 "복무 부적정, 품위유지의무 위반 등으로 A씨 등 학교 관계자 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진행 중인데 부적절한 면이 있다
사회
박은정 기자
2019.07.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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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동점 이마트 직원은 관리자가 막말과 고성을 부리며 직장내 갑질을 했다고 주장했다.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적용된 지난 16일 경북 포항에서 대형마트 일부 직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이날 단체는 "가해 관리자는 8년간 계산원 업무 전반을 관리하면서 연차사용을 강제하고 일정을 마음대로 조정하는 '스케줄 갑질'을 일상적으로 했고 문제를 제기하거나 관리자 눈에 어긋나는 사원에게는 막말과 고성 등 인격모독을 했다"고 강조했다.
포토뉴스
홍화영 기자
2019.07.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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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하청 중소기업에 납품 물량을 임의로 조정하고 단가를 '후려치는' 등 애로사항이 많다는 조사결과 나왔다. 공정 경제를 모토로 하는 문재인 정부 3년차를 맞는 올해에도 대기업의 하도급 갑질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분기 협력업체 애로사항'을 조사해 그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광주 중소기업들은 대기업과 동반성장 여건에 대해 41.6%가 "나쁘다"고 답했다.'좋다'는 답변은 2.2%에 그쳤으며, 나머지는 '동일하다'는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7.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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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지난 2017년 업무 시간 중 금고 내에서 노동자들에게 '개고기를 삶아 오라'고 지시해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은 바 있는 이사장이 성희롱을 저질렀다는 구체적인 증언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해당 이사장은 노조에 의해 성희롱 혐의로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피소된 상황이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인천지역본부는 11일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ㄱ(63)씨가 과거 여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노조는 "ㄱ 이사장은 2016년
은행
이재형 기자
2019.07.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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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으로 가맹점주의 손해배상액을 정해놓거나 법정최고율을 넘는 이자율을 매기는 등 불공정한 계약서를 만든 CJ푸드빌과 롯데오토리스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로의 덜미에 잡혔다.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식품기업 CJ푸드빌의 가맹계약서와 할부금융업체 롯데오토리스 대출업무 위탁계약서를 심사하고, 양사가 불공정 계약서의 약관을 자진 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가맹계약서를 통해 부당행위의 입증 책임을 가맹점주에게 떠넘겼다. 이들이 사용한 가맹계약서에는 가맹점주가 부당행위로 이득을 봤을 때 2배의 손해배상액을 본사에 내도록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7.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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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새마을금고가 이사장이 금고 내부에서 '개고기를 삶아 오라'고 하고 성희롱을 하는 등 갑질과 악행을 저질렀다고 고발한 내부 직원들을 무더기 해고했다.이 직원들은 노동위원회로부터 복직 결정을 받았지만 이사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버티고 있다. 직원들은 조직을 위해 부당한 상황을 개선코자 내부 고발을 했으나 이들 앞에 놓인 엄혹한 현실은 '일터에서 쫓겨나는 것'이었다.최근 SBS는 인천의 한 새마을금고 ㄱ 이사장의 갑질과 악행을 고발했다 결국 해고당한 노동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매체에 따르면 지난
은행
이재형 기자
2019.07.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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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 3사에 갑질을 했다는 혐의의 애플코리아(이하 애플)가 자진 시정조치를 하겠다고 나섰다.4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의 거래상 지위남용 행위 등에 대한 심의에 대해 '동의의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동의의결은 사업자 스스로 거래 질서 개선과 소비자 피해구제 등 시정방안을 제안하고, 공정위가 이해관계자 등 의견 수렴 결과 타당성이 있다 판단할 경우 사건을 마무리하는 제도다.애플은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에 광고비와 수리비 등을 떠넘긴 혐의를 받는다. 공정위는 20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7.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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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노동자인 A씨는 파견직으로 공장 생산팀에서 근무한다. 직장 상사는 A씨의 옷 안으로 손을 넣어 어깨를 주물렀다. 하지 말라고 하자 "아줌마들은 좋아한다"고 웃으며 성추행을 계속했다.참다못해 회사에 신고하자 관리자는 "가해자의 사과를 받지 않을 거면 너도 퇴사하라"고 말했다.A씨가 경찰에 성추행으로 고소하자 회사는 가해자와 관리자를 퇴사시켰고 부수장은 2년 동안 보복 없이 회사에 계속 다닐 수 있도록 약속했다.하지만 또다른 관리자가 A씨는 물론 A씨와 친한 동료까지 괴롭히기 시작했다. 결국 A씨는 쫓기듯 회사를 나오게 됐고, 회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7.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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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물류사의 협력사 운임 '후려치기'를 예방하기 위해 화주로부터 받은 운임을 공개하게 하는 이른바 '운임공표제'가 시행될 전망이다. 또 물류 산업에서 '갑질'이 관행처럼 굳어져 있는 제도 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부조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물류업계와 노동계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6일 시장질서 혁신 중점추진 등 '물류산업 혁신방안'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산업 혁신 방안에는 산업 지원체계·성장기반·시장질서 혁신 등의 내용이
물류/정책
이재형 기자
2019.06.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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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형병원 간호사의 극단적 선택으로 병원 내 가혹행위인 이른바 '태움'에 대한 경각심이 확산했으나 태움 관행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등 간호사들에게 사실상 '공짜 노동'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실시한 근로조건 자율개선사업에도 자율 개선에 나서지 않은 11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수시 근로감독을 진행해 24일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감독으로 총 37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감독 결과 11개 모든 병원이 연장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6.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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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네이버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2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구직 준비중인 전국의 대학생 929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총 121개 대상 기업 가운데 네이버가 7.4%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네이버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CJ에 이어 2위다.CJ ENM(7.2%)이 네이버와 0.2%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올해 2위에 랭크됐다.이밖에 SK하이닉스(4.4%)와 대한항공(4.35)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6.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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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1일 진에어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제재가 올해 하반기에 풀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박광래 연구원은 "국토부 제재에도 불구하고 진에어의 1분기 영업이익률이 17.6%로 다른 저비용항공사(LCC) 평균치의 11.1배에 이르렀다"며 "제재만 풀리면 큰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하반기 제재 해제를 예상하는 이유로 "11개월째 지속 중인 진에어 제재로 인해 기회비용 측면의 손실
항공
이재형 기자
2019.06.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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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공공기관에 윤리적 문제는 존재 의의 자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채용비리, 부패, 갑질문화, 불공정거래 등 윤리경영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1983년 경영평가제도가 도입된 지 30여년 만에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철학인 사회적 가치, 공공성 중심으로 경영평가제도를 전면개편한 후 실시한 첫 번째 평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이날 2018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6.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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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칼 전무로 그룹 경영에 복귀한 다음날인 11일 한진칼 등 관련 종목이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모습을 띄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날보다 2.65% 내린 4만2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대한항공은 0.15% 내렸고 우선주인 한진칼우와 대한항공우는 각각 1.61%, 2.84% 하락했다. 한진은 0.22% 올랐다.전날 조 전무는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발령받아 소공동 한진칼 사옥으로 출근했다. 조 전무는 한진그룹의 사회공헌활동과 신사업 개발 업무를 총괄하는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직을
항공
이재형 기자
2019.06.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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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물컵 갑질' 사건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하자 대한항공 직원연대지부가 곧바로 반발에 나섰다. 직원연대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복귀는 사회적 책임이나 직원들의 요구와는 전혀 상관없이 기득권을 회복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한진그룹은 지난 10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의 직책으로 출근했음을 공식발표했다.이에 대한항공 직원연대지부(이하 직원연대)는 같은날 '조현민 전무, 어떠한 반성도 없이 경영복귀는 시기상
항공
박은정 기자
2019.06.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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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지난해 4월 이른바 '물컵 갑질' 사건으로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지 14개월 만이다.한진그룹은 10일 조현민 부사장이 이날부터 서울 중구 소공동 사옥으로 출근했다고 발표했다.한진그룹은 "조현민 부사장이 조양호 회장의 강력한 유지를 받들어 형제간 화합을 토대로 그룹사의 경영에 나설 예정"이라며 "한진그룹에서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조현민 부사장
항공
박은정 기자
2019.06.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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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하도급 시장의 갑질을 근절하고자 올해부터 누적 벌점이 많은 대기업에 대해 공공입찰을 제한하는 조처를 내렸지만, 법원이 그 효력을 불복소송이 완결된 이후로 정지시켰다.10일 법조계와 공정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고법은 대우조선이 하도급업체 갑질로 인해 공정위로부터 받은 처분에 대해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벌점 부과와 벌점에 따른 공공입찰 제한 및 영업정지 처분을 본안 판결까지 정지하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보통 3~4년 걸리는 확정판결까지 입찰제한 조처는 유예될 전망된다. 법원은 두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06.10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