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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내와 딸을 살해하려 일산화탄소가 든 요가볼이라는 기상천외한 도구를 동원한 의대교수 사건이 홍콩을 충격으로 몰아 넣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살인 혐의로 기소돼 법정에 선 말레이시아 국적의 홍콩 중문(中文)대 의학원 마취과 호킴선(許金山·53) 부교수의 공판 과정을 24일 보도했다.자신의 여제자와 혼외정사 스캔들이 났던 호 교수는 지난 2015년 5월 이혼에 응해주지 않던 부인 웡슈펑(黃秀芬·47)과 딸 호리링(16)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전날 홍콩 고등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현재 그의 완강한 혐의
글로벌
이재형 기자
2018.08.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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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23일(현지시간) 예고대로 160억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해 이에 중국 정부는 '반격'에 나서겠다고 엄포를 놨다.상무부 대변인은 23일 미국의 관세부과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낮 12시1분(현지시간) 담화를 내고 "중국은 이에 결연히 반대하며 부득이 계속해서 필요한 반격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대변인은 "미국이 남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23일부터 중국 수입품 160억달러 어치에 25%의 관세를 매겼고, 이는 명백히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에
글로벌
이재형 기자
2018.08.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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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92달러(1.4%) 상승한 67.3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런던선물거래소(ICE)의 9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4시 30분께 배럴당 0.28달러(0.39%) 상승한 72.49달러에 거래 중이다.이번 유가는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시장 전문가들은 22일 발표되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340만 배럴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8.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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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질 것 같으냐는 질문에 대해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기‧장소 등 구체적 언급은 “코멘트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핵 실험장 폭파 외에 북한이 다른 구체적 비핵화 조처를 했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렇다고 믿는다”며 상세하게는 부연하지 않았다.그는 “북한과 관련해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나는 (북한의) 핵 실험을 중단시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8.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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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중앙은행은 리라화 폭락 등 ‘금융위기’를 맞은 터키가 카타르와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통화 스와프는 필요할 때 자국 통화를 상대국 중앙은행에 맡기고 상대방 통화를 빌려 쓰는 것으로, 이번 협정은 이는 유동성을 공급하고 금융 안정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양국의 스와프 협정은 1단계가 3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이며, 국제신용평가회사 S&P와 무디스는 지난 17일 터키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강등했다.앞서 카타르 중앙은행은 지난 17일 양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서명한 이번 협정으로 양방향 통화 거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8.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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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밤 필리핀 마닐라공항에서 중국 샤먼항공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항공기 왼쪽 날개가 바닥에 닿았지만 부상자는 없었고 승객과 승무원 총 165명이 비상 탈출했다.이에 활주로가 폐쇄돼 17일 정오(현지시간)까지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필리핀 항공당국은 현장에 조사팀을 보내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공항 관계자는 “이 항공기가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경착륙하면서 반동이 있었고 이후 조명이 나갔다”고 밝혔다.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8.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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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율 관세에 의한 ‘무역전쟁’을 진행 중인 미국과 중국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16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왕셔우원 상무무 부부장(차관) 겸 국제무역협상 부대표가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달 하순 방미해 무역 문제에 관한 협상을 진행한다.이에 상무부는 “일방주의적인 무역 보호주의 행태에 반대한다”면서 “어떤 일방적 무역 조치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대등‧평등‧상호신뢰의 기초 위에서 대화와 소통을 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 5~6월 세 차례에 걸쳐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인 바 있다.하지만 스티븐 므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8.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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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롬복 섬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43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돼 우려를 낳고 있다.14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이번 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주민의 수가 전날까지 437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최대 피해 지역인 북(北) 롬복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북롬복 지역에서만 374명이 숨졌다. 서(西) 롬복에선 37명이, 동(東) 롬복에선 12명이 사망했고, 마타람 시내
글로벌
이재형 기자
2018.08.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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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가 리라화 폭락으로 금융위기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은행 외화·리라화 스와프 거래를 제한했다.12일(현지시간) 터키 은행규제감독국(BDDK)은 자국 은행들에 외국 투자자와의 외화·리라화 스와프 거래와 현물·선물 외환거래 등 유사 스와프 거래를 해당 은행 자본의 50%까지만 허용한다.또 현행 거래 비율이 기준치 아래로 떨어져야 신규 거래‧거래 갱신 등이 이뤄지고, 이 비율은 매일 정산된다.이에 대해 베라트 알바이라크 터키 재무장관은 “13일 오전부터 우리 기관들이 시장 안정에 필요한 조치를 발표하고 시장과 공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8.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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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가 올해 높은 성장세를 보인 뒤 그 다음해부터는 성장폭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민간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 평균이 3%로 나타났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매달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이 조사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달에는 2.9%였고 1년 전에는 2.4%였다.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실업률이 내년 6월까지 3.6%로 떨어져 거의 반세기 만에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의 7월 공식 실업률은 3.9%
글로벌
이재형 기자
2018.08.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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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국 ‘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소’ 출범에 대해 양국 관계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10일 일본 방송 NHK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지난 9일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 측에 연구소 출범이 “한일관계의 미래 지향적 발전을 위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한국 네티즌들은 “사과나 해라, 미친x들(joke****)”, “응, 찬물은 지금 너희가 끼얹고 있고~(ktii****)”, “자신들이 저지른 짓에 사과는커녕 얼굴에 철판을 깔고 뻔뻔하게 구는 저놈들이 참 역겹다(rioc*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8.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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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연이은 차량화재로 리콜 사태를 일으킨 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 BMW가 유럽에서도 같은 문제로 디젤차 32만3700대를 리콜할 예정이다.7일(현지시간) 독일 신문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리콜 조치는 한국 차량화재 사고와 같은 원인으로 지목된 디젤 엔진의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부품 결함에 따른 것이다.BMW는 리콜을 유럽으로 확대하고 있고, 결함이 확인될 경우 해당 부품을 교체할 예정이다.올해 한국의 BMW 디젤 자동차에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모듈의 결함에 따른 화재가 27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8.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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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8%(0.52달러) 상승한 69.0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63%(0.46달러) 오른 73.67달러에 거래 중이다.이번 국제유가 상승으로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부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미국은 대이란 제재를 미국 동부시간 기준 7일 0시 1분(한국시간 7일 낮 1시 1분)께부터 복원한다.단, 이란산 원유 제재는 오는 11월 초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8.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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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내정 간섭을 이유로 캐나다와의 모든 신규 무역‧투자 거래를 동결하기로 했다.5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SPA 통신에 따르면 이날 성명을 통해 주사우디 캐나다 대사에게 24시간 이내에 사우디를 떠날 것을 명령했고, 캐나다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했다.이러한 조치는 캐나다 외교부가 사우디 정부에 수감 중인 인권운동가들의 즉각적 석방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사우디 정부는 성명을 통해 “사우디 정부는 내정 간섭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8.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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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가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BB-’로 유지했다.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피치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BB-’로 유지했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이번 평가에 대해서 피치는 브라질의 공공부채 부담이 가중하는 등 재정 취약성이 여전하고 성장률 전망치가 기대를 밑돌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또 오는 10월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국가신용등급 유지 이유로 꼽혔다.또 피치는 올해 브라질의 성장률이 1.5%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 차기 정부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8.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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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에로멕시코 여객기가 멕시코 북부 두랑고 주에서 이륙 후 추락했다.1일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 여객기에 승객과 승무원 101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이 사고로 중상자를 포함해 최소한 80여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페르난도 리오스 보건당국 대변인은 18명이 제너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12명은 위독하다고 밝혔다.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는 않았다.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8.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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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의 긴장 고조 등에 따라 변동성이 커졌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1%(1.44달러) 급등한 70.1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또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배럴당 0.63%(0.47달러) 오른 74.76달러에 거래 중이다.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 예고 △미국‧이란 양국 간 긴장 고조 △미‧중 간 무역전쟁 등 복잡한 변수 사이에서 최근 변동성이 커졌다.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7.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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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주재 리진장 중국 대사가 29일(현지시간) “중국 정부는 브라질산 제품 수입 관세 인하·철폐 위한 협상을 벌일 충분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리 대사는 “협상 대상에 닭고기 등 육류와 설탕 등 농산물이 포함될 것”이라면서 “이는 기술적인 문제”며 “양국의 관계기관과 전문가들 간에 협상을 통해 적절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브라질은 수년 전부터 중국의 중요한 전략적 협력 파트너”라며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협상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아울러 중국의 브라질산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7.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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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폭발’에 따른 사망자가 159명으로 늘었다.29일(현지시간) 국립법의학연구소(INACIF)에 따르면 화산 피해 현장에서 3명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해 사망자가 159명이 됐다. 아울러 실종자는 256명에 달한다.앞서 푸에고 화산은 지난달 3일 40여 년 만에 강력한 연쇄 폭발을 일으키며 화산재와 유독가스 등으로 인근 마을을 뒤덮었다. 이에 200만 명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푸에고 화산은 정상의 해발고도가 3763m에 달하는 성층화산으로, 화산‧지진 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조산대 ‘불의 고리’에 속해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7.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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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가 26일(현지시간) 1회성 의무복무 기간 단축 조처를 의결했다.이에 따라 미필자가 1만5000터키리라(약 350만원)를 내면 군사훈련만으로 병역의무를 대신할 수 있게 됐다.군사훈련 기간은 21일로 사실상 병역면제에 해당하며, 대상자는 1994년 1월 2일 이전 출생한 병역 미필자다.병역기간 단축을 원하는 미필자는 앞으로 3개월 안에 신청해야 하며, 이에 터키 청년들은 군면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급전 마련에 나섰다.1만5000리라는 한국 돈으로 350만 원 정도지만, 터키에서는 월 최저임금(2030리라)의 7배가 넘는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7.27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