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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6일(현지시간) 유엔 군축회의에서 일본이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북한 주제네바대표부 주용철 참사관은 이날 군축회의에서 “일본은 판문점 선언이나 북미정상회담 합의문에 서명한 국가가 아니므로 남의 일에 간섭하지 않도록 자제하는 게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북한보다 먼저 발언했던 일본 대표부는 북한 핵 문제를 거론하며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합의를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촉구했고, 이어 한국‧미국‧일본의 공조를 요구했다.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 요미우리 TV에 출연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6.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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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5일(이하 현지시간) 그리스의 국가 신용 등급을 ‘B’에서 ‘B+’로 한 단계 올렸다.또 등급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S&P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그리스가 국제 채권단과 협상에서 채무 변제 위험을 줄인 데 따른 것이다.앞서 유로그룹은 지난 22일 그리스의 구제금융 종료 방안에 최종 합의했고, 이에 그리스는 오는 8월 8년 만에 구제금융에서 졸업하게 됐다.유로그룹은 유로화 사용 19개국(유로존)의 재무장관 협의체다.S&P는 “공공‧민간 부채가 여전히 많다”며 “당국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6.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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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럽연합(EU)산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부과에 맞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부과하기로 한 보복관세가 22일(현지시간) 발효됐다.EU 공식 관보에 따르면 이번 관세는 이날 O시부로 발효에 들어갔고, 미국의 EU산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부과 결정에 대한 보복 대응 차원이다.대상은 △미국산 버번위스키 △청바지 △오토바이 등이다.앞서 EU는 지난 20일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이번에 부과되는 EU의 보복관세 규모는 28억 유로(3조6000억 원 상당)로, 미국이 EU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부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6.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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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내전중인 남수단의 대통령과 반군 지도자가 2년 만에 회동했다.AP통신‧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과 반군지도자 리크 마차르가 2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에서 만나 21일까지 대화를 이어나간다.양측은 아직 별다른 발표문을 내지 않은 상태로, 이에 대화 결과에 따라 내전 종식과 평화를 위한 모종의 합의가 도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만남은 지난 2016년 평화협정이 결렬된 후 처음으로 양측 이웃 국가인 에티오피아의 아비 아흐메드 총리가 만찬에 초대하는 형식으로 주선해 이뤄졌다.키르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6.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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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역사적인 여정에서 중국 동지들과 한 참모부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협동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북의 한 매체가 20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날 자신의 중국 방문을 환영하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마련한 연회 연설에서 이같이 밝힌 뒤 "진정한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오늘 조중(북중)이 한 집안 식구처럼 고락을 같이하며 진심으로 도와주고 협력하는 모습은 조중 두 당, 두
글로벌
이재형 기자
2018.06.2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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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에 살고 있는 18~24세 청년 7명 중 한 명이 ‘니트족’인 것으로 드러났다.니트는 Neither in Employment nor in Education or Training의 약자로, 취직을 하지도, 취직을 위한 공부‧직업연수를 받지 않는 이들을 의미한다.지난 19일 EU 공식 통계 기구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청년 취업·교육 실태 조사결과 지난해 기준 EU 28개국의 18~24세 청년 3800만 명 중 40.4%는 학업 중이었고, 27.4%는 취직했으며, 17.8%는 학업과 취업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6.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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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관세폭탄을 언급하며 으름장을 놨다. 중국은 최근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보복관세를 매기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폭탄 발언은 이에 대한 보복인 것으로 해석된다.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중국이 다시 관세를 늘린다면 미국은 2000억달러(220조60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로 대응할 것"이라며 "미 무역대표부(USTR)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중국산 제품들을 알아보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조치가
글로벌
이재형 기자
2018.06.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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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전 베이징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북미회담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 할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중국이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어떤 외교를 펼칠지 주목된다.김 위원장은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내려 경찰의 호위 속에 중국의 영빈관인 조어대로 이동했다.이날 공항에 VIP 차량 두 대가 발견돼 김 위원장과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함께 동행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또한 고급 승용차들이 그 뒤를 이어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함께 왔을 가능성도 제기됐다.이후 중국 공안이 인
글로벌
이재형 기자
2018.06.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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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세라 샌더스 대변인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북한이 선의를 갖고 행동하는 한 오는 8월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중단될 것이다”라고 밝혔다.이는 8월로 예정됐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한미 국방부는 이날 “한미는 긴밀한 공조를 거쳐 오는 8월 실시하려 했던 방어적 성격의 UFG 연습의 모든 계획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한미 간 계속 협의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6.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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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다.또 등급 전망에 대해서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18일 무디스에 따르면 과거 북한을 둘러쌌던 긴장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됐지만 높은 수준으로 남아 있다며 신용등급 유지 평가에 대해 밝혔다.현재 한국의 신용등급은 무디스와 S&P 기준으로 각각 세 번째로 높은 ‘Aa2’등급, ‘AA’등급이다.앞서 무디스는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직후인 지난 13일 한국 신용등급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한 바 있다.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6.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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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나타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25달러) 오른 66.8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배럴당 0.96%(0.74달러) 떨어진 76.00달러에 거래 중이다.시장은 오는 22~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OPEC의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와 비(非) OPEC 산유국 러시아가 미국의 대이란 제재와 베네수엘라에서의 생산 감소를 거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6.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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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약 7182억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박근혜 정부가 제일모직-삼성물산의 합병을 도와 삼성물산의 주주로써 손해를 보았다는 입장이다.어제 14일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등 6개 부처로 구성된 정부 합동대응단은 늦은 오후 세종시 국무조정실 청사에서 엘리엇 측과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개시 전 화상으로 사전협상을 했다.자유무역협정(FTA) 협정문에 따르면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을 개시하기 전 당사자들이
글로벌
이재형 기자
2018.06.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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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에 따라 달러 고정환율제를 적용하는 홍콩‧사우디아라비아도 기준금리를 올렸다.연준이 지난 13일(미국시간) 연방기금 금리를 1.50~1.75%에서 1.75~2.0%로 올리자, 사우디아라비아 중앙은행은 14일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1.75%에서 2.0%로 인상했고, 환매조건부채권 금리도 2.25%에서 2.50%로 인상했다.또 홍콩금융관리국도 이날 기준금리를 2.0%에서 2.25%로 올렸다.아울러 아랍에미리트·바레인·쿠웨이트 등의 국가들도 달러 고정환율제를 적용하고 있어, 연준에 맞춰 자국 기준금리를 인상할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6.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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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집계된 경상수지가 17억7000만 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이는 2012년 3월 이후 연속 74개월째다.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은 최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브리핑룸에서 ‘2018년 4월 국제수지(잠정)’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전년 동월 115.4억 달러에서 103.6억 달러로 축소됐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전년 동월 24.2억 달러에서 19.8억 달러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수지 등의 개선으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반면 본원소득수지 적자규모는 배당지급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49.2억 달
글로벌
이재형 기자
2018.06.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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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인도가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과 달리 우리나라 수출품에 ‘특혜관세율’ 적용을 거부한 사례를 현지 관세협력관을 통해 해결했다.8일 관세청에 따르면 양국 간 합의에 따라 한국이 인도에 수출하는 일부 물품은 특혜관세율 0%를 적용받아 관세가 면제되는데, 최근 인도 세관이 원산지 증명서에 기재된 상품 품목분류번호의 기준 연도를 우리와 다르게 적용해 특허관세율 적용을 거부했다.이에 인도 주재 관세협력관은 인도 관세청을 방문해 CEPA 원산지증명서에 기재되는 상품 품목분류번호는 2007년을 기준으로 한다는 양국 합의를 상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6.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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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는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에서 첫 패소 했다. 상대는 이란의 ‘다야니’가(家)다. 국제상거래법위원회 중재판정부는 730억원 상당을 지급하라는 판정을 했다. 금융위원회는 7일 성명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다야니가는 이란의 가전 회사 ‘엔텍합’의 대주주로 엔텍합은 2010년 4월 대우일렉트로닉스(전 대우전자, 이하 대우일렉) 매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2005년부터 2008년까지 부실채권정리기금(캠코)이 금융기관들로부터 대우일렉의 부실채권을 인수해 출자 전환했고 이 주식의 매각을 진행했다. 이때 우선협
글로벌
이재형 기자
2018.06.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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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민간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미국의 이란핵합의(JCPOA) 파기에 따라 이란에 항공기 인도를 중단한다.6일(현지시간) 보잉의 대변인에 따르면 이란에 어떤 항공기도 인도하지 않았고, 현재 이란에 판매할 허가가 더는 없다는 점을 고려해 항공기를 인도하지 않는다.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10일 이란핵합의에서 전격 탈퇴한 이후 미국 정부 차원의 대(對)이란 단독 제재를 잇달아 내놓았으며, 이에 보잉은 정부의 핵합의 탈퇴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란에 넘길 항공기의 인도 일자를 연기한 바 있다.한편, 보잉은 지난 2016년 12월 8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6.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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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회장이 사임한다.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슐츠 회장의 공식 사임 일자는 오는 26일이다. 이에 슐츠는 명예회장직으로 스타벅스를 지키게 된다.슐츠 회장은 지난해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나 회장직을 맡기 전까지 약 30년 동안 스타벅스를 이끌면서 11개이던 점포를 77개국 2만8000개로 확장하는 경영 수완을 발휘했다.지난 2017년 사임 후에는 케빈 존슨 현 CEO에게 자리를 넘기고 회장직을 맡아 로스터리와 리저브 매장 확장에 집중했다.스타벅스 이사회는 슐츠의 후임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6.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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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라마단 만찬 행사를 주최한다.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의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6일 백악관에서 ‘이프타르’ 행사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프타르는 이슬람교도의 단식 월인 라마단 기간 일몰 이후 하루의 단식을 마무리하며 먹는 간단한 만찬이다.이번 만찬에 어떤 인사들이 참석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이슬람교도에 거부감을 보여 왔으며, 취임 첫해인 지난해 라마단과 관련한 만찬 행사를 하지 않아 비판을 받은 바 있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6.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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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돌봄업체 ‘이키이키(활기찬) 라이프’가 최근 한 성인용품 메이커와 제휴를 맺고 고령자 돌봄시설에 자위용품 등을 공급해 판매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고령자의 성 트러블’과 ‘고령자는 성욕이 없다’는 그릇된 선입관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금기시해온 ‘노인 성 문제’에 대한 정면 대처라는 점이 주목된다.4년 전 일본성(性)과학회가 발표한 ‘중·고년의 성과 욕망 조사’를 보면 ‘지난 1년간 성교를 하고 싶다고 느낀 적이 어느 정도였느냐’는 질문에 배우자가 있는 남성의 경우 60대 78%‧70대 81%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6.01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