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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부동산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30대 재벌그룹 총수가 보유한 주택 가격도 평균 5.5% 상승했다.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소유한 주택 3채의 가격은 총 327억원으로 국내 재벌 총수 가운데 최대액으로 조사됐다.2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30대 민간그룹 총수가 본인 명의로 보유한 개별 및 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국토해양부 산정) 합계액은 1천891억원으로 작년 1천791억원보다 평균 5.5% 상승했다.총수 소유 주택의 공시가격 상승률은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공동주택과 개별주택공시가격 상승률 3.1%, 3.96%보다 높았다.조사 결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이태원 등 주택 3채의 공시가격 합계액이 327억원으로 1년 전 309억원보다 5.8% 상승했다.
재계
이정훈 기자
2015.06.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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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그룹 두 곳 중 한 곳이 조세회피처에 역외법인을 설립해 운영해온 것으로 조사됐다.2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상호출자제한 61개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역외법인을 전수 조사한 결과 작년 말 기준으로 33개 대기업그룹이 조세회피처에 237개 역외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33개 그룹의 전체 역외법인 3155개사의 7.5%에 해당한다.조세회피처는 법인의 실제 발생소득 전부 또는 상당한 부분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거나 법인의 부담세액이 실제 발생소득의 15% 이하인 국가나 지역을 말한다.전 세계 기업이나 부호, 투자자 입장에선 절세나 탈세 등을 위한 효자 지역이지만 각국 정부로선 엄청난 규모의 세수 감소의 주범으로 꼽히는 곳이다.그러나 조
재계
이정훈 기자
2015.06.2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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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임준혁 기자] 10대 그룹 계열사 10곳 중 3곳은 지난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그룹내 다른 계열사에 의존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10대 그룹에 속한 34개사는 계열사가 준 일감으로만 매출을 올린 '흡혈 기업'이었다.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598개 계열사 중 내부거래 비율이 50% 이상인 곳은 모두 173개사로 전체의 28.9%를 차지했다.매출액 전부를 다른 계열사와의 내부거래로 창출한 곳은 34개사로 10대 그룹 전체 계열사의 5.7%에 이른다.그룹별로 보면 LG그룹의 63개 계열사 중 절반에 가까운 30개사가 매출의 50% 이상을 내부거래로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그룹 67개 계열사 중에서도 내부거래 비율이 50% 이상인 곳
재계
임준혁 기자
2015.06.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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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임준혁 기자]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한진그룹은 23일 오전 11시 이사회를 열어 한진칼과 정석기업의 합병안을 결정할 예정이다.부동산 관리사업을 해온 정석기업은 종합물류기업인 ㈜한진의 지분 21.6%를 보유하고 있다.한진그룹은 한진칼과 정석기업을 완전히 합병하거나, 정석기업을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나눠 투자부문만 합병하는 안건을 검토해왔다.한진그룹은 2013년 8월 투자사업을 총괄하는 한진칼홀딩스와 항공운송사업을 담당하는 대한항공으로 인적분할하면서 지주회사 체제 구축에 들어갔다.한진그룹은 2년간의 유예기간이 끝나는 7월까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한진→한진칼→정석기업→㈜한진'으로 이어진 순환출자 고리를 '총수일가
재계
임준혁 기자
2015.04.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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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이재형 기자]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5억원 이상 고액연봉을 받은 등기임원의 연봉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적자에 허덕이는 코스닥 상장사에서 고액의 보수를 받은 최고 경영자급 임원이 119명이나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회사의 부담과는 관계없이 고액의 소득을 챙긴 임원들에게 비난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재벌닷컴은 2014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천306개사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5억원이상 보수총액을 받은 등기임원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5억원 이상의 보수를 챙긴 경영진은 668명이며 이 중 소속 기업은 적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고액연봉을 챙긴 경영진은 119명인 것으로 드러났다.119명 가운데 10대그룹만 떼서 보면 삼성그룹 8명‧현대차그룹 2명‧SK그룹 3
재계
이재형 기자
2015.04.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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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10대 그룹(상장사 기준) 가운데 직원의 급여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차그룹이었다.그룹별 임원 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그룹으로 14억7천400만원에 달했다. 개별 기업 기준으로는 SK텔레콤[017670]과 삼성전자의 직원 평균 급여가 각각 1억원을 넘어 '연봉 최고 직장' 지위를 유지했다. 임원의 평균 보수는 삼성그룹이 14억7천여만원으로 GS그룹의 4배를 웃돌 만큼 압도적으로 많았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2014 회계연도 임원 평균 보수는 9억8천만원으로 직원 평균 급여인 7천632만원의 12.8배에 달했다. 다만 이는 1년 전 10억2천600만원보다 4.52% 감소한 것이다. 반면 직원 평균
유통
이정훈 기자
2015.04.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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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상장사 등기임원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12월 결산법인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사업보고서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현대제철 퇴직금을 포함해 총 215억7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57억2천만원, 현대모비스에서 42억9천만원을 각각 받았다. 지난해 3월 등기임원직을 사임한 현대제철에서는 퇴직금 108억2천만원 등 총 115억6천만원을 수령했다. 퇴직금을 포함한 총 보수 기준으로 200억원 이상을 받은 임원은 정 회장이 유일했다. 100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원은 정 회장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종균 사장 등 3명이었다. 김승연 회장
재계
이정훈 기자
2015.04.0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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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상장계열사들이 사내에 쌓아둔 유보금이 1년 새 40조원 가까이 늘어나 500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사내유보율은 10대 그룹이 1300%를 넘었고 SK텔레콤 등 11개 상장 계열사는 무려 1만∼3만%에 달했다. 23일 재벌닷컴이 국내 10대그룹의 96개 상장계열사의 2014회계연도 개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이들 96개사의 사내유보금은 작년 말 503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7조6300억원(8.1%) 증가했다.정부가 기업소득환류세제를 통해 기업들의 사내 유보금에 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했음에도 사내유보금이 늘어난 것은 대기업들이 배당과 상여, 투자 등에 여전히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그룹별 사내유보금은 10대 그룹 중에서 대규모 적자를
유통
이정훈 기자
2015.03.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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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대한항공은 18일 오전 강원도 강릉에 있는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한진그룹 회장)과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구닐라 린드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 조정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했다.조 위원장은 협약식에서 "대한항공의 후원 협약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내 후원사의 참여를 촉발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네트워크가 있는 대한항공을 통해 큰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대한항공은 평창올림픽 후원사 가운데 최고 등급인 공식파트너(항공부문)로서 현금과 항공권 등을 지원한다.대한항공은 지식 재산권 사용 권리, 독점적 제품 공급 권리, 프
건설/부동산
이정훈 기자
2015.03.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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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이정훈 기자] 10대 재벌그룹들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선임하는 사외이사 10명 가운데 4명은 청와대나 장·차관 등 정부 고위직, 검찰 등 권력기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 그룹이 올해 주총에서 선임(신규·재선임)하는 사외이사 119명 가운데 39.5%(47명)는 장·차관, 판·검사,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권력기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권력기관 출신 비중은 지난해 39.7%(50명)와 비슷했다.직업별로 살펴보면 정부 고위직이 18명으로 가장 많았다. 판·검사(12명), 공정위(8명), 국세청(7명), 금감원(2명) 등이 뒤를 이었다.특히 올해는 정부 고위직 가운데 장·차관을 지낸 인사의 선임이 두드러졌다.정부 고위직 18명 가운
유통
이정훈 기자
2015.03.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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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41)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2일 서울 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사적인 권위로 법질서를 무력화하고 공적 운송수단을 사적으로 통제함으로써 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함께 구속기소된 여모(57·구속기소)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과 김모(54·구속기소) 국토교통부 조사관에게는 각각 징역 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사무장 등에 대한 폭행과 폭언 등에 대해 늦게나마 검찰에서 잘못을 일부 인정했으나 여전히 자신의 문책지시는 정당하다면서 끝까지 승무원과 사무장 탓으로 돌
사회
정송현 기자
2015.02.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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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41)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 대한 결심공판이 2일 열린다.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후 2시 30분 열리는 공판에서 검찰은 조 전 부사장과 여모(57·구속기소) 객실승무본부 상무, 김모(54·구속기소) 국토교통부 조사관 등 3명에 대해 각각 구형할 계획이다.조 전 부사장이 받는 혐의는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다섯 가지다.이번 사건은 전례가 없는 사상 초유의 일인데다 양측의 입장이 극명히 갈리고 있어 마지막까지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최대 쟁점은 항공기항로변경죄의 인정 여부다. 항로변경죄가 유죄로 인정되면 징역 1년
사회
정송현 기자
2015.02.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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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땅콩 회항' 사건 당시의 동영상을 뜬금없이 공개하면서 조현아 전 부사장을 두둔하고 나선 데 대해 이를 두고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사건 당시 항공기가 탑승 게이트로 돌아오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20일 언론에 배포하고 조 전 부사장의 행동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항공기가 주기장 내에서 약 17m 이동했다가 램프리턴(탑승게이트 복귀)했다는 게 대한항공 측의 주장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주기장은 항로라고 볼 수 없으며 특히 당시는 엔진 시동도 걸리지 않았고, 17m 정도의 거리를 차량에 의해 밀어서 뒤로 이동하다 바로 돌아온 것이므로 항로변경이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이는 "지
유통
이승제 기자
2015.01.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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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자회사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에쓰오일 주식 전량을 이 회사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회사 아람코가 매입했다.이와 함께 조양호 한진 회장은 에쓰오일 이사회 의장이자 비상무 이사직에서 사임했다.20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에쓰오일 지분 3198만3586주(28.41%)를 매입해 7138만7560주(63.41%)를 보유하게 됐다.한진에너지는 에쓰오일 지분 전량을 아람코에 넘기기로 지난해 8월14일 계약 체결을 완료했고, 금액도 1조9830억원으로 확정했다.다만 아람코사의 해외 절차상 문제로 실제 주식 처분일이 올해로 미뤄졌다.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은 대한항공은 전체 차입금이 14조5000억원 규모로, 1년내 도래하는 차입금이 4조80
증권
김수환 기자
2015.01.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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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총수일가 3∼4세 자녀들의 입사 후 임원 승진 기간이 평균 3.5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대졸 신입사원이 대리로 승진하는데 걸리는 평균 기간인 4.0년보다도 빠르다.8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대주주 일가가 있는 30대 그룹 총수의 직계 가운데 승계기업에 입사한 3∼4세 자녀 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입사 후 임원 승진기간은 3.5년에 불과했다.이들 44명 가운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제외하고, 현재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32명(남자 27명, 여자 5명)은 평균 28.0세에 입사해 31.5세에 임원에 올랐다.남자는 평균 28.5세에 입사해 32.0세에 임원으로 승진했고, 여자는 25.6세에 입사해 서른도 되기 전인29.7세에
유통
김수환 기자
2015.01.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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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으로 인한 리스크를 그룹의 실적전망에 반영한 증권사 리포트가 발표됐다.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TB투자증권은 한진그룹 지주회사 한진칼의 올해 예상실적을 하향 조정했다.한진칼은 한진그룹 오너 일가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회사로 최대주주는 조양호 회장(15.5%)이며, 조현아·조원태· 조현민 등 삼남매가 각각 지분 2.5%씩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조 회장의 매형인 이태희 그룹 법률고문이 0.1%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KTB투자증권은 한진칼의 올해 1~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2~5% 낮췄다. 연간 매출액·영업익 전망치도 기존보다 각각 4%, 3% 하향조정했다.보고서를 작성한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측은 "이번
증권
김수환 기자
2015.01.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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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등 최근 회사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대해 임직원과 고객들에게 사과했다. 조 회장은 5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며 임직원들에게 '땅콩 회항' 사건으로 상처를 줬다고 사과하는 한편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 질책을 달게 받아 잘못을 진심으로 깨닫고 사려 깊은 행동을 통해 더 나은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이라고 표현하면서 무엇이 잘못이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또한 조 회장은 회사 전반에 걸쳐 쇄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유통
김수환 기자
2015.01.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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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와 제일모직 상장으로 삼성그룹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1년 새 41조원 넘게 불어나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6%에 육박했다. 반면, 재계 2위인 현대자동차그룹 시총은 16조원 넘게 증발해 대조를 보였다. 2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우선주 포함)의 시가총액을 집계한 결과 23일 종가 기준 724조4243억원으로 올해 1월 2일보다 13조4915억원(1.89%) 증가했다.그러나 10대그룹 상장사의 시총 비중은 53.73%로 연초의 55.57%보다 1.84%포인트 낮아졌다. 상장 계열사의 시총은 10대 그룹 중에서 삼성그룹과 SK그룹, 한진그룹 등 3곳만 늘어났고 7곳은 쪼그라들었다. 삼성그룹(18개사)의 시총은 연초 306조4529억원에서 347조9천
유통
장익창 기자
2014.12.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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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논란이 끊이지 않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 여파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대한항공과 한진칼 주가 시가총액이 2400억원 가까이 증발했다.이에 따라 조 전 부사장 등 한진그룹 3세 3남매의 주식 가치도 60억원 이상 줄어든 가운데 이번 사건이 주가에 미치는 악영향이 장기화할지 주목된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12일부터 지난 17일까지 대한항공과 지주회사 한진칼의 시총은 총 2359억원 감소했다.이 기간 대한항공 주가는 5.00%, 한진칼 주가는 5.47% 각각 하락했다.이에 따라 대한항공 시총은 2조7천87억원으로 1467억원, 한진칼은 1조5430억원으로 892억원 각각 줄었다. 앞서 대한항공 주가는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수혜 기
증권
장익창 기자
2014.12.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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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큰딸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후진’ 사건에 대해 연일 비난 여론이 거센 가운데 대한항공의 사명 변경을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7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대한항공의 이름을 ‘한진항공’ 등으로 바꾸고 태극 무늬 로고도 못 쓰게 해야 한다는 청원이 올라와 있다. 이 청원은 서명인원을 1111명을 모집하고 오는 31일까지 청원을 마감한다. 17일 오후2시40분 기준 220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아고라에 서명을 마친 상태다.이번 사명 변경 청원을 올리게 된 이유는 이러하다. 우선 나라(대한) 이름걸고 나라 망신시키는 대한항공 사명 변경을 청원한다. 사명도 바꾸고 태극마크도 사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것.또한 민간기업이 국호와 태극마크를 사
유통
최윤정 기자
2014.12.17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