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으로 해결 가능한 사회문제다”라고 밝혔다.박 장관은 지난 22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을 발표하고 “자살은 우리 노력으로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자살예방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현재 인구 10만 명당 25.6명인 자살률을 2022년까지 17명으로 줄이기가 쉽지 않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으로 달성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복지부에 신설될 ‘자살예방과’가 정부 자살예방 사업의 콘트롤타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에 “경제 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며 “최저임금을 반드시 연착륙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주최 강연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대책에 대해 “올해 끝내지 않겠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그런 얘기를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여러 제도를 통해서 일정 기간 한시적으로 운용하되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일자리 안정자금은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이 지난해보다 16.4% 인상되자 정부가 중소기업·영세 소상공
지철호 신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19일 취임사를 통해 “국정과제인 공정경제 실현을 위해 빠짐없이 제시된 세부 과제를 하나하나 완수해 결실로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지 부위원장은 “새로운 방법을 고민하고 주어진 과제를 처리해 나가자”며 “일하는 방법을 바꾸고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각자의 역할을 철저히 완수하는 방식으로 일하는 방법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일을 완수하면 보상을 요구하는데 주저하지 말라”며 “무엇보다 즐겁게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 위원장은 “우리에게 주어진 막중한 일을 처리하기 위해 끝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의 특수활동비 수사를 향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발언에 “정치적 금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이어 “이 전 대통령이 적폐청산 수사를 정치공작‧짜맞추기 수사라고 강변하는 것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품위와 국민에 대한 예의를 저버린 것”이며 “재임 시절 권력형 비리 사건 수사에 노 전 대통령 서거를 끌어들인 것은 최소한 정치적 금도도 넘은 것으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우 원내대표는 “(이 발언이) 23년 전 전두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그는 이날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비이성적 투기가 많이 된다”며 “어떤 형태로든 합리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김 부총리는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도 살아있는 옵션이냐는 질문에 “살아있는 옵션”이라면서도 “부처간 진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어 그는 “문제는 합리적 규제의 수준”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여기에 대해 통일된 글로벌 스탠다드가 없다”면서 “과세를 한다든지 실명제를 포함해 구체적 방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 후 경비원을 감원하지 않기로 한 아파트 단지를 15일 방문했다.이날 오후 인천 서구 가좌동 소재 진주2단지 아파트를 방문한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에도 경비원을 해고하지 않기로 결정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기재부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비 부담을 피하고자 통합경비 시스템 도입과 경비 인력 감축을 추진해 왔다.하지만 다수의 주민들이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는데 해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투표를 통해 감축에 반대했다.이에 따라 이 아파트는 경비·청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유튜브‧페이스북를 통해 그의 정책철학을 설명했다.11일 청와대와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청와대가 운영하는 유튜브‧페이스북 등 SNS에 공개한 ‘친절한 청와대, 갑질 그만 하도급 대책-김상조 위원장 편’에 출연했다.김 위원장은 “경제민주화를 이루기 위해서 재벌개혁도 필요하지만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갑을관계를 해소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하도급 대책도 그것에 포함된다”며 “가맹·유통·대리점 분야에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갑을관계 문제를 해소함으로서 경제민주화가 단순히 구호로만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0일 남북공동보도문에 ‘우리민족끼리’가 들어가면서 비핵화를 위한 국제공조에 균열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합의했다고 비핵화를 풀어나가는데 국제사회와 공조를 안 하겠느냐”고 말했다.또 조 장관은 대화·협상이 기존의 기조와 상충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럴 리 있겠느냐”고 반박했다.조 장관은 전날 고위급회담이 막판 진통을 겪은데 대해서 “우리가 비핵화 문제를 계속 얘기한데 대해서 북측도 나름대로 입장을 강하게 표현을 하고 싶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어 “비핵화뿐 아니라 남북관계와 관련해 북측에 할 얘기
양웅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지난 8일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전기차와 수소차의 경쟁 판도’ 관련 질문을 받고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전기차(FCEV)를 이분법적 선택의 문제로 보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라고 밝혔다.이어 양 부회장은 “전기차는 주행거리에 한계가 있어 1주일에 200㎞ 범위에서 움직이는 단거리용”이라며 “수소차는 장거리용으로서 무겁고 큰 차를 위주로 판매촉진 활동을 하면 서로 공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수소차의 가격 경쟁력에 대해서 “가격이 예전보다 40~50% 내려갔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최재형 신임 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감사원의 중립성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안전”이라며 “안전에 관한 감사원 감사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 불공정의 관행이 행정부문에도 남아있을 수 있다”며 “잘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착한 규제는 꼭 필요하다”면서도 “공무원이 규제와 관련된 해석을 폭넓게 함으로써 국민의 편리를 위해 일하다 발생한 상황에 대한 감사는 기준을 달리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신년사에서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정책은 없는 정책이나 다름없다”며 “정부가 약속하고 발표한 정책들이 국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김 부총리는 “중요한 것은 국민 삶의 질 개선”이라며 “새해는 3만 불 소득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경제의 역동성을 살려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특히, 김 부총리는 올해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대해서 “국민 삶의 가시적 변화”와 “성장 잠재력 확충”에 두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교육·주거비 등 생계비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제5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학교 안팎 청소년 폭력 예방대책’ 등을 논의했다.정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부산 중학생 폭행사건 발생 이후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청소년 폭력 예방과 대응 방안을 논의해왔다.이날 회의는 그 동안 논의돼 왔던 소년법 등 법 개정을 통한 강력범죄 엄벌‧소년범죄 수사 초기 대응‧소년범 사후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청소년 폭력 예방대책을 심의·확정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제도 개선과 피해·가해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가 21일 “감사원 구성원 모두가 외부로부터 어떤 부당한 간섭에도 흔들림 없이 독립해 감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뜻을 밝혔다.이날 최 후보자는 “감사원의 독립성과 관련해 일부 논란이 있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제가 법관으로서 재직하는 동안 법관의 독립을 소중한 가치로 여기며, 공정한 재판을 위해 노력했던 경험과 소신을 살리겠다”고 말했다.이어 최 후보자는 “감사원 본연의 임무인 회계검사와 직무감찰을 성실히 수행해 공공부문의 비효율과 낭비를 막고, 공직기강을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에는 일자리‧혁신성장‧저출산 등 세 가지에 중점을 두고 경제정책방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올해 우리 경제는 3% 성장이 확실시되고 대내외 견실한 성장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면서도 “내년에는 고용 없는 성장 등 어려운 고용 여건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또 김 부총리는 “그동안 실무 협의를 거쳐 초안이 완성됐지만 좀 더 가다듬고 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 대책을 다음 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김 부총리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관련
“명품 과자를 만드는 장인(匠人)이 됩시다”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사내 교육프로그램에 특별 강사로 나와 직원들과 소통했다.14일 크라운해태에 따르면 윤 회장은 전날 사내 교육프로그램인 'AQ모닝아카데미' 300회를 맞아 특별강사로 무대에 올랐다.AQ모닝아카데미는 사내 조찬 강연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4년 12월 크라운제과의 해태제과 인수를 앞두고 양사 임직원의 화합을 위해 처음 시작됐다.'직원이 예술가가 되면 과자도 예술이 된다'는 윤 회장의 신념에 따라 직원들의 예술가적 지수(AQ)를 높이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월세에 허덕이는 서민을 '전월세 난민'이라고 지칭하며 전월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대책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우리나라 대다수 세입자는 원치 않아도 2년에 한번씩 껑충 뛰어버린 전월세 때문에 더 멀고 좁은 곳으로 떠밀리는 이른바 전월세 난민이 된 지 오래"라며 "이날 대책을 비롯해 서민을 위한 주거 안정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장관은 "정부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
정재강 만전식품 대표가 '제11회 장보고대상'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장보고대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상으로, 만전식품 정 대표를 '제11회 장보고대상'에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이 상은 2006년부터 매년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하여 수상한다.정 대표는 40여년간 김 산업에 종사하며 국내외에 우리 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해외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스낵 형태의 수출 전용상품 및 브랜드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제2의 창업 키워드로 '비욘드 X'를 제시했다.신한카드는 명동 사옥에서 10년 만에 둥지를 옮긴 서울 을지로 신사옥에서 4일 신한카드의 '제2 창업 선포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0년간 신한카드가 이뤄낸 성과와 현재 신한카드의 모든 것, 불가능을 뛰어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임 사장은 "최근 불확실한 업계 경영환경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서는 희망은 갖되 근거 없는 낙관 대신 냉철한 현실에 대비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며 "마음가짐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모든 것을 새롭게 바
임기 만료 4개월을 앞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처음으로 인상했다.이날 한은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지난 2014년 4월 취임 이후 2년 2개월간 이 총재는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총 1.25%포인트 내렸다. 취임 당시 연 2.50%였던 기준금리는 1.25%까지 인하됐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한은 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으로 원화가 더 강세를 띨 수 있다는 물음에 "금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28일 "금융회사의 영업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제재심의위원회를 자주 열어 그간 지연된 제재 건들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그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수석부원장도 임명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금감원 개혁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며 이같이 주문했다.최 원장은 "감사원 지적 사항과 관련해 담당자 징계가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어 제재 절차를 마무리하라"고 지적했다.감사원은 지난 3월 13일부터 4월 21일까지 금감원에 대한 감사를 벌여 총 52건의 위법·부당한 사항을 적발해 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