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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임준혁 기자] 9일 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집에 유서를 남긴채 종적을 감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끝내 숨진채로 발견됐다.성 전 회장은 이날 오전 5시 10분경 유서를 두고 집을 나간 후 잠적했다. 오전 8시께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성 전 회장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종로구 평창동 부근에서 통신신호가 특정됨에 따라 이 일대를 집중 수색했다.하지만 이날 오후 3시 30분 경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성 전 회장이 잠적하기 전 남긴 유서에는 “나는 결백하다. 자살하겠다”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임준혁 기자
2015.04.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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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임준혁 기자] 자원외교 비리 의혹과 관련해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집에 유서를 남기고 잠적해 경찰이 그를 찾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이날 오전 5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남동 자택을 나갔고, 이를 본 성 전 회장의 아들이 유서를 발견하고 오전 8시 6분께 청담파출소에 신고했다.이어 경찰은 성완종 전 회장이 평창파출소 뒷산을 올라가는 모습을 포착한 CCTV를 확보하고 현장에 500여명을 투입해 행방을 추적중이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성 전 회장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서울 종로구 평창동 부근에서 통신 신호가 특정됐고, 평창파출소 뒷산을 올라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됨에 따라 경찰 중대
재계
임준혁 기자
2015.04.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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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임준혁 기자] 삼양식품이 전인장(52) 회장의 취임 이후 소위 말하는 ‘잃어버린 5년’의 수렁에서 허덕이고 있다. 저조한 실적과 시장점유율, 무리한 신사업 추진은 말할 것도 없고 오너 일가의 부당행위 등으로 인해 사세가 기우는 것은 물론 업계의 빈축마저 사고 있다.삼양식품이 지난해 또다시 시원찮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이러한 논란의 장본인인 전인장 회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전인장 회장 취임 후 실적 감소지난달 3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2014년 31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7억원, 40억원으로 집계됐다.이에 앞선 지난 2013년 삼양식품은 매출 3027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한
재계
임준혁 기자
2015.04.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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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임준혁 기자] 김영대 대성 회장의 장남인 김정한 사장이 최근 사임하면서 경영승계를 누가 할지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려있다.형에 앞서 등기임원에 오른 3남 김신한 사장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있는 반면, 김정한 사장의 개인회사 라파바이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도 있다.8일 대성산업은 김정한 사장이 지난달 30일 대성산업 기계사업부문 사장직에서 사임하고 계열사인 라파바이오 경영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성산업 관계자는 “라파바이오가 대구의료산업단지로 확장 이전하면서 김 사장이 역량을 집중하려고 사장직에서 물러났다”고 설명했다.김영대 회장의 장남이 사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업계에서는 대성산업의 3세 후계구도가 (김 회장의)3남인 김신한 유통사업본부·
재계
임준혁기자
2015.04.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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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이정훈 기자]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의 작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기업은 SK로 조사됐다.SK는 지난해 전체 직원 111명이 8천635억7천만의 영업이익을 내 1인당 평균 77억8천만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2위는 1인당 41억2천만원의 영업이익을 낸 LG가 차지했다. LG는 직원 101명이 4천170억4천만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그 뒤를 고려아연(4억9천만원), 아모레G(4억7천만원), 현대글로비스(4억5천만원), SK텔레콤4억원), 네이버(3억원), KT&G(2억5천만원), 현대모비스(2억3천만원), SK하이닉스(2억3천만원) 등이 이었다. SK이노베이션(1억8천만원)
재계
이정훈 기자
2015.04.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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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임준혁 기자] 3일후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6 엣지가 경쟁상품인 아이폰 6 플러스와 내구성을 놓고 누가 더 높으냐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흥미로운 구경거리가 되고 있다.삼성전자가 최근 불거진 갤럭시S6 엣지의 벤드게이트 논란과 관련해 자체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한 영상을 공개하며 적극적인 반박에 나섰다.7일 삼성전자는 공식 영문 블로그 삼성투모로우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직접 구부리는 ‘3포인트 구부림 테스트(3-point bend test)’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서 삼성전자는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이 손으로 부러뜨릴 수 있는 2B 연필의 개수가 4개로, 5개만 되도 맨손으로 부러뜨릴 수 없다”며 “이를 기준으로 볼 때 성인 남성이 손으로 가할 수 있는 힘
재계
임준혁 기자
2015.04.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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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전통시장 스타상품 발굴에 나섰다.경쟁력 있는 전통시장 상품을 신규 브랜드로 개발하고 신세계그룹 유통채널로 판매해 스타상품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의 매출도 늘리고 소비자의 이익도 극대화하는 이른바 동반성장 모델이다.신세계그룹은 1단계로 7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우수상품 페어'를 개최한다.행사장에선 소상공인 진흥공단과 전국상인연합회가 선정한 70개 점포의 100여개 상품이 소개되고 맛도 선보인다.심사는 요리사와 식품영양학과·유통학과 교수, 한국소비자원 전문가, 바이어 등이 맡아 상품성·시장성·디자인을 평가해 우수상품을 선정한다. 전문가가 '원 포인트 레슨' 상품 컨설팅도 한다.이날 행사에서 우수상품으로
재계
이정훈 기자
2015.04.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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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이정훈 기자]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이 넘는 대형 상장사 네 곳 중 한 곳이 영업활동을 해 얻은 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4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1조원 이상 157개 상장사(금융회사 제외) 중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상장사는 모두 37개사로 전체의 23.6%로 나타났다.지난해 매출 기준 '1조 클럽' 상장사 중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곳의 비중은 2013년 21.7%보다 2%포인트가량 늘어난 것이다.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이자 비용이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이 급감한 탓에 저금리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대기업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실제 매출액 1조원이 넘는 기업들의 이자비용은 지난해
재계
이정훈 기자
2015.04.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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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직무와 무관한 수상경력·어학점수 등을 반영하지 않는 '열린 채용' 방식으로 올해 상반기 1천명이 넘는 신입 사원을 뽑는다.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롯데는 신입 공채 800명, 인턴 400명 등 모두 1천200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7일부터 공식 채용 절차에 들어간다.특히 이번 상반기 채용부터 국가직무능력 표준(NCS)을 바탕으로 '능력 중심' 채용 제도가 적용되는데, 이를 위해 입사지원서 항목에서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IT(정보기술) 활용능력·수상경력·동아리 활동·어학연수 등 직무능력과 상관없는 것들이 모두 삭제됐다.계열 회사의 특성이나 직무상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어학 점수와 자격증 제출도 요구하지 않는다. 다음 달 채용을 진행하는 계열사의 경우, 아
재계
이정훈 기자
2015.04.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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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이재형 기자]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5억원 이상 고액연봉을 받은 등기임원의 연봉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적자에 허덕이는 코스닥 상장사에서 고액의 보수를 받은 최고 경영자급 임원이 119명이나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회사의 부담과는 관계없이 고액의 소득을 챙긴 임원들에게 비난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재벌닷컴은 2014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천306개사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5억원이상 보수총액을 받은 등기임원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5억원 이상의 보수를 챙긴 경영진은 668명이며 이 중 소속 기업은 적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고액연봉을 챙긴 경영진은 119명인 것으로 드러났다.119명 가운데 10대그룹만 떼서 보면 삼성그룹 8명‧현대차그룹 2명‧SK그룹 3
재계
이재형 기자
2015.04.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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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인 장선윤(44) 씨가 롯데호텔 해외사업 개발담당 상무를 맡는다.롯데호텔은 "장선윤 씨를 롯데호텔 해외사업 개발담당 상무로 1일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장 상무는 롯데호텔의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맡을 예정이다. 장 상무는 신 총괄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복지장학재단 이사장의 둘째딸이다.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쇼핑 등에서 일했으며 이커리 전문점 포숑을 운영하는 블리스 대표를 맡았기도 했으나 재벌 빵집 논란으로 2012년 지분을 매각하고 사업을 접었다.작년 10월에는 롯데호텔 마케팅부문장으로 복귀한 뒤 롯데복지장학재단으로 파견돼 재단에서 근무해 왔다고 호텔은 전했다.
재계
이정훈 기자
2015.04.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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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이재형 기자] 서울중앙지법 파산25부(이재권 부장판사)는 2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경남기업 본사를 방문해 이 회사 장해남 대표이사에 대한 심문을 실시했다.경남기업은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잇따른 실패 등으로 자금 상황이 악화하면서 지난달 27일 법정관리(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자원개발 사업과 관련한 비리 및 이 회사 성완종 회장의 횡령·배임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도 받고 있다.재판부는 이날 오전 사옥 5층 회의실에서 장 대표의 '회사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 심문에 들어갔다.재판부는 성 회장이 실소유주인 대아레저산업과 경남기업의 거래구조를 파악하고 베트남 하노이의 고층건물 '랜드마크 72'를 소유한 경남 비나, 광주 지역 에너지 공급업체인 수완에너지 등
재계
이재형 기자
2015.04.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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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52)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앞질렀다. 2일 블룸버그의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뉴욕 시간) 서 회장의 재산 순위는 163위(80억달러·8조8천억원)로, 85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28억달러·14조800억원)에 이어 국내 부호 가운데 두 번째를 차지했다.2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183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5억달러·8조2천500억원)까지 총 3명이었다. 서 회장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서 최근까지 이건희·이재용 부자(父子)에 이어 줄곧 3위를 차지했다. 서 회장의 재산 순위가 이 부회장을 앞서기 시작한 것은
재계
이정훈 기자
2015.04.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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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상장사 등기임원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12월 결산법인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사업보고서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현대제철 퇴직금을 포함해 총 215억7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57억2천만원, 현대모비스에서 42억9천만원을 각각 받았다. 지난해 3월 등기임원직을 사임한 현대제철에서는 퇴직금 108억2천만원 등 총 115억6천만원을 수령했다. 퇴직금을 포함한 총 보수 기준으로 200억원 이상을 받은 임원은 정 회장이 유일했다. 100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원은 정 회장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종균 사장 등 3명이었다. 김승연 회장
재계
이정훈 기자
2015.04.0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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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이재형기자]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관련한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컨설팅업체 대표가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중‧대학 동창인 것으로 드러나 대한민국 사회에서 학연을 통한 부정과 비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7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컨설팅업체 I사 장모(64) 대표에 대해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I사 장대표가 S사 등 2곳을 하청업체로 선정해달라고 청탁하고 베트남에서 조성된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40여억원을 국내로 들여오는데 관여한 정황이 나온 것.이와 관련해 검찰은 최근 S사 등 2곳을 압수수색해 사업 내역과 자금 관련 서류 등을 확보‧분석 중이다.또한 검찰은 포스코건설의 베트남 현지 사업에서 장씨가 발주처에 뒷
재계
이재형 기자
2015.03.3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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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지난해 '땅콩 회항' 사태로 오너 갑질의 대명사가 된 대한항공의 브랜드 가치가 곤두박질 쳤다.31일 브랜드 가치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대한항공은 브랜드 가치평가 지수(BSTI) 860.0점으로 작년 종합 순위 6위보다 무려 39계단이나 하락한 45위로 추락했다.따라서 경쟁사인 아시아나항공(19위)에게 항공사 1위 브랜드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아시아나항공은 BSTI 883.9점으로 작년 종합 순위(22위)보다 3계단 도약하며 대한항공을 제쳤다.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230여개 부문의 브랜드 95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브랜드가치 평가모델로 만점은 1000점이다.브랜드스탁은 "대한항
재계
신관식 기자
2015.03.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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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이재형기자] 한샘이 자회사인 한샘이펙스와의 내부거래를 통해 ‘일감몰아주기’로 조창걸 명예회장 등 일가족과 최양하 회장에게 수십억원의 이익을 줬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한국인조석가공업협동조합은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샘이펙스는 2010년에 95%, 2011년에 55%의 고배당을 실시, 최양하 회장과 조은영씨에게 수십억원의 이익을 안겨줬다”주장했다.2013년 말 기준 한샘이펙스의 지분은 최양하 회장이 41.28%, 한샘 창업주인 조창걸 회장이 5%, 조 명예회장의 장녀 조은영씨가 32.52%, 강승수 한샘 부회장이 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또한 조합은 “한샘이 내부거래를 통해 사익을 추구하면서 소상공인 영역에 침투해 연관
재계
이재형 기자
2015.03.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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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평가 24위의 경남기업에 대한 채권단의 자금 지원안이 부결되면서 경남기업이 27일 법정관리를 신청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협력업체 도산 등 2차 피해와 아파트 입주 예정자의 입주 지연 등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현재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채권기관에 추가 자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부결됨에 따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공능력평가 24위의 경남기업은 앞서 세 차례의 워크아웃을 진행했으나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것은 1951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경남기업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국내외 건설경기 침체와 베트남 '랜드마크 72' 등 대규모 투자사업 등이 차질을 빚으며 자금난에 시달리다 최근 완전자본
재계
임준혁 기자
2015.03.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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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인 정동화(64) 전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겸 부회장이 자택 압수수색 당했다. 검찰 수사가 그룹 최고경영진을 향하고 있어 전 정권을 겨냥한 사정의 칼날이 매섭기만 하다.포스코건설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27일 비자금 조성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이날 오후 검사와 수사관을 정 전 부회장의 자택으로 보내 개인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포스코건설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베트남 고속도로 건설 사업 과정에서 하도급 대금을 부풀리는 방법 등으로 흥우산업 등 협력업체를 통해 100억원대의
재계
신관식 기자
2015.03.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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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이정훈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주요 국영기업인 시틱(CITIC·中信) 그룹의 창쩐밍 동사장(董事長·대표이사)을 만나 삼성과 시틱그룹 간 금융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이 자리에는 중국삼성 장원기 사장, 삼성증권 윤용암 사장, 중신증권 청보밍 사장, 중신은행 쑤궈신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이 부회장은 양사 간 협력을 자산운용의 ETF(exchange traded fund) 사업 제휴 등 다양한 금융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ETF는 KOSPI200, KOSPI50과 같이 특정지수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index fund)를 말하는데, 인덱스 펀드와 달리 거래소에 상
재계
이정훈 기자
2015.03.26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