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김종오 부장검사)는 19일 배임수재와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조현범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올해 초 한국타이어 오너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등 불법 증여를 통한 법인세·증여세 포탈 혐의에 대해 수사해왔다.지난 1월 국세청은 한국타이어의 조세포탈 혐의를 조사해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 7월 한국타이어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이중장부, 서류 위조등 부정한 방법으로 탈세한 정황이 발견 돼 조세범칙수사로 전환했다.검찰은 국세청
산업
민다예 기자
2019.11.19 14:34
-
내년 8월부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개인간(P2P) 금융 거래업을 영위하는 자는 법이 시행된 이후 1년 이내에 금융 당국을 통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을 해야하며 무등록 영업 땐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금융위원회(금융위·위원장 은성수)는 19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라인금융업법)이 이날 국무회의를 최종 통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온라인금융업법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1.19 10:37
-
홈앤쇼핑이 사회공헌기금 유용 의혹으로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그 동안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설립취지로 강조하며 사회공헌에 앞장서 왔던 터라, 홈앤쇼핑의 기금횡령 논란은 더욱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사회공헌기금, 불법용도 사용여부도 검토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경찰은 홈앤쇼핑 고위 관계자 등 임직원을 소환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경찰은 홈앤쇼핑이 매년 조성하는 사회공헌기금 30억원 중 일부를 횡령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확인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12 10:33
-
유통업체들이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세청이 해외 법인을 활용한 역외 탈세를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겠다고 밝힌 직후, 해외 법인이 많은 유통기업들에 대한 세무조사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 움직이고 있어 유통업계는 위축되고 있다.'조사4국' 나선 잇츠한불·롯데쇼핑·오리온 등유통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올해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쇼핑, 오리온, 풀무원, 동원F&B, GS리테일, 네이처리퍼블릭 등을 대상으로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08 10:22
-
차인표가 조국 조카와 관련된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차인표는 조국 조카와 관련된 아파트인지 모르고 구매했다며 해명에 나섰다.배우 차인표는 최근 아내 신애라와 함께 구입한 아파트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조카의 부인 명의였었다는 보도에 대해 "조 전 장관과 관련이 있는 줄 모르고 거주 목적으로 샀다"고 지난 30일 밝혔다.앞서 중앙일보는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가 구치소에서 자신이 업체로부터 횡령한 자산을 처분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자산은 아내 명의로 된 경기도 용인의 92평 아파트로, 한 유명 연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10.31 11:04
-
경찰이 횡령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현준(51) 효성 회장을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중이다.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30일 오전 7시께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4월 조 회장이 피의자였던 여러 형사사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효성그룹 총수 일가가 고발되 개인 형사사건의 변호사 비용으로만 회삿돈 400억원을 쓴 혐의를 갖는다. 효성이 특정 변호사들과 고액의 법률대리 계약을 맺고 업무를 맡겨왔는데, 계약 내용에는 실제 회사 업무 내용은 없고 총수 일가가 사비로 부담해야 할 소송 업무를 지원했다는 것이다.지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10.30 14:56
-
채용비리와 비자금 조성 및 횡령 혐의가 확정돼 실형의 선고받았던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이 29일 오전 만기 출소했다. 박 전 행장은 이같은 혐의로 지난해 징역형을 선고 받았고 이달 18일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실형이 확정됐다.검찰은 박 행장이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대구은행 채용 과정에서 점수를 조작해 24명을 부정 채용하고 속칭 '상품권 깡' 수법으로 비자금 20억여원을 조성, 1억7000여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세웠다.그는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으며 최근 대법
은행
이재형 기자
2019.10.29 16:02
-
이재용 부회장이 석방 627일 만에 파기환송심 첫 공판으로 다시 법정에 섰다.법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은 25일 오전 10시10분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 출석하면서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이며 "많은 분들게 심려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지 꼭 627일 만이다.앞서 대법원은 1심과 2심의 판단이 엇갈렸던 말 3마리 값 34억 원과 동계스포츠영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25 09:58
-
검찰이 횡령과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이 확정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97)에 대해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 신 명예회장이 고령으로 수감생활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의료계, 법조계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 명예회장의 건강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서울중앙지검은 "심의 결과 97세의 고령, 말기 치매 등으로 거동 및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수형생활이 어렵다"며 "형 집행 시 급격한 질병 악화 및 사망 위험까지 있다"고 판단했다
재계
박은정 기자
2019.10.23 13:57
-
JB금융그룹이 익명 제보 시스템 'JB 두드림'을 새롭게 도입한다. 조직을 위해 공익 제보를 하려는 임직원은 익명성이 한층 강화된 이 제도 'JB 두드림'의 문을 '두드리면' 된다.그룹은 제도를 통해 그룹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조리와 갑질 행위를 근절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JB금융그룹은 21일 'JB두드림'이 기존 내부 공익 제보자 신고 시스템의 익명성과 보안 취약점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 도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명칭은 JB금융그룹 전 임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0.21 13:13
-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70억원의 뇌물을 건네고, 경영비리에 연류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17일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뇌물공여,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2심 판결을 확정했다. 신 회장은 경영비리와 관련해 총수 일가에 500억원대 '공짜 급여'를 지급(특경법 횡령)하게 하고, 롯데시네마 매점에 영업이익을 몰아주는 등 1300억원대 손해(특경법 배임)를 입힌 혐의로 기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17 11:46
-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의 임원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펀드 수익률 돌려막기 등의 의혹으로 지난 8월부터 이 회사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던 금융당국이 경영진의 비리 정황까지 포착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이다. 현재 라임자산운용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하게 자산를 운용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 역시 받고 있어 관련한 검찰의 수사가 개시되면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파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최근 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라임운용 경영진 ㄱ씨가 펀드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횡령·배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0.16 16:04
-
(사진-연합뉴스)수용자들의 영치금을 3년간 빼돌려 인터넷 도박을 한 교도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2단독 임효미 부장판사는 업무상횡령,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기소된 교도관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2016년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목포경찰서에서 근무하며 수용자들의 영치금 3억3000여만원을 횡령했다. 특히 횡령한 돈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8월까지 735차례에 걸쳐 인터넷 사설 도박을 벌였다.영치금은 수용자가 교도소에서 음식이나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족이나 지인들이 지급
사회
박은정 기자
2019.10.16 15:24
-
200억원이 넘는 직원들의 임금을 떼먹고 해외로 달아났던 성원그룹 전윤수(71) 전 회장 부부가 10년 가까운 도피생활의 마침표를 찍고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수원지검 특수부는 약 9년 6개월 간의 해외도피 생활 끝에 최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부부(성원그룹 전윤수 전 회장, 전 부회장 조모씨)를 체포, 전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이에 검찰은 범행을 공모한 전씨의 아내이자 성원그룹 전 부회장 조모(67) 씨는 불구속 기소하고 이들 부부가 은닉한 범죄수익 40억원을 찾아내 기소 전 보전조치 했다.앞서 이들은 2006년 8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04 14:29
-
'국정 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세워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두번째 2심이 내달 25일로 결정됐다.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 부회장의 뇌물 공여 혐의에 대해 '말 3마리와 영제센터 후원금은 뇌물'이라는 유죄 취지의 판결을 해, 이 부회장을 석방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2심으로 내려 보냈다.이 부회장의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의 취지로 사건을 다시 하급심으로 내려보낸 점에서 이 부회장의 형량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옴과 동시에 이에 따라 최종심에서 이 부회장이 구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
재계
이재형 기자
2019.09.26 13:37
-
국내 유명 음원 서비스 사이트인 '멜론' 운영사 전 대표 등이 작곡가나 가수, 연주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저작(인접)권료 182억원을 빼돌렸다가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김봉현 부장검사)는 옛 멜론 운영사 로엔엔터테인먼트(현 카카오M) 전 대표이사 신모(56) 씨와 전 부사장 이모(54) 씨, 전 본부장 김모(48) 씨를 각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신 씨 등은 2009년 1월부터 1년 동안 'LS 뮤직'이라는 가상 음반사를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9.26 13:11
-
유시민 이사장(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은 24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할때 발부 받은 영장에 대해 "조 장관의 이름이 나온다고 하는데 압수품 목록으로 '정경심과 조국이 함께 사용한 컴퓨터' 거기에 한 번"이라고 말했다.유 이사장은 이날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시즌2에 출연해 "조 장관은 어제 압수수색 관련해선 법적 지위가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유 이사장은 또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어디에 쓸지를 알기 어려운 서류를 좀 가져갔다고 한다"며 "또 하루종일 (조 장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9.25 09:23
-
무자본으로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한 뒤 회삿돈을 빼돌려 회사를 상장폐기 위기로 몰고 간 지투하이소닉(전자기계시스템)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상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모(46) 전 지투하이소닉 대표에게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곽 전대표와 함께 대표를 맡았던 김모(56)씨에게는 징역 3년에 벌금 1억원, 자금담당 직원이었던 정모(54)씨에게는 징역 2년6월에 벌금 1억원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곽 전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9.19 10:57
-
가천대 길병원 직원들이 7년 전에도 환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진료비 환급금을 횡령한 사실이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길병원 전 원무팀장 A(54)씨 등 전·현 직원 3명을 추가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앞서 이 병원 전 원무과장 B씨 등 2명이 같은 혐의로 입건돼 진료비 환급금 횡령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된 길병원 관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가수납 진료비는 병원 진료비 심사팀이 업무를 하지 않는 야간이나 주말에 퇴원할 때 병원 측 계산에 따라 환자가 임의로 내는 돈이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9.16 15:32
-
최근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 공여액 50억원을 추가로 인정하며 사건을 하급심으로 돌려 보냈다.이에 이 부회장의 형량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가 결정됐다.서울고등법원은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을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4일 밝혔다. 형사 1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2심을 맡은 재판부다.형사1부는 서울고법이 운영하는 5개 부패전담부 중 하나다. 현재 뇌물과 횡령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을 맡고 있
재계
이재형 기자
2019.09.05 09:53